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창업 키워드는 HOPE.' 내수침체 속에서 지난 해 꽁꽁 얼어붙었던 창업시장을 녹이기 위 해 감동(Heart),정통(Original),품격(Prestige),검약(Economy) 등 4가지 요소가 핵심가치로 꼽혔다. 24일 한국창업개발연구원(원장 유재수)은 내수부진 속에서 절망적 이었던 지난 해 창업시장을 올해는 희망으로 바꾸기 위해 창업 키 워드로 'HOPE'를 제시했다.

 

가장 먼저 나온 '감동(Heart)'은 현실적인 어려움과 불안한 미래 탓에 불확실성이 높은 때에 고객들을 배려해 불편함을 덜고 정신 적 안정감을 줄 수 있는 영업전략과 아이템 선정이 필수적이라는 것을 말한다. 또 얄팍한 상술이나 소비자를 현혹하는 마케팅 기법을 피하고 정 통적인 맛과 품격으로 승부해야 한다는 뜻에서 '정통(Original)' 이 꼽혔다. 예를 들어 퓨전(fusion) 음식보다는 한국 고유 음식점 과 같은 경우가 여기에 해당한다.

 

이런 가운데 '품격(Prestige)'도 빼놓을 수 없는 가치이다. 싼 가 격에 최고 품질을 기대하는 소비자들의 이율배반적인 경제심리를 무시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지난 해 인기를 끌었던 초저가 화 장품 할인점이 대표적인 경우. 하지만 뭐니뭐니 해도 가장 중요한 것은 '검약(Economy)'. 계속된 구조조정과 불황으로 얇아진 소비자들의 지갑을 감안,유통단계를 줄이고 비효율적인 운영시스템을 줄여 소비자들의 부담을 줄이는 노력이 가장 기본이다. 유재수 원장은 '불황을 이기기 위해서는 원칙에 충실하면서도 희 망을 포기하지 않는 끈기가 필요하다'며 '올해 정부도 고용효과가 높은 소자본 창업 쪽에 실질적인 지원책을 편다고 하니 기회를 잘 살릴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자료원 부산일보.

저작권자 © 창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