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 = 김진우 기자]HDC현대산업개발에 대해 고용노동부가 특별감독을 실시하기로 했다.고용부는 17일 "지난 11일 발생한 광주 주상복합 붕괴사고와 유사한 대형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오늘부터 HDC현대산업개발 시공 현장에 대한 특별감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고용부는 이어서 "특별감독 결과는 사업주와 경영책임자에게 통보하여 위험요인이 신속히 개선될 수 있도록 조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이번 특별감독은 27일부터 시행되는 '중대재해처벌법' 제4조제1항 제3호에서 규정한 '사업주와 경영책임자의 안전보건확보 의무
[창업일보 = 손우영 기자] 11일 발생한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 현대아이파크 신축 아파트 건축물 붕괴사고의 현장 작업자 6명이 아직까지 소재가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사고는 오후 3시 46분경 201동 39층 옥상에서 콘크리트 타설 중 23~34층 한쪽 외벽 등 구조물이 붕괴하면서 발생했다. 이들은 구조물이 붕괴한 동의 28~31층에서 창호 공사 작업 등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시공사는 학동 붕괴사고를 낸 HDC현대산업개발로서 2018년에 공사를 시작해 올 연말까지 완성하기로 돼 있었다.당시 건물 상층부에서 콘크
[창업일보 = 박우영 기자]현대중공업의 산재사망사고가 잦다. 올해 들어 벌써 4번째다. 지난 9월 30일 오후 2시 50분경 현대중공업 내에서 일하던 하청노동자가 휴게시간을 이용하기 위해 통로 이동 중 14톤 굴삭기 기계에 우측 바퀴에 깔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현대중공업은 매년 산재 사망사고가 발생하였고, 올해만 해도 2월과 5월에 사망자가 연이어 발생하여 고용노동부로부터 5월 17일 제조업에서는 처음으로 공장은 물론이고 대표이사의 안전인식과 리더십을 포함해 본사까지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한 바가 있다.그전인 2월 하순에는 국회에
[창업일보 = 윤삼근 기자]산재사고 줄인다더니...최근 산업재해 발생 건수가 오히려 2배나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의힘 임이자 의원이 14일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대규모 공사 수주 건설사로 꼽히는 시공능력평가 상위‘10대 건설사’의 원·하청업체에서 최근 4년간 산업재해 발생 건수가 2배나 증가하고 산재 사망자 수도 감소세가 보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자료에 따르면 삼성물산·현대건설·지에스 건설을 비롯하여 국내 10대 건설사 원·하청업체에서 산재 발생 건수가 2017년 812건에서 큰 폭으로 치솟아 지난해에는
[창업일보 = 윤삼근 기자]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현대건설 현 수준으론 중대재해처벌법 처벌 피할 수 없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산재예방TF 운영간사이기도 한 이 의원은 20일 개포동 건설공사 현장방문, 위험공정 점검 및 고용노동부와 회사 보고 받고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20일 오전 10시 30분에 현대건설 개포동 주공1단지 공사현장을 방문하여 최근 고용노동부가 현대건설 본사 및 전국 68개 현장을 특별감독한 결과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아울러 개포동 공사현장의 위험공정을 순회 점검하고 현대건설의 안전관리 강화방안에 대
[창업일보 = 윤삼근 기자]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는 19일 광주 학동 철거건물 붕괴사고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요청했다.김창용 경찰청장은 이에 동의, 철저하게 수사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사 요청은 지난달 28일 경찰청이 발표한 수사 결과가 일부 미흡한 점이 있고, 사고의 진상을 철저하게 재수사할 수 있게 해달라는 유가족들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이에 이낙연 후보는 19일 김창용 경찰청장에게 전화를 걸어 광주 학동 철거건물 붕괴사고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요청했다. 이 후보는 “사고 피해자 가족들께서 수사가 ‘꼬리자
[창업일보 = 김진우 기자]농업분야 작업중 사망자가 최근 5년간 1,365명에 달하고 이는 전 산업평균 재해율의 1.5배에 달해 국가차원의 적극적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매년 평균 273명의 농업인이 산업재해로 목숨을 잃고 있지만 정부의 농업분야 재해예방사업 예산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시급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11일 김선교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농업인안전재해보험 가입자 기준 사망자는 2016~2020년 기간동안 총 1,365명으로 확인됐다. 사망원인으로
[창업일보 = 이지형 기자]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는 5일 "기본소득 논의가 포퓰리즘으로 흐르고 있어 걱정"이라고 말했다. 김 전 부총리는 이날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기업인들과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기본소득이 검토돼야 한다. 하지만 기본소득이 재난지원금이나 보편적 복지와 관련돼서 나오는 것"에 우려를 표했다. 이어서 그는 "선거에 즈음해서 표를 의식한 것에 안타깝게 생각한다. 기본소득은 일의 미래, 재정 조달 가능성, 국민적 수용도가 전제가 돼야한다"고 주장했다.김 전 부총리는 특히 "지금 재난지원금이 보편적 복지 차원
