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팀의 퇴직대상자는 명확했다. 팀장인 이차장과 나였다.이차장은 리더십 부족과 눈에 띠지 않는 실적이었다. 맡겨진 업무는 잘 해냈지만 그것은 눈에 띠지 않았다. 윗사람의 눈에 띠는 일은 새로운 일을 찾아 추진하는 것이다. 월급의 속성은 항상 더 많은 과외의 실적을 요구한다. 당연히 중소기업에서의 승진은 과외실적이 높은 자가 차지한다. 그렇기 때문에 승진을 앞둔 직장인들은 스트레스를 받는다.나 역시 대리 대상자로서 맡겨진 일은 열심히 했지만 새로운 일을 추진하는 실적이 형편없었다. 그 책임은 일부 내게도 있었지만 이차장의 업무 스타
내가 근무하는 마이컴에도 구조조정이 몰아닥쳤다.팀의 반 정도의 인원이 명퇴를 당할 거라는 소문이 돌았다. 우리 팀은 모두 6명이었다. 3명이 구조조정 대상이다. 이차장과 신과장이 경쟁자였고 정대리와 3년차 근무자인 내가 경쟁이었다. 팀의 잡다한 업무를 처리하는 막내인 영희씨는 이미 구조조정이 확정되었다.내가 일하는 유지보수팀은 회사 내에서는 별로 환영받지 못했다. 전국의 수많은 고객사로부터 건축설계 프로그램 사용에 대한 보수 요청이 오면 문제를 접수받아 협력사에게 전달하고 수정된 프로그램을 검증하고 해결여부를 확인하는게 주 업무였다
사이보그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우리말로 '개조 인간'이다. 이미 만화, 소설, 영화, 드라마 속의 주인공이 된지 오래다. 그래나 실제 존재하지는 않는다. 그런데 이것이 현실화될 날도 멀지 않은 것 같다.인공 장기는 크게 공학 기술을 이용한 한자의 뜻 그대로의 인공 장기, 재생의학으로부터 만들어지는 재생 장기, 모든 장기를 하나의 세포로부터 구축하는 배유래 간세포로 분류할 수 있다. 드디어 각종 인공장기와 인공기관이 일부이기는 하지만 발명되고 있고, 그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여기에는 인공 심폐,
美術은 인류의 태동과 함께 해왔다. 그 이유로 미술을 아는 것은 인간 근본을 파헤치는 것과 동일하며 따라서 유의미한 작업이다. 이에 창업일보는 현대미술의 근간이 되는 서양미술사 중 탁월한 100인의 미술인을 발췌 연재형태로 소개하고자 한다. 연재 속 내용은 ‘알수록 다시보는 서양미술100’(차홍규 김성진 역음, 미래타임즈 펴냄)을 중심으로 발췌함을 밝힌다. 스토리텔러는 차홍규 한중미술협회 회장이 맡는다. 편집자 주.미술사는 인류의 역사 그 자체이다. 따라서 미술사를 말할 때 각 시 대의 역사적인 사건들과 그 파장 또한 언급하지 않을
하늘 천(天) 따지(地) 검을 현(玄) 누루 황(黃) 집우(宇) 집주(宙)… 우리가 흔히 듣는 천자문의 첫 구절이다. 그런데 간단히 지나치기 쉬운 이 천자문의 뜻을 가만히 음미해 보면 다음과 같은 의문이 생기게 된다. 땅(地)이 누렇다(黃)는 것은 이해가 가나 푸른(靑)하늘을 검다(玄)는 말은 이상하지 않은가? 하늘은 파랗게 보이므로 ‘검을 현’이 아니라 ‘푸를 靑’해야 옳은 것이 아닌가?그러나 곰곰 생각해 보니 우리가 지구상에서 보는 대기권 내의 하늘은 공기의 영향으로 빛의 반사현상에 의해 푸르게 보이나 우주선을 타고 대기권 밖으
(창업일보)이석형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중견기업 일자리 드림 페스티벌'을 통해 참가 중견기업들이 올해내로 2000여명의 청년인재를 신규채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월드클래스 300 선정 기업 등 경쟁력 있는 중견기업 73개 회사와 대학생 등 청년 구직자 4000여명이 참석했다.업종별로 보면 반도체·전자, 기계 등 제조업과 서비스·유통, 소프트웨어(SW) 등 비제조업 분야 기업이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올해 안으로 약 2000명의 청년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이번 행사에는 인공지능 기반 잡 매칭
