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책성 인사를 당한 이유가 뭡니까?”신협중앙회의 자금운용을 담당하는 K본부장은 강등인사발령 후 이같이 물었으나 아무도 대답하지 않았다. 그는 우울증을 겪다 2022년 1월 6일 자택에서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그의 죽음에 숱한 의혹이 제기됐으나 신협의 폐쇄적 조직문화가 일조했으리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고용노동부는 신협 등 상호금융업계의 근로조직문화 및 노동관계법 위반사항 등에 대한 특별감독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지난 2월 5일 발표했다. 당시 고용부는 발표문에서 신협 등이 ‘폐쇄적이고 차별적인 조직문화가 심각하다’고 결론내렸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일 국회 소통관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와 기자회견을 열고‘중증장애인 고용촉진 및 공공일자리 지원 특별법’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우 의원은 "법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중증장애인의 사회 참여 촉진과 노동할 권리 보장을 위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이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21년을 기준으로 중증장애인의 고용률과 실업률 및 비경제활동인구비율은 경증장애인 또는 전체 국민과 비교했을 때 고용률은 낮고 실업률은 높은 것으로 나타
실질 근로자이나 고용주 요구 등으로 사업소득자 위장한 ‘가짜 5인 미만’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기준으로 사업소득자를 합산할 경우 5인 이상이 되는 사업체의 수는 모두 10만3,502개에 이른다. 하지만 명목상의 근로자는 5인 미만지만 사업소득자 합산 시 300인 이상이 되는 사업체도 250개 달하는 등 사태가 심각하다. 이에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국세청은 '가짜 5인 미만'에 대해 적극 대응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국세청은 개선책은 고용노동부에 떠넘기고 있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정의당 장혜영 의원은 "국세청은 고용노
2년간 114조나 틀린 기재부의 대규모 세수부족이 경기전망이 부정적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세입예산을 재추계하지 않고 지나치게 낙관적인 세입규모를 고수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2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정의당 장혜영 의원은 "최근 불거지고 있는 정부의 세수부족 문제와 관련하여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발표했던 세수오차 개선 대책을 이행하지 않아 세입예산을 지나치게 낙관적으로 예측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장 의원은 "기재부는 지난 2년간 세수 추계 실패로 114조원의 거대한 세수오차를 발생시켰는데 올해는 예상보다 세금이 잘 걷히지
경북 영양군 AWP 영양풍력발전단지 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서 검증을 위한 ‘AWP영양풍력 공동조사단’의 현장 조사가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정의당 이은주 의원은 지난해 환경부 국정감사에서 AWP영양풍력발전단지 사업자가 제출한 전략환경영향평가서가 멸종위기종 1급인 산양의 서식 여부 등을 거짓·부실 작성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환경부는 의원실, 주민,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공동조사단을 꾸려 현장 조사를 하기로 했다. 이은주 의원실과 환경부, 영양군, 전문가, 주민, 사업자 등 18명으로 구성된 공동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정의당‧기본소득당 4당 의원 공동주최로 “자립지원대상 아동‧청소년 지원에 관한 특별법 통과를 위한 국회 토론회” 개최하고 국가의 지원이 필요한 아동‧청소년들이 개인별 특성과 필요성이 반영된 법 통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11일 오전 10시, 제2세미나실에서 강은미‧고영인‧김영진‧김한규‧남인순‧신현영‧용혜인‧윤후덕‧인재근‧정춘숙(보건복지위원장)‧조은희‧최승재‧한준호(가나다순) 국회의원과 국회입법조사처가 함께 ‘자립지원대상 아동‧청소년 지원에 관한 특별법 통과를 위한 국회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보호종
