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 = 노대웅 기자] 북한의 희토류 매장량이 세계 최대일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19일 산업부가 김종훈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산업부가 파악하고 있는북한의 희토류 매장량은 최대 4,800만 톤에 이른다. 이는 최대 희토류 매장량을 자랑하는 중국보다도 많은 양이다.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밝힌 희토류 매장량은 중국이 4,400만 톤, 브라질과 베트남이 2,200만 톤, 러시아 1,200만 톤 규모이다. 이에 의거하면 북한이 최대량의 희토류를 보유하고 있다는 얘기다. 특히 최든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와중에 중국이
스승의 날이다. 카네이션을 단 선생님이 교탁에서 환하게 웃던 시절은 그저 옛날 이야기다. 지방의 모 고등학교는 아예 이날 휴교해버렸다. 선물로 인한 오해를 원천봉쇄하자는 의미일 것이다. 이 모두가 일명 '김영란법', 즉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때문이다. 스승과 제자사이의 선물도 예외는 아니다. 안타깝지만 현실이 그렇다. 만일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중학교 1반 학생 30명의 학부모들이 각 2만원씩 갹출하여 60만원 상당의 선물을 담임교사 甲에게 제공한 경우 어떻게 될까?최재윤 변호사에 의하면 결
[창업일보 = 노대웅 기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안드로이드 OS와 관련, "구글은 어느 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갖고 다른쪽을 번들링한다"고 주장해 향후 구글에 대한 공정위의 제재 수위가 주목되고 있다.김 위원장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한국문화원에서 기자들과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한 것으로 드러나 구글코리아에 대한 조사 범위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묶음 판매'임을 시사했다.김 위원장은 "구글은 한 서비스에서의 지배적 지위를 갖고 다른 서비스를 계속 연결시켜 타 경쟁사업자의 접근을 막아버리는 행태
[창업일보 = 소재윤 기자] 이상직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청년사관학교를 17곳으로 확대하고 각 지역별 1개씩의 유니콘 기업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은 15일 서울 목동 소재 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취임 후 지역발전고 특화, 글로벌 인재를 키우기 위해 사람에게 투자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현재 청년창업사관학교를 전국 17곳으로 확대했고, 지역별로 1개씩 유니콘기업을 양성하겠다는 목표로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19대 국회의원 출신인 이 이사장은 이스타항공의 창업주다. 지난해 3월 중진공
[창업일보 = 문이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밝힌 신년사에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언급한 것에 대해 업계는 일단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 다만 실질적인 업계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놨다.또 개성공단입주기업 측은 문 대통령이 개성공단 재개 의지를 밝힌 데 대해 환영의 뜻을 표했다.중소기업중앙회는 이날 문 대통령의 신년 메시지와 관련해 별도의 논평을 내지는 않았다. 다만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급변하는 산업환경에서 혁신이 필수인데 이제라도 문 대통령이 혁신을 강조하면서 중소기업 육성 의지를 밝힌 것은
[창업일보 = 문이윤 기자] 기존 영세상인이 치솟는 임대료를 감당하지 못하고 도심재생구역에서 밀려나는 '젠트리피케이션(상가 내몰림)' 현상을 막기 위해 계약기간이 길고, 임대료도 저렴한 상생협력 상가도 조성된다. 또한 도시재생구역내 보유 상가를 법이 정한 요건보다 임차인에게 유리한 조건으로 빌려주는 건물주는 내년부터 리모델링 비용 등을 지자체에서 지원 받을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2일 이같은 내용의 ’상생협약 표준안‘을 고시한다고 밝혔다. 표준안은 도시재생구역에서 임대인, 임차인, 지자체장 등이 자발적으로 체결하는 협
[창업일보 = 성창일 기자] 암호화폐 가격 폭락, ICO(암호화폐 공개) 전면 금지 이후 이어진 규제 공백 등 블록체인 업계는 2018년 힘겨운 한 해를 보내야 했다. 대내외 악재가 겹치면서 블록체인 업계는 '고난의 행군'을 이어가야 했다. 업계가 기대했던 규제 가이드라인은 올해도 확정되지 못했다. '기술력과 서비스로 정부를 설득하겠다'며 위안을 삼기도 했지만 보안·사기 사건으로 부정적 인식만 커졌다. 새로운 시도를 하려는 혁신의 움직임도 둔화됐다. 암호화폐 폭락은 재정적으로 타격을 주기도 했다. ICO