[창업일보 = 이지형 기자]국민의힘 환경노동위원회가 중대재해 사망사고 다수 발생기업인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산업재해 현장을 점검하고 “중대재해 재발방지 위한 대책마련을 촉구 및 글로벌 기업이미지 제고위해 안전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국민의힘 환노위는 17일 오후 최근 2년 동안 중대재해가 다수 발생한 포스코 포항제철소 산업재해 현장을 방문하고 중대재해 사고에 대한 명백한 진상조사 및 재발방지 위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임이자 간사는“국회 산재청문회 이후에도 포스코에서는 중대재해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안전조직 재정비, 안전인력 보강
[창업일보 = 윤삼근 기자]국민의힘 환경노동위원회는 13일 오후 지난달 22일 평택시 소재 평택항에서 발생한 ㈜동방 평택지사 협착 사망사고 산업재해 현장을 방문했다.이날 환노위 임이자 간사, 박대수 의원, 홍석준 의원을 비롯하여 고용노동부 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 평택고용노동지청장, ㈜동방 평택지사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사고 현장으로 이동해 사고 경위와 위험 요소 등을 점검했다.이어 당 환노위 위원들과 관계자들은 재발방지 대책보고를 진행했으며, 국민의 힘 환노위 위원들은 안타까운 인재 사고에 대한 명백한 진상조사 및 재발방지 위한
[창업일보 = 윤삼근 기자]항만노동자가 매년 3명꼴로 사망하는 등 산업재해 위험에 방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사고 요인으로는 협착·충돌·추락 사고가 60%이며 한 해 120명이 부상당하고 절반이 중상을 입고 있어 중대재해처벌법의 필요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지난 2019년 3월22일 오후 2시 경기 평택항. 당시 스물한 살이던 정비기사 A씨가 하역장비 정비 작업 중 목숨을 잃었다. 트럭 등에 물건을 싣는 장비(로더)를 정비하던 중 흙, 모래, 석탄 등을 담는 통(버킷)이 아래로 떨어지면서 A씨를 덮쳤다.넉 달여 뒤인 8월3일
[창업일보 = 윤삼근 기자]앞으로는 사업주 또는 경영책임자가 안전·보건 확보의무를 위반하여 근로자가 사망하는 경우 사업주 또는 경영책임자는 ‘1년 이상의 징역 또는 10억 원 이하의 벌금’을 물어야 한다. 8일 국회에서 통과된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의 주요 내용이다. 이날 국회 본회의를 넘은 주요 법안이 여럿 있다. 택배 등 생활물류서비스사업을 법제도화한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을 비롯하여 '아동학대처벌법' 등 모두 국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들이라 정리해본다. 국회는 지난 8일 열린
[창업일보 = 윤삼근 기자]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지난 5년간 10명의 노동자가 산업재해로 사망하였으나 정작 원청의 대표인 포항제철소장은 겨우 벌금 1,000만원 내는 것에 그쳐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23일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이 노동부를 통해 받은 ‘포스코 포항제철 중대재해 조치결과’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최근 5년간 포항제철에서 노동자가 사망한 사고는 총 8건, 피해자는 10명에 이른다. 이 중 현재 수사중인 2건을 제외하면 원청인 포항제철의 소장이 처벌된 경우는 6건 중 1건에 불과하며 특히 4명이
[창업일보 = 윤삼근 기자]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1일 “일하다 죽는 것은 사실상 기업의 살인행위"라며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노 의원은 이날 오후 포항제철소를 방문하여 포스코와 노조 대표를 만나 사고 현장을 점검하고 방지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그는 "포스코 건설의 지난 3년간 사망자는 19명에 달하며 이는 100대 건설사 평균의 9배에 달한다"며 포스코 건설의 산재사고에 대해 질타했다.노웅래 의원은 이날 열린 민주당 최고위에서 “보름 전 광양제철소에서 폭파사고로 3명의 인부가 목숨을 잃은 지 불과 2주 만에
[창업일보 = 김진우 기자] 한국남동발전 영흥본부 화물노동자 산재사망 기자회견이 2일 경기도 시흥시 센트럴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렸다. 정의당 류호정 강은미 국회의원, 故 심장선 노동자 유가족,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가 주최한 이날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은 한국남동발전 영흥화력본부에서 세상을 떠난 화물노동자 故심장선씨의 산재 사망 원인 규명 및 한국남동발전의 재발방지 대책마련을 촉구했다.먼저 정의당 류호정 국회의원의 기자회견 취지발언, 공공운수노조 박준선 노동안전보건국장의 한국남동발전 영흥화력본부 책임성 관련 자료 설명이 있었
(창업일보)이석형 기자 = 강환구 현대중공업 사장은 3일 "전화위복이라는 말처럼 우리 모두가 한마음으로 노력한다면 당면한 어려움은 오히려 우리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 사장은 이날 오전 신년사를 통해 "우리 앞에는 매출 감소, 일감 부족, 시황 회복 지연 등 수많은 난관이 놓여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사장은 현대중공업의 올해 상황과 관련해 "회사는 안팎의 경영환경과 현재 확보된 일감을 감안해, 올해 매출 목표를 지난해보다 2조원 가량 줄어든 7조9870억원으로 줄여 잡았다"며 "이런 목표는 10년
【창업일보】이태식 기자 = 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잇따른 중대 재해발생에 대한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고 나섰다.6일 오후 현대중공업 노조(위원장 백형록)는 고용노동부 울산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잇따른 중대재해에 대한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올 들어 현대중공업에서는 9명의 원·하청 근로자가 작업 또는 이동 중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지난 1일 조선사업부 협력업체 근로자 박모(34)씨가 작업 도중 크레인에서 추락한 선박 부품에 맞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지난 4월에는 일주일 동안 중대재해 3건이 연이어 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