나는 18살때부터 작가가 되려고 많은 노력을 했는데도 왜 이루지 못했을까? 수십 번 시와 소설을 써서 기고를 했는데 출판사로부터 번번이 거절당했을까? 50대의 나이에 3천권 이상의 책을 읽고 6년동안 몰입해서 야심적인 한권의 책을 썼다고 자부하고 출판사에 보냈는데 이번에도 왜 거절당했을까? 한권의 책을 쓰는 것이 너무도 어렵고 힘든 이유는 무엇일까?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중요한 실패 이유를 몇 가지 들 수 있다. 첫째, 책을 쓰려고 하면 제일 먼저 자신을 성찰하고 분석해야한다.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분석하고 자신이 쓰고자 하는
(창업일보)김지한 기자 = 주식회사 웨이테크(대표 엄문회)는 웹기반 오디오북 컨텐츠 제작 및 유통 서비스 플랫폼을 개발했다. 최근 일반 웹툰, 웹소설을 넘어서 새로운 컨텐츠에 대한 요구사항이 증가하고 있으며, 그 중 하나로 오디오 북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웨이테크는 오디오 북 컨텐츠를 손쉽게 제작할 수 있으며, 제작과 동시에 유통할 수 있는 서비스 플랫폼에 대한 수요를 인식하고 사업화 아이디어를 착안했다. (주)웨이테크는 누구나 쉽게 오디오 북을 제작하고, 즐길 수 있는 서비스 플랫폼으로 단순히 웹 소설을 글로서만 읽기만
오늘의 키워드는 "레드퀸 효과”입니다.산업의 변화에 따라 디지털카메라에 밀린 후지와 코닥의 필름사업이 어느순간 사라지고 소니의 워크맨도 한때의 영화를 뒤로하고 기억에서 가물거리는군요.백열전구도 이제는 가뭄의 콩나듯 사용되며 성냥갑도 주변에서 쉽게 찾아보기가 어렵습니다.싸이월드도 아이러브스쿨도 이제는 기억에만 희미하게 남아있군요.이렇게 앞서가는 기업이나 제품이 나름대로 변화를 추구하더라도 주변 환경의 변화 또는 후발주자나 경쟁자가 더 빠르게 변화함에 따라 상대적으로 뒤쳐지게 된다는 원리를 레드퀸 효과(Red Queen Effect)
오늘의 키워드는 "단풍”입니다.가을이 되면 모든 산이 아름다운 단풍으로 물들어 눈이 호사를 누립니다.이무렵이면 단풍놀이를 위해 산으로 가는 사람들이 인산인해를 이루기도 하지요.또한 가을단풍은 유행가 가사처럼 아련한 향수를 자극하기도 합니다.나뭇잎이 낙엽으로 떨어지기 전에 엽록소가 파괴되어 엽록소에 의해 가려졌던 색소들이 나타나는 것과 잎이 시들면서 잎 속의 물질들이 다른 색소로 바뀌면서 생기는 현상을 일반적으로 단풍이라고 합니다.단풍나무가 대표적이긴 하지만 모든 나뭇잎이 변색되는 것을 통틀어 일반명사로서의 단풍으로 부르고 있으며
오늘의 메가트렌드 키워드는 "인문학"입니다.인문학은 자연과학과 대비되며 인간의 가치탐구와 표현활동을 대상으로 하는 광범위한 학문영역입니다.일반적으로 언어·문학·역사·법률·철학·고고학·예술사·비평 등을 포함하여 인간이라는 대상을 다루는 모든 학문을 통틀어 인문학이라고 하지요.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시, 소설, 수필 등의 문학작품들을 인문학의 대표선수로 보면 됩니다.최근 서점가에 인문학 관련 개념서부터 길라잡이 서적까지 봇물을 이루고 있지요.이러한 시류에 따라 인문학 관련 책을 들춰보는 사람들의 모습이 낯설지 않습니다.신촌의 이화여대
오늘의 키워드는 "자기세뇌"입니다.스스로 반복적이고도 지속적으로 생각하고 몰입하다보면 자기도 모르게 사실이 아닌 것도 사실로 믿게 되는 현상입니다.창업자들이 가장 오류를 많이 범하는 것중의 하나이기도 하지요.이를테면 자신의 사업아이템이 최고라고 지속적인 생각을 하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세계최고의 아이템이라고 확신하면서 믿게 되는 것입니다.주변을 돌아보고 경쟁제품이나 유사아이템도 살펴보면서 사업의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바람직한 창업과정이라 할수 있는데 자기세뇌에 빠지면 이런 과정이 대부분 생략되면서 큰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연구소
(창업일보) 이무한 기자 = 롯데호텔서울은 롯데호텔과 서울사이버대학교가 후원하고 주한러시아대사관, 러시아 대외협력청, 러시아 교육문화센터 뿌쉬낀하우스가 주관하는 '알렉산드르 뿌쉬낀(Alexander Pushkin) 기념 시 낭송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지난 9일 열린 이번 행사는 러시아의 위대한 시인 알렉산드르 뿌쉬낀의 탄생일 6월6일을 전후하여 매년 개최되는 '뿌쉬낀 페스티벌'의 일환이다.알렉산드르 찌모닌 주한러시아대사와 김정환 롯데호텔 대표이사의 축사를 시작으로 송용덕 롯데그룹 호텔&서비스 B