창업기업들이 정부의 사업화 지원사업에 대해 제출하는 증빙서류가 간소화되고 사업비 환수 등 제재를 면해주는 '성실실패'도 도입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6일 '창업사업화 지원사업 통합관리지침'을 창업기업에 편리하도록 이 같이 개정했다고 밝혔다.창업사업화 지원사업 통합관리지침은 중소기업창업 지원법 등 법령에서 규정한 사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사업 운영 전반에 걸쳐 필요한 세부사항을 규정한 지침이다.개정된 지침에 따르면 창업기업 행정 부담 완화와 편의를 위해 여비 증빙 제출 서류를 기존 신청서, 계획서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21일 인터넷전문은행에 대한 은산분리 규제완화와 관련해 "ICT기업이 인터넷전문은행의 경영권을 확실히 갖고 운영토록 하는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최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은산분리 완화에 따른 대주주의 지분한도 확대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은산분리 완화의 핵심이 지분 한도를 올리는 것인데 단순히 50%든 34%든 숫자보다는 어떤 경우든 1대 주주가 돼야 이것을 완화하는 게 의미가 있다"며 이같이 답했다.국회에는 산업자본의 지분보유 한도를 현행 4%(의결권 기준)에서 25%,
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남북경제교류특별위원회' 초대위원장에 선임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9일 정부의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 실행과 관련한 상설조직체인 '남북경제교류특위'를 구성하고 초대위원장으로 HDC그룹 회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정 회장이 남북경협의 상징인 범(汎)현대가 일원으로서 남북경제교류에 대한 남다른 사명감을 지니고 있고, HDC가 북한 경제개발의 필수요건인 도로, 철도, 항만 등 SOC 사업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했기 때문"이라고 정 회장을 초대위원장으로 선임한 배경에 대해 설
공정위가 납품업자에 법정 기재사항이 누락된 계약서를 주며 판매장려금을 받은 한국미니스톱에 제재를 가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7일 대규모 유통업법을 위반한 미니스톱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2억3400만원, 과태료 150만원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미니스톱은 236개 납품업자와 법정기재 사항이 누락된 연간거래 기본계약을 체결하면서 약 231억원에 달하는 판매 장려금을 받았다. 대규모유통업자는 판매장려금을 받는 경우 판매장려금의 종류와 지급 횟수, 변경사유, 변경기준·절차 등이 담긴 약정을 사전에 서면으로 체결해야 한다. 미니
미국이 지난 6일(현지시간) 중국산 제품에 대해 고율의 관세 부과를 감행하면서 전 세계가 우려한 미중 무역분쟁이 시작됐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은 6일 자정을 기점으로 중국에서 수입하는 340억 달러 규모의 수입품에 대해 25%의 고율의 관세 부과했다. 미국은 나머지 160억 달러 규모의 제품에 대해서는 2주 내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했다. 중국 역시 대규모 '보복관세'를 부과해 맞대응, 한치 양보 없는 싸움에 들어갔다. 로이터통신, 비즈니스인사이더 등에 따르면 영국의 경제분석기관 픽셋에셋매니지먼트는 미중의
벤처생태계혁신대책 중 특징적인 것 중 하나가 시장친화적 모태펀드 운용에 방점을 두고 있다는 점이다. 정부는 특히 일자리 창출 우수펀드에 대해서는 강한 인센티브 제공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모태 자펀드의 투자금액 1억원 당 2명 이상의 고용창출 성과가 있는 경우, 모태펀드 수익의 10%~15%를 추가 성과보수로 지급한다. 특히 청년(만 15~39세) 고용창출 시에는 15% 이내로 성과보수 지급한다. 또한 일자리 창출 우수펀드 운용사는 추후 모태펀드 출자에 우대하고,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의 홍보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공정한 투자환경 조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제조사들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Exynos)' 공급 협상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 폰에 탑재된 엑시노스 칩의 외부고객사는 중국의 메이주(Meizu)가 유일하다.