2005년 창업 시장은 ‘불황 속 생존’이 가장 중요한 이슈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때문에 ‘안전’을 중시한 업종 선정과 위험분산 전략이 인기를 끄는 한편 과당경쟁에 놓인 기존 사업자와의 차별화 및 틈새전략도 주된 흐름 중 하나가 될 걸로 보인다. 자영업자 워크아웃제가 도입되면서 기존 사업자들의 업종 전환이나 리모델링이 러시를 이룰 걸로 예상돼 이를 겨냥한 창업 상품도 확산될 것이다. 경제연구소, 창업컨설팅, 프랜차이즈업계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2005년 창업성공 전략을 살펴본다. 유망업종 트렌드 삼성경제연구소 이언호 전무
1. 위험을 분산하라. 리스크를 줄이고 투자 수익성을 높이려면 1000만~2000만원 대의 몸으로 뛸 수 있는 영업형 기술형 무점포 소호업종에 도전하라. 2. 차별화 전략을 꾀하라. 업종간 과열경쟁을 피해 세분화·전문화된 아이디어 사업에 도전하라. 기존 업종 역시 경쟁자보다 우월한 지위 확보를 위해 차별화에 포인트를 둔 상품이나 메뉴 개발이 잇따를 걸로 보인다. 3.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라. 1인 운영 시스템의 음식점이나 종업원이 필요 없는 서비스업, 기계 설비를 활용한 하이테크화로 경영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올해 소자본 창업자들은 과거 어느 때보다 힘든 시간을 보냈다. 불황의 짙은 그늘 속에서 매출이 줄어들거나 심지어 문을 닫는 가게가속출했다. 여기에 광우병과 조류독감 파동까지 겹치면서 서민 창업의 주류인 외식업은 위축될 수밖에 없었다. 문제는 이 같은 어려움이 내년에도 좀처럼 풀릴 기미가 없다는 것이다. 창업전문가들이 소개하는 내년 소자본 창업 시장의 전망을 짚어본다. 내년 창업시장 동향 내년도 창업 동향의 키워드는 '불황'이다. FC창업코리아 강병오 대표는 "비용이 적게 드는 리모델링 창업이나 업종 전환 형태의 창업이
불황에는 심리가 위축되기 때문에 투자와 소비를 꺼리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요즘에는 경기침체로 영업에 어려움을 겪는 대형점포가 늘고 있는 상황이다. 이 와중에도 일명 ‘손바닥 점포’라고 하는 5평 이하의 소점포들이 규모가 작은 대신 기술력이나 차별화된 상품, 특별한 서비스로 고객들의 발길을 잡아 불황을 돌파하고 있다. 손바닥창업은 점포임대비를 줄여 창업자금뿐만 아니라 고정 운영비용도 줄일 수 있는 일석이조형 창업이다. 인건비와 투자비를 최소화하는 대신 저렴한 상품을 많이 판매하는 박리다매 상술로 실수익을 높일 수 있어 처음 창업에
서울 강남에서 보험업 대리점을 하던 김모씨(50)는 중국창업 관련 컨설팅업체가 10일부터 베이징에서 마련한 ‘중국소자본창업 시장조사 투어’에 참가중이다. 그는 “같은 돈이라면 시장이 크고 호황을 누리고 있는 중국시장이 좋을 같아 시장조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중국이 새로운 소자본 창업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11일부터 중국의 도·산매 유통판매업과 서비스업이 전면 개방됨에 따라 더 활기를 띨 전망이다. 그러나 세심한 준비없이 달려들면 낭패를 볼 수 있어 철저한 시장조사가 필요하다. 선점 효과를 노려라이전까지만 해도 중국에
창업 시장에 ‘매운맛 열풍’이 불고 있다. 경기 침체로 창업 시장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유독 ‘매운 맛’을 내세운 외식업체만 우후죽순격으로 늘어나고 있다. 불황일수록 자극적인 음식을 찾는다는 트렌드를 반영한 결과다. 특히 매운 맛은 한국인에게 친숙하고 중독성도 강한 편이어서 단골 고객 확보가 쉽다. 일부 젊은 층에서는 매운 맛 마니아까지 생겨나고 있다. 서울 강남 지역이나 종로 대학로 등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곳에서는 매운 맛을 뜻하는 ‘불’이나 ‘辛(신)’ ‘화로’ 등과 같은 단어를 간판에넣은 닭집, 닭발,
장기 불황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소비자들은 좀처럼 지갑을 열지 않고 있고 창업조차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기업의 계속되는 구조조정으로 퇴직자가 늘면서 창업 희망자가 급증하고 있다. "재취업은 쉽지 않고 그래도 창업이 쉬울 것 같은데…. 막상 창업 전선에 뛰어 들려고 하니 자신이 없어요." 그렇다고 무작정 손놓고 기다릴 수는 없는 일. '불황에 부자난다'는 말이 있듯이 열심히 연구하고 찾아보면 위기에 잘나가는 사업은 있게 마련이다. 우선 불황 이후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상대적으로 위험 부담이 작은 가격파괴 형과 무점포 창