참사 등 각종 사고 및 재난 발생 시 재난원인조사를 국회가 요구하고 조사단을 구성하여 독립적 재난조사를 실시하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됐다.11일 더불어민주당 이태원참사 대책부본부장인 이성만 의원은 재난원인조사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강화하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현행법은 재난 발생 시 행정안전부장관은 재난의 원인과 대응과정을 조사·분석·평가하는 재난원인조사를 시행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그러나 행안부장관 스스로 책임이 있는 사고에 대해서조차 장관이 재난원인조사 권한이 장관에게 있어 조사의 독립성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이 11일 선거제도 개혁 모니터링단을 모집 국회 전원위원회(전원위)에서의 국회의원들의 발언 내용을 모니터링해 발표했다.국회 전원위에서는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선거제도 개편을 둘러싼 토론이 진행된다. 경실련은 전원위와 관련 "대표성, 비례성 강화를 위한 선거제도 개혁 논의가 지난 국회의원 선거 직전 거대정당의 거센 저항으로 퇴행한 이후, 선거제도 개혁 논의가 반드시 이뤄졌어야 함에도 그동안 논의가 진전되지 못했다. 국회의원이 소속 정당의 눈치를 살피며, 선거제도 개혁에 대한 의견 제시에 소극적이
소년원학교 운영에 교육부장관과 교육감의 지원이 가능하도록 하는 법 개정안이 국회 발의됐다. 10일 국회의원 연구단체인 ‘약자의눈’ 소속 강득구 의원은 법무부장관이 소년원학교의 교육과정 연구·개발 및 운영 등에 관해 교육부 장관과 교육감에게 지원을 요청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보호소년 등의 처우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소년원학교 재학생은 교육부 소속 일반학교에 학적을 둔 학생으로, 일반학교 학생과 차별 없는 교육 서비스를 제공 받을 권리가 있다. 그러나 소년원학교는 매년 3월부터 다음 해 2월까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의원으로 있는 국회의원 연구단체 '약자의 눈'(책임 연구의원: 강득구 의원, 최혜영 의원)은 10일 법무부 장관이 소년원학교의 교육과정 연구·개발 및 운영 등에 관해 교육부 장관과 교육감에게 지원을 요청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보호소년 등의 처우에 관한 법률'(강득구 의원 대표발의)을 공동발의 했다고 밝혔다. 국회의원 연구단체 ‘약자의눈’은 지난 11월 29일, 안양 정심여자정보산업학교(안양소년원)를 방문해 ‘실효성 있는 소년보호정책 마련을 위한 현장방문 세미나’를 진행, 교육현장을 점검하고
장혜영 정의당 의원은 10일 "정부의 오는 11일 국무회의 탄기본 졸속 통과 방침은 화석연료 산업계 위해 국민이 부여한 국회 권위 대놓고 부정하는 꼼수"라고 주장했다. 장 의원은 이날 정의당 녹색정의위원회, 환경운동연합, 녹색교통, 청소년기후행동과 함께 국회 소통관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의 탄소중립기본계획(탄기본) 오는 11일 국무회의 통과 방침에 대해 비판했다.다수 전문가들과 시민사회로부터 비판받고 있는 탄기본이 국회에 정식 보고․심의 절차 없이 오는 11일 오전 국무회의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어제도 경매꾼들에 의해 여러 집이 매각됐다. 피해자들은 퇴거압박에 제대로된 지원책 없이 쫓겨나고 있다""계속적으로 피해자들의 자살 시도 소식이 들려온다. 제발 더 이상 죽지 않게 해 달라. 피해자가 더 늘지 않도록 당장 공매 경매 중지시켜달라""계약 전에 등기부등본. 건축물대장, 계약서를 꼼꼼히 보았다. 그리고 공인중개사가 안전한 집이라고 장담을 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집주인은 보증보험 블랙리스트에 세금 체납만 60억 원이 넘었다. 심지어 세금을 체납한 빌라왕이 집을 사들이는데 아무런 브레이크가 없었다. 공인중개사도, 경찰도,
"죽어야 이슈가 될까?"만화 '검정고무신'의 작가 고(故) 이우영 작가가 생전에 자주 되뇌이던 말이다. 이 말은 사실이 됐다. 지난 27일 국회에서 국회의원을 비롯한 만화웹툰계를 비롯한 문화예술계가 기자회견을 열고 이 작가의 죽음에 대해 분노하고 '불공정 계약'의 노예가 되어 창작권을 포기해야 하는 예술 창작자들의 아픔을 성토했다. 더불어민주당 유정주 의원은 "문화예술계에는 문화예술 창작자가 언론에 나오려면 굉장히 큰 상을 받거나 아니면 목숨을 끊거나 라는 말이 있다"고 말했다. "죽어야 이슈가 될까"라던 이 작가의 말은 현실이 된