부모는 두 사람의 사랑으로 새 생명이 잉태되어 10개월간 엄마의 뱃속에서 숭고하고 고난의 시간을 거쳐 태어나는 아이가 아들이건 딸이건 상관없이 세상에서 좋은 것들을 보고 배우며 무럭무럭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이끌어주어야 한다.동물원에 데려가서 사자, 코끼리, 원숭이, 돌고래 등 많은 동물들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책을 통해 글을 배우고 역사를 배우게 하며, 여행을 통해 자연에 신비로움을 느끼게 하고, 다른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 사랑을 할 수 있도록 안내자가 되어야 한다.부모가 된다는 것, 부모의 역할을 한다는 것이 쉬운 일이
창업일보는 新 개념의 저널리즘을 지향코자 아래와 같이 회원을 모집합니다.창업일보는 기존의 고답적인 기사에 머물지 않고 열린 시각으로 자신만의 영역을 넓혀가고자 하는 멋진 글쟁이, 예술가, 기타 전문인 들을 로 모십니다.전문가가 아니라도 상관없습니다.자신의 주변에서 일어나는 어떠한 일이라도 기사의 가치는 충분합니다. 기자로서 신개념의 저널리즘을 펼칠 살아있는 기자人이라면누구나 지원할 수 있습니다.[신청자격] -기자로서 새로운 개념의 저널리즘을 펼치고자 하는 분&n
↑ SF MMORPG '코즈믹온라인(COSMIC Online)이 2월 출시와 더불어 러시아에서 전격 오픈한다. 게임개발회사 ‘집연구소(대표 권오현)’는 세종대 및 홍익대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만든 인디게임개발회사이다. 사진=왼쪽부터 김민수(영업기획), 임재균(마케팅, 커뮤니케이션), 권오현(CEO), 김민겸(개발), 김덕현(개발). ⓒ창업일보. 【창업일보】윤삼근 기자 = MMORPG 코즈믹온라인(COSMIC Online)이 러시아 게임유통 퍼블리셔 ESPRIT게임즈와 계약을 맺고 2월 본격 출시한다. 게임개발회사
안녕하세요? 창업일보입니다. 이번에는 인천시에서 주관하는 '기업부설연구소설립 지원' 사업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기업부설연구소는 기업에 설치된 연구소입니다. 해당기업의 핵심기술을 중점적으로 연구 개발하는 곳이지요. 기업의 입장에서 보면 이른 바 기업의 미래를 쥐고 있는 브레인집단이라고 볼 수가 있죠. 그렇게 중요한 곳이니 나라에서도 부설연구소설립을 장려하고 지원하는 것이겠지요. 기업이 살아야 나라도 사는 것이니까요. 인천시에서 지원하는 기업부설연구소설립지원사업은 인천시내 소재지를 두고 있는 해
일본인은 책 많이 읽기로 유명하다. 한달에 몇 권 아니라 숫제 수십 권을 읽어내는 사람도 많다. 우리나라에서는 전문독서인이 아니고서는 꿈도 꾸지 못할 일이다. 그들은 만화책에서부터 경영, 처세, 여행, 요리, 예술, 기술, 소설 등 거침없이 읽어댄다. 책의 내용도 매우 구체적이며 상세하다. 가령 애완견코너에 가면 '푸들 기르는 법' '요크셔테리아 기르는 법' 등 견종에 따라 책이 다르다. 엄청난 독서능력과 콘텐츠 생산능력. 책 자판기가 일본에서 성행하는 이유다. 시내 곳곳에 서점이 많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곳은
창업컨설던트 후지이 고우이치(藤井孝一)씨가 주창한 '주말창업'에 대한 일본의 열기는 대단하다. 그의 저작 은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읽어보지 않으면 안되는 경영서가 되었으며 그가 주재하는 주말기업포럼에는 1년도 안되어 수천명의 주말창업 희망자가 참가하기도 한다. 심지어 일부에서는 '주말기업대학'이라는 정규 강좌가 생길 정도이다. 이처럼 주말창업에 대한 일본사람들의 열기가 뜨거운 것은 '주말창업'의 이론이 매우 현실적인 데 있다. 일반적으로 그동안의 직장인들에게 있어 '창업'은 '하면' 좋지만, 막상 하기에는 버거운 것이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