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들이 책 제목에 관심을 갖고 책을 집어 들었다면 이번엔 표지를 열고 장제목과 소목차를 훑어 볼 것이다. 따라서 소목차는 결정적으로 독자들로 하여금 지갑을 열게하는 목차를 구성해야 한다.한개의 장제목은 대체로 8개의 소목차로 구성된다. 소목차 한 개의 원고분량은 대략 A4용지 2장 반 혹은 3장 정도로 작성한다. 8개의 소목차 역시 장제목을 작성할 때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도출되었던 제목들을 소목차로 사용하기도 하고 경쟁도서를 참고해 작성하기도 한다. 이때 한 장의 8개 소목차는 서로 유기적인 관계를 갖도록 한다. 1장의 소목차들을
아무리 아름다운 그림이나 천재성이 돋보이는 음악이라 할지라도 그 작품을 알아보는 사람이 없다면 말짱 헛일이다. 역사는 가정을 하지 않는 것이라지만 만약 천재적인 화가 반 고흐의 작품을 눈여겨보고, 그에게 투자하는 사람이 있었다면 어떻게 됐을까? 지친 삶에 절망한 나머지 광기어린 명작은 아닐지라도 그의 힘찬 필채가 살아있는 그만의 독특한 작품이 좀 더 많이 남았을지 모른다. 어쩌면 일찍 꺾여버린 그의 천재성이 다른 모습으로 꽃피웠을지도 모를 일이 아닐까?발명도 마찬가지다. 참신한 아이디어의 가치를 알아보고 과감히 투자하는 이들이 없었
지식창업을 준비하려는 직장인이나 창업자들을 정확히 타깃팅 하여 그들의 입장에서 발생할 문제들과 필요한 것, 갈망하는 것, 지금의 현 상태와 현 상태에서 지식창업을 위해 해야 할 일 등을 브레인스토밍 식으로 나열한다. 1) 예비창업자, 창업을 위한 퇴직 예정자들이 어떤 문제를 가지고 있는가2)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떻게 할 것인가3) 그들이 갈망하고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3) 직장생활을 계속한다면 어떤 문제가 발생할 것인가4) 창업자금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떻게 할 것인가5) 어떤 창업을 선택할 것인가? 직장경험과 지식은 모두
막 머릿속에서 빠져나온 아이디어는 벌거벗은 어린아이와 같다. 옷을 입히고, 이름을 지어주면서 따스하게 보살펴야 훌륭하게 자랄 수 있는 것이다. 어린아이에게 좋은 옷을 입히면 부유해 보이고, 더 예뻐 지 듯 아이디어도 좋은 디자인이 접목되면 그 가치가 훨씬 높아진다. 이제 단순한 아이디어만으로 승부하는 시대는 지났다. 아이디어에 어떤 색을 덧칠하고 모양을 입히느냐에 따라 성패가 엇갈리기도 한다.색깔이야 개인의 취향 문제가 아니겠냐고 치부할런 지도 모르지만 색 사용에도 눈에 보이지 않는 법칙이 있다. 예를 들어 여름에는 화장품이건 옷이
어버이날만큼 여론을 이해하기 어려운 것도 없다. 필요한 날이라고 인식하면서도 또한 부담스러워하니 말이다. 한 여론조사기관이 성인 500명을 상대로 어버이날의 공휴일 지정과 관련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5.8%가 어버이날을 공휴일로 지정하는데 ‘찬성한다’고 밝혔다. 반면 ‘반대한다’는 답변은 27%로 낮게 나타났다.묘한 것은 또다른 여론조사 결과이다. 잡코리아가 지난달 남녀 직장인 57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68.8%가 5월 공휴일 중 가장 부담스러운 날로 어버이날을 꼽았다. 어떤 조사결과는 80%가 부담드럽다고 대
‘모방은 제2의 창조’라고 한다. 붕어빵틀에서 똑같은 모양의 빵을 거푸 찍어내듯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라 떳떳한 재창조 작업이라는 것이다.실제로 모방은 인간 역사 발전에 지대한 역할을 하며 스며들어 있었다. 태초에 불의 사용법을 처음 습득한 인간에게서 다른 인간이 이 방법을 배웠고, 이것은 점차 ‘따라 하기’라는 연습작용을 거쳐 인류 전체에게 퍼진 것이다. 모든 것은 이런 식이었다. 동양의 과학기술은 바로 서양의 그것으로 이어지고, 서양의 정치기술은 곧장 동양의 사회로 스며들었다. 보다 나은 것을 닮고자 하는 욕망들이 오늘의 세계를
