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무르익으면서 창업시장도 기지개를 켜고 있다. 창업 알선·상담 업체에는 사업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으며, 프랜차이즈 가맹사업도 서서히 활기를 되찾고 있다. 2년 전 남편과 사별하고 세 식구의 가장이 된 최승순(37)씨는 최근 ‘사탕 자판기’ 사업을 시작했다. 창업비용 1,980만원을 들여 자판기 10대를 구입, 백화점과 영화관 등에 설치한 것. 최씨는 이를 통해 월 400만∼500만원의 순이익을 올리고 있다. 20여년간 직업군인으로 일했던 장인한(45)씨도 올 들어 ‘알레르기침구
중산층 이상을 주요 수요층으로 겨냥한 이른바 ‘귀족창업’이 인기다. 고소득층이 몰려 사는 강남지역과 분당, 일산 등 신도시 지역에 서는 서민 창업 업종인 ‘치킨점’이나 ‘피자집’이 사라지고 그 자리를 ‘웰빙(well-being)’업종으로 불리는 유기농 식품전문점이나 피부관리업종이 차지하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강남지역과 일부 신도시지역을 중심으로 무항생제 돼지고기점과 수제 손두부 판매점 등 기존 식품을 업그레이드한 소규모 전문점 창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문을 연 ‘이건돼지’는 항생제
소자본 창업자들이 상가건물을 임차해 사업을 개시할 경우 흔히 갖게 되는 고민 거리가 있다. 건물 매매 등의 사유로 상가건물의 소유자가 변경되더라도 계속 영업을 할 수 있을지 여부가 그것이다. 또 창업자들이 임대인에게 지급한 임대 차보증금을 회수할 수 있는지도 중요한 관심사가 된다. A씨는 서울 어느 상권에 보증금 5,000만원, 월차임 100만원으로 임대차계약을 체결한 후 관련법 규정에 의한 사업자등록을 신청하고 세무서장으로부터 임대차 계약서상에 확정일자를 받은 다음 아이스크림대리점을 개설했다. 그런데 상가건 물의 임대인은
여성부는 2월 1일부터 전문여성기술인들의 경제활동참가를 유도하고 여성의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2005년도 을 시행한다. 매년 100억원의 예산으로 2003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이 사업은 2003년 295개 업체, 2004년 309개 업체(평균 33백만원)를 지원하는 등 해마다 지원업체가 늘어나는 추세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한정된 예산으로 보다 많은 업체를 지원하기 위하여 지원한도를 하향조정하였으며(종전 1인당 최고 1억원 → 7천만원), 지방·농촌의 여성기술자들을 우대하고자 친환경농산물재배자들
'올해 창업 키워드는 HOPE.' 내수침체 속에서 지난 해 꽁꽁 얼어붙었던 창업시장을 녹이기 위 해 감동(Heart),정통(Original),품격(Prestige),검약(Economy) 등 4가지 요소가 핵심가치로 꼽혔다. 24일 한국창업개발연구원(원장 유재수)은 내수부진 속에서 절망적 이었던 지난 해 창업시장을 올해는 희망으로 바꾸기 위해 창업 키 워드로 'HOPE'를 제시했다. 가장 먼저 나온 '감동(Heart)'은 현실적인 어려움과 불안한 미래 탓에 불확실성이 높은 때에 고객들을 배려해 불편함을 덜고 정신 적 안정감을
작년 기업의 구조조정으로 많은 퇴직자들이 쏟아져 나왔다. 청년실업자도 크게 늘었다. 여기다가 가계를 남편에게만 의존할 수 없는 주부창업 희망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올해는 이 ‘왕초보자’들의 창업시장 진출이 그 어느 해보다 늘어날 것이다. 우선 ‘창업을 할 것인가’부터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 요즘 같은 환경에서 창업을 해 살아남을 능력이 있는지를 냉철히 판단해야 한다. 만약 조금이라도 미심쩍은 구석이 있으면 좀더 기다리는 게 낫다. 또 한 가지 유념해야 할 것은 경기가 회복돼 소비심리가 살아난다 해도 과거처럼 창업시장이 크게 활