(주)씨네마앤푸드의 "샌드앤푸드"는 샌드위치, 에스프레소,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메뉴를 판매하는 퓨전샌드위치전문점이다. 현재 전국에 30여개의 가맹점을 두고 있다. 신세대를 주고객으로 독특한 재료와 다양한 소스로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퓨전샌드위치를 판매한다. 매장에서 직접 구운 빵에 고객이 직접 야채(양상추, 양파, 피클, 토마토 등)와 소스(머스터드, 아일랜드드레싱, 이탈리안드레싱 등)를 선택해 즉석에서 샌드위치를 만들어 신선함에 골라먹는 재미까지 더한 것이 이 업체의 특징. 또한 깔끔한 인테리어에 단일메뉴가 아닌 샌드위
해외 창업시장을 둘러보면 좋은 아이템을 구할 수 있다. 창업 아이템의 경우 시차를 두고 유행을 탄다는 점을 감안할 때 한국적 문화에 어울리는 아이템만 발굴하면 큰 돈도 벌 수 있다. 지금까지는 미국과 일본이 벤치마킹 대상이었지만 최근 들어 동남아와 중국 쪽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국내에서 성공한 대표적인 케이스는 사업차 베트남을 드나들던 사업가가 ‘베트남 쌀 국수’를 들여와 국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 해외창업 아이템을 성공적으로 벤치마킹 하는 노하우를 알아 보자. # 해외 벤치마킹 창업 주의점 1.
외환위기 이후 대한민국 봉급쟁이의 목숨은 바람 앞의 등불 신세다. 오륙도, 사오정, 삼팔선이란 자조섞인 말은 이미 한물 지나갔다. 또 어떤 신조어가 생겨나 간담을 서늘하게 할지 모를 일이다.경기침체의 골이 깊어지고 있는 지금, 이웃나라 일본에서 ‘주말창업’이 인기라는 소식에 봉급쟁이들 귀가 번쩍 뜨이는 건 당연한 이치다. 때마침 주5일 근무제가 시행되면서 남는 시간도 많아졌다.주말창업 바람은 한국에도 상륙했다. 낮에는 직장인으로, 밤과 주말에는 사업가로 뛰는 이가 적지 않다. 슈퍼 샐러리맨으로 거듭나는 특급 프로젝트, 주말창업의 세
본격적 창업철인 가을에 접어들었다. 하지만 북적거려야 할 창업 시장에는 찬바람만 불고 있다. 조기퇴직, 청년실업 등으로 창업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지만 실제 창업건수는 오히려 계속 줄고 있는 것이다. 경기가 좀처럼 회복기미를 보이지 않자 예비 창업자들이 개업을 주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15일부터 3일 동안 열렸던 ‘2004 창업 박람회’에는 3만명 이상의 예비 창업자들이 찾았다. 하지만 서울지방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올 8월까지 서울지역 소상공인센터 지원을 받아 창업한 사례는 모두 45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절반
창업시즌을 맞아 창업정보가 홍수를 이루고있는 가운데 창업사기 사건이 연중행사처럼 불거져 나와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심각하다. 이와 관련, 연합창업지원센터 최재희 소장은 "최근의 창업사기의 형태는 창업윤리가 실종된 일부 전문가나 전문가사칭의 형태와 프랜차이즈형태의 무점포, 인터넷, 1,000만원대의 소자본창업 분야에서 많이 일어나고 있다"며 "이는 지속적인 불경기로 인해 고액의 점포창업보다는 적은 자본의 창업아이템이 사람들이 많이 몰려들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이어 최 소장은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피해자들이 생계
경제·사회가 선진화될수록 소규모 사업에서 서비스업의 비중이 커지고 업종도 다양화된다. 우리나라는 지난 연말 광우병 파동과 조류독감으로 외식업이 상대적으로 위축되면서 서비스업이 새롭게 창업자들의 관심을 모으기 시작했다. 여기다 주5일근무제, 웰빙 바람을등에 업고 신 업태가 속속 등장하면서 서비스업이 창업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 서비스업 창업트렌드...가격파괴, 셀프서비스, 시테크, 웰빙, 편의제공 가격파괴 트렌드가 웰빙, 웰루킹 및 장기불황과 맞물려 서비스 분야의 인기업종을 주도했다. 대표적인 업종은
카드게임전문점사업이다. 대원씨앤에이홀딩스에서 주관하며, 브랜드는 "듀얼존". 현재 미금동, 목동점, 노원점, 해운대점 등이 영업중에 있다. 일본 애니메이션 유희왕을 소재로 한 카드게임장 운영과 더불어 유희왕 카드 판매(한국어판, 일본어판)도 하는 사업이다. 유희왕은 주인공인 유희와 그 친구들이 변화무쌍한 카드게임을 하면서 모험을 하게 된다는 내용을 그린 애니매이션으로 현재 국내에 방송되면서 청소년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카드가격은 개당 1,000원~8,000원. 특히 외국어판 카드 중 희귀카드(레어카드)는 희귀성과 상품가