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 중국 등 다른 스마트폰 제조사에 솔루션을 판매하면서 스마트폰 칩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려는 전략으로 읽힌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강인엽 삼성전자 시스템 LSI사업부장(사장)은 "2019년 상반기에 엑시노스의 새로운 고객을 발표할 수 있을 것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은 11일 "(앞으로는) 주주친화정책을 지속적으로 내놓을 것"이며 "엘리엇의 주장에 다른 주주들이 넘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정 사장은 이날 서울 인터컨티넨탈 코엑스 호텔에서 열린 '제15회 자동차의 날' 행사에서 최근 미국 행동주의 펀드 엘리엇이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안에 반대 의사를 표시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엘리엇은 의견을 내는 주주 가운데 하나일 뿐"이라며 엘리엇의 반대 표명에 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는 "엘리엇 측으로 넘어간 주주는
(창업일보)소재윤 기자 = 벤처생태계 혁신대책은 실질적인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즉 눈에 보이는 혁신을 꾀하는데, 이는 제도의 변혁을 통한 혁신이다. 즉 민간자금이 활발히 유입되는 벤처생태계에서 혁신형 벤처기업이 충분한 투자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벤처 기반제도를 바꾸고자 했다.혁신할 벤처기반제도에는 벤처확인제도, 벤처투자제도, 모태펀드 운용 등을 들 수 있다. 우선 정부는 민간이 벤처다운 벤처를 선별토록 벤처확인제도 개편한다. 벤처기업 확인 권한을 민간으로 이양하여 혁신성・성장성이 높은 벤처기업이 집중 지원받도록 선별기능
(창업일보)이석형 기자 = 금융감독원의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위반' 발표 이후 금감원이 논란의 초점이 되고 있다.금융위원회와 협의없이 독단적으로 언론에 공개했다는 비판과 함께 정권따라 바뀌는 '이중잣대'가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6일 금융권 등 업계에서는 금감원이 최근 '수장리스크' 등으로 금융개혁 추진에 대한 의구심을 받자 무언가 성과를 내야 한다는 압박을 받은 것 아니겠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하지만 금감원에서는 사안이 중대한만큼 시장에 미칠 파장이 클 것을 우려한 선제적 대응이라
(창업일보)이석형 기자 = 현대자동차는 16일 오전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사내이사·사외이사·감사위원회 위원 재선임 등을 안건으로 다룬다.사내이사로는 하연태 울산공장장을 신규 선임하고 사외이사와 감사위원에는 이동규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과 이병국 이촌 세무법인 회장을 재선임한다.투명경영위원회 활동 내역도 보고된다. 2015년 국내 대기업 중 최초로 만들어진 투명경영위원회는 경영투명성 관리를 위해 각 사의 사외이사만으로 구성된 이사회 내 독립적 의사결정기구다.무엇보다 이날 주총에서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선이나 승계
(창업일보)이석형 기자 = 비트코인이 1만달러 선을 회복했다. CNBC는 15일(현지시간) 비트코인 가격이 약 2주만에 처음으로 1만 달러 선 위로 올라섰다면서, 새로운 구매자들이 시장에 들어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12월 중순 1만9000달러를 기록했던 비트코인은 지난 주 6000달러로 하락해 가치가 무려 3분의2나 떨어진 바 있다. 디지털 자산전력 전문인 브라이언 켈리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2월과 지난 1월에는 투자자들이 주로 아시아에서의 제재 강화를 주목했는데, 미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창업일보) 박병현 기자 = 네이버, 카카오 등 국내 양대 포털이 거래실명제를 시행하지 않는 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한 검색 광고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정작 자신들은 암호화폐 사업에 뛰어든 상황에서 이번 광고 중단 조치가 경쟁업체를 견제하거나, 잠재적 경쟁자의 싹을 자르는 결과를 낳을 수 있어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정부의 암호화폐 규제책에 편승한 조치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이중적' 행태라는 지적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와 카카오는 자회사를 설립하거나 지분 투자를 통해 암호화폐 사업에 진출했다. 네이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