이 개시됐다. 는 자금지원의 개요. 자세한 사항은 전국 각 지역 소상공인지원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문의전화 1588-5302. - -1. 지원자금 규모 : 5,100억원2. 지원대상 -제조업, 건설업, 운송업, 광업 : 상시종업원 10인 미만 업체 -도.소매업 등 각종 서비스업 : 상시종업원 5인 미만 업체* 지원제외 대상 : 금융.보험업, 사치향락적 소비나 투기를 조장하는 업종3. 지원범위 -소상공인 창업 및 경영개선에 필요한 시설 및 운전자금4. 지원조건
“웰빙 바람을 타고 서울로 진출한 맛있는 밥집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2002년 경북 안동에서 문을 연 뒤 지난해 10월 서울로 진출,양재점과 역삼점을 오픈한 안동 간고등어 전문 프랜차이즈 ‘꺼쟁이’가 인기몰이를 예고하고 있다. 이제 문을 연지 2개월 밖에 되지 않았지만 점심시간이면 직장인들이 20~30㎙씩 줄을 서고 있기 때문. 전만중(54) 사장은 “웰빙 바람을 타고 생선을 찾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는데, 등푸른 생선의 대표 주자격인 고등어는 웰빙 바람에 딱 맞는 어종”이라고 말했다. 안동 간고등어
과열경쟁으로 공멸 직전까지 내몰린 창업시장에서 니치마켓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기존 고객층을 세분화하면 더욱더 세분화된 시장이 있다는 의미의 니치마켓은 숨어 있는 시장을 발견, 신선한 아이템과 차별화된 상품으로 시장을 개척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잠재수요는 있지만 수요를 만족시켜 주는 사업이 아직 없는 분야를 찾아내거나 기존의 제품을 새롭게 혁신하는 것, 성숙기 업종을 트렌드에 맞게 업그레이드하거나 리모델링하는 것이 틈새사업의 대표적인 예다. 트렌드를 겨냥해 이전에 없던 시장을 창출한다면 금상첨화다. 웰빙 트렌드를 반영한 즉석
2005년 창업 시장은 ‘불황 속 생존’이 가장 중요한 이슈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때문에 ‘안전’을 중시한 업종 선정과 위험분산 전략이 인기를 끄는 한편 과당경쟁에 놓인 기존 사업자와의 차별화 및 틈새전략도 주된 흐름 중 하나가 될 걸로 보인다. 자영업자 워크아웃제가 도입되면서 기존 사업자들의 업종 전환이나 리모델링이 러시를 이룰 걸로 예상돼 이를 겨냥한 창업 상품도 확산될 것이다. 경제연구소, 창업컨설팅, 프랜차이즈업계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2005년 창업성공 전략을 살펴본다. 유망업종 트렌드 삼성경제연구소 이언호 전무
1인 미디어 시대를 활짝 연 블로그가 전자상거래와 접목되면서 새로운 창업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는 블로그와 쇼핑몰이 만났다는 뜻에서 일명 '비즈니스 블로그'로 불린다. 커뮤니티 기능을 갖춘 블로그 서비스에 쇼핑과 경매 등 전자상거래 개념을 융합한 것이다. 비즈니스 블로그는 사이버 공간에 자신의 가게를 차리는 만큼 창업에 필요한 노력과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기존 쇼핑몰 처지에서도 블로그 서비스를 통해 회원들의 충성도를 높일 수 있고 긍정적인 구전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인터넷 커뮤니티
업종변신 최근 창업박람회를 찾아오는 사람들의 40% 이상이 기존 창업자들이다. 현재 하고 있는 장사가 너무 안돼 문을 열수록 적자만 가중된다는 사람들이 대부분. 이 기회에 아예 업종을 바꿔보면 어떨까 싶어 분위기를 보러 왔다는 설명이다. 이들이 노리는 업종은 ‘불황에 강한 업종’. 저렴하면서도 친숙한 대중적인 업종은 불황에도 상대적으로 버텨낼 수 있는 여력이 크다. 실제로 올해 크게 인기를 끌었던 저가형 삼겹살집과 횟집은 요즘도 손님이 넘쳐난다. 무조건 불황 탓만 하지 말고, 이처럼 될 수 있는 업종으로 말을 갈아타는 것도 하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