10년에서 20년간의 직장생활을 마치고 창업전선에 나섰을 때 성공 창업자가 되기 위해서는 회사 다니는 중에 ‘똑똑한’ 창업자가 될 준비를 하는 게 이상적이다. 최소한 1년 이상 신문 방송 등을 통해 업종의 동향이나 흐름을 지켜보도록 한다. 창업 사이트 몇 곳을 정해서 정기적으로 방문하며 업종 변화 추이를 읽고, 성공 사례도 분석해보면 도움이 된다. 또 퇴근 후 거리를 걸을 때도 현장감각을 익히기 위해 창업준비자로서 마인드를 가지고 세상을 봐야 한다. 벤치마킹을 많이 할수록 능숙한 창업자가 될 수 있다. 늘 주변을 둘러보며 고객관리
외식업은 짧은 시간 안에 목돈을 만질 수 있는 창업 업종으로 알려져 있다. 또, 특별한 사전경험 없이도 몇 개월 준비 후 창업이 가능하다는 게 매력이기도 하다. 그러나 실패의 쓰라림이 곳곳에 숨어 있기 마련. 따라서 트렌드에 맞는 업종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의 외식업 트렌드는 ‘매운맛·복합화·매스티지·웰빙’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또 돼지고기 전문점이 조류독감과 광우병 파동의 틈새를 뚫고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매운맛 매운맛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대표적인 업종은 불닭 전문점. 불닭은 이름처
실직자 수가 IMF 직후 수준을 넘어서는 등 유례없는 불황으로 창업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15일부터 17일까지 코엑스 인도양관에서 한국노총과 조선일보 주최로 ‘2004 대한민국창업박람회’가 열린다. 취업박람회와 함께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외식·서비스·판매 등 다양한 분야에서 80여개 업체가 총 200여개의 부스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최근 창업시장의 양대산맥이라고 할 수 있는 웰빙과 불황을 반영한 트렌드 업종들이 대거 참가했으며, 틈새를 노리는 기발한 아이디어와 차별화된 상품력을 가진 아이디어 사업도 다양하게 눈길을 끌고
미국식 핫도그 테이크아웃전문점사업이다. 관련업체는 "SF핫도그". 지난해 11월 프랜차이즈사업을 시작, 현재 전국에 5개의 가맹점을 두고 있다. SF 핫도그는 1평 미만의 간이점포 형태로 전문 테이크아웃형 핫도그를 판매하는 브랜드다. 미국 뉴욕에서 판매되는 제조방식을 도입해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신선한 재료와 소스를 직접 개발해 한국형 핫도그로 재탄생시켰다. 긴빵에 소세지를 넣어 각자의 취향에 맞는 토핑과 소스를 첨가해 즉석에서 조리해 포장이나 테이크아웃형태로 먹을수 있게 했다. 취급메뉴는 핫도그, 칠리덕, 불고기덕, 포테
올 창업시장은 불황이었다. 경기침체로 폐업 점포가 늘어났으며 많은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재정난을 겪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소비자의 심리를 잘 읽어낸 웰빙 업종 및 초저가형 점포들은 불경기 내에서도 약진을 거듭하고 있다. 2004년 주요 창업 트렌드와 유망업종을 살펴본다. ①웰빙 올해 가장 강력한 트렌드는 단연 ‘웰빙’이다. ▲죽 ▲두부요리 ▲요거트 아이스크림 ▲천연화장품 ▲유기농식품 ▲녹차제품 등 모든 업종에서 웰빙을 주제로 한 상품 및 서비스들이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②가격파괴 가격파괴 현상은 경기불
사업이나 업무를 시작하기 전에는 사업구상을 해야 한다. 즉 충분한 준비를 거쳐 차근차근 단계를 거쳐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사업을 구상하는 단계에서는 사업계획서를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왜냐하면 이를 통해 사업의 성공가능성을 점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필자가 오랫동안 잘 알고 지내는 B씨 부부는 지방에서 상경한 이래 십여년 동안 자신만의 판단아래 주위의 돈된다는 유행업종 중심으로 여러 사업을 수차 전전하였다. 그러나 사업성과는 신통치 않고 권리금 등으로 그동안 어렵게 모은 돈을 다 허비한 후, 최근에는 한 백화점 옆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