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보다는 인간이 더 중요한 사회의 구성요소..."잘 팔리는 서비스와 제품의 키 인문학에서 찾을수도"

김종태 AVA엔젤클럽 회장.

오늘의 메가트렌드 키워드는 "인문학"입니다.

인문학은 자연과학과 대비되며 인간의 가치탐구와 표현활동을 대상으로 하는 광범위한 학문영역입니다.

일반적으로 언어·문학·역사·법률·철학·고고학·예술사·비평 등을 포함하여 인간이라는 대상을 다루는 모든 학문을 통틀어 인문학이라고 하지요.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시, 소설, 수필 등의 문학작품들을 인문학의 대표선수로 보면 됩니다.

최근 서점가에 인문학 관련 개념서부터 길라잡이 서적까지 봇물을 이루고 있지요.

이러한 시류에 따라 인문학 관련 책을 들춰보는 사람들의 모습이 낯설지 않습니다.

신촌의 이화여대 정문 아래쪽 후미진 골목 안쪽에 인문학 보물이 하나 숨어 있습니다.

김유정 소설의 제목을 딴 문학다방 봄봄이라는 작은 카페에 가면 빼곡하게 쌓여있는 오래된 책냄새만으로도 인문학에 흠뻑 빠지게 됩니다.

새삼스럽게 이리 갑자기 인문학의 관심도가 높아지는 것은 과학의 발달로 산업이 첨단화 되면서 세상이 각박해지고 인간적인 감성이 메마르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군요.

미래의 사회는 지금보다도 더 많은 분야에서 기술에 묻혀 인문학이 잊혀지지 않게 하는 움직임 또한 강렬할거라 예측됩니다.

기계보다는 인간이 더 중요한 사회의 구성요소이기 때문입니다.

자연과학과 인문학의 융합 트렌드도 대세가 되어가고 있군요.

디자인과 기능 등에서 첨단기술에 인간의 감성이 이입되어 탄생한 스마트폰이야말로 대표적인 융합제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고보니 주변에 보이는 많은 전자제품들도 어느새 인간의 풍부한 감정과 이성을 담아내고 있군요.

그리해야 팔리니 제조사도 선택의 여지가 없을겁니다.

과학과 인문학이 융합되고 공존해야할 이유이기도 합니다.

창업자들도 기획단계부터 인문학에 작은 관심을 가져 보기바랍니다.

잘 팔리는 서비스와 제품의 키는 인문학에서 찾을수도 있습니다.

글  AVA엔젤클럽 회장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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