김진표 국회의장은 19일 튀르키예·이탈리아·이스라엘 순방을 마무리하면서 한반도 평화와 안정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호소했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지난 8일부터 18일까지 튀르키예, 이탈리아, 이스라엘, 팔레스타인을 돌며 각국 의회 정상과 정치 수반들과 만나 △한반도 평화·안정을 위한 북핵·미사일 도발 국제사회 공동대처 △2030 부산세계엑스포 지지 요청 △스타트업 육성 및 기술교류 △각국 특성에 맞는 경제협력 방안 등에 관한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고 순방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김 의장은 이번 순방을 통해 한반도 평화와 안정에 대
김진표 국회의장은 16일 오전(현지시간) 이스라엘 예루살렘에 위치한'야드바셈'을 방문해 헌화하고 유대인 희생자들을 추모했다.야드바셈은 히브리어로 '이름을(shem) 기억하다(yad)'라는 뜻으로 1953년 야드바셈법 제정에 따라 건립됐으며,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에 의해 학살된 600만명의 유대인을 추모하기 위해 설립된 공식 추모기념관이다.김 의장은 유대인들의 고통과 죽음을 기록한 사진과 영상이 있는 전시실을 돌아본 뒤 추모관으로 이동해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의 불'을 점화하고 헌화했다. 김 의장은 묵념 후 방명록에 '이스라엘
김진표 국회의장은 16일 오후(현지시간) 팔레스타인 총리실에서 모하메드 쉬타예 총리와 만나 과학기술 협력 및 스타트업 활성화, 투자 및 경제교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팔레스타인-이스라엘 문제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김 의장은 "한국은 2024∼25년 유엔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을 희망하고 있다"며 "평화 애호국이자 개도국과 선진국 간 가교 역할을 담당할 수 있는 한국에 대한 지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에 쉬타예 총리는 "그것은 아주 쉬운 문제"라며 "팔레스타인은 한국과의 우정을 소중하게 생각한다"고 흔쾌히
김진표 국회의장은 15일 오전(현지시간) 예루살렘에 위치한 이스라엘 의회(크네셋)에서 아미르 오하나 국회의장과 만나 과학기술 협력 및 스타트업 활성화, 투자 및 경제교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한반도 비핵화 등에 대해 논의했다.김 의장은 "한-이스라엘 FTA가 양국 수교 60주년인 지난해 12월 공식 발효됐다"며 "이는 이스라엘이 아시아 국가와 체결한 최초의 FTA이자 한국이 중동 국가와 체결한 최초의 FTA로, 양국 간 우호·협력 관계를 매우 상징적으로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김 의장은 이어 "이미 올해 4월까지 이스라엘
이탈리아를 방문 중인 김진표 국회의장은 14일 오전(현지시간) 피에트로 파롤린 교황청 국무원장과 만나 한반도 비핵화와 남북문제 해결 방안, 세계청년대회 한국 유치, 한-교황청 수교 60주년 기념사업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교황청 국무원장은 교황을 보좌하고 교황청 기구를 총괄하는 자리로, 우리나라 국무총리에 해당한다.김 의장은 "한국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를 위해 대화를 요청하고 있지만 북한은 일절 응하지 않은 채 유엔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며 탄도미사일 발사를 반복하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려면 중재 노력을 할 사람이 필요한데
김진표 국회의장은 14일 오후(현지시간) 로마에 위치한 몬테치토리오 궁전(하원)에서 로렌초 폰타나 이탈리아 하원의장과 회담을 갖고 과학기술 협력, 남북문제 해결 방안, 경제교류 등에 대해 논의했다.김 의장은 "이탈리아는 우리와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140년 가까이 우호 협력을 발전시켜온 우방국이며, 특히 양국 간 국교 재개(1956년) 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 전쟁 당시 의료부대를 파견해 준 고마운 나라"라며 "이제 양국 교역액이 100억 달러, 이탈리아를 찾는 한국 관광객이 연 100만명을 기록한 가운데 내년 한-이 수교 1
한국-교황청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이탈리아를 방문 중인 김진표 국회의장은13일(현지시간) 주교황청 대사관저에서 유흥식 추기경(교황청 성직자부 장관)과 오찬을 함께하며 환담하고 2027년에 열리는'세계청년대회(World Youth Day)'를 한국에서 유치하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유 추기경은 김 의장에게"세계청년대회는 전 세계 가톨릭 청년들의 신앙축제로, 지난 1985년 처음 시작된 이후 2~3년마다 대륙별로 돌아가면서 대회를 이어가고 있다"며 "한국 가톨릭이 2027년 대회를 유치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국회 차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