제조업이 위기다. 지난달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산업생산지수가 전달보다 1.2% 감소했다. 이는 26개월 만에 최대의 감소폭이다. 생산부분에서 반도체가 1.2% 증가했으나 자동차(-3.7%)·기계장비(-4.3%) 등이 줄어 전월보다 2.5% 감소했다. 반도체를 제외하곤 전 산업에서 감소세를 보인 셈이다.공장 가동률도 떨어졌다. 금융위기 때인 2009년 3월(69.9%) 이후 최저치다. 통계청의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지난 3월의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0.3%로 나타났다. 지난해 73.4%에 비해 1년 만에 무
아주 오래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우주선 폭발사고. 위풍도 당당하게 날아오르던 빛나는 몸체가 갑자기 커다란 굉음과 함께 한 덩어리의 섬광으로 변했을 때 온 세계는 입을 다물지 못했었다.우주 생활의 개막을 자랑스럽게 예고하던 미국은 하얗게 질렸고, 첨단 과학의 메카임을 자부하던 나사(NASA)의 자존심도 땅바닥에 쳐 박혔다. 사건이 잠잠해질 무렵 나사는 그 사건의 원흉으로 로켓추진 장치의 작은 결함을 발견했다. 인류의 우주 진출을 반세기 이상 퇴보하게 만든 장본인이 아주 작은 나사못으로 밝혀진 것이다.발명 과정에 있어 힌트는 바로
사람을 대할 때 마주하는 얼굴 표정과 말투, 목소리, 그리고 옷차림은 사람의 첫 인상을 좌우한다. 얼굴 표정과 말투는 쉽게 바꿀 수 없지만 패션은 금방 변화시킬 수 있다. 특히 비즈니스에서는 첫 인상이 패션에서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남성들도 조금만 신경을 쓰면 자신만의 멋을 낼 수 있다. 사치스러운 옷으로 치장하는 게 아니라 상황과 대상에 맞춰 적절하게 옷을 입어 자신과 상대방에게 정성을 보여주는 것이다.“여성들은 근육질의 남자보다 옷 잘 입는 남성에게 매력을 느낀다”라는 말이 있듯이 매력적인 옷 입기는 사람을 상대하는
인간과 자연의 싸움은 쉽사리 끝나지 않을 모양이다. 인간이 지구상의 생물로서 존재하기 시작한 그때부터 시작된 싸움이 아직도 끝나지 않았으니 말이다. 하긴 대부분의 싸움은 자연의 승리였다. 인간은 하늘을 향해 무심하게 쏟아지는 빗줄기나 반대로 삐쩍 말라붙은 대지를 원망하는 것이 고작이었다. 어느 날 갑자기 땅이 갈라지고, 하늘에서 주먹만 한 우박이 떨어지고, 산 같은 해일이 몰려오고, 저승사자 같은 태풍이 몰려온다면 속수무책이다. 간간히 떨어지는 가랑비쯤이야 우산 하나로도 거뜬히 막아낼 수 있지만 하늘이 뚫어져라 내리는 장대비를 어찌
책 제목은 문제를 해결하려는 독자에게 솔루션을 제시하여야만 한다.또한 독자에게 인생을 변화시키거나 영향을 줄 수 있 빅메시지를 주어야 한다. 동시에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주제이어야 한다. 독자들이 원하는 문제들을 거시적이고 커다란 관점에서 전반적인 해결책을 주는 거대한 제목이어야 한다. 혹은 강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제목이어야 한다. 또한 독자들의 인생에 감동을 주고 그들의 인생을 전환시키며 인생의 의미를 줄 수 있는 제목이어야 한다. 혜민 스님의 《비로소 멈추면 보이는 것들》은 멈추면 뭐가 보일까 하는 강한 호기심과 궁금증
(창업일보)서 영 기자 = 결혼 초, 제일 힘들었던 문제는 아내와 소통이 안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다가 나이가 드니까 소통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말이 통하기 시작한 것이었지요. 말이 통하면 그걸로 다 끝난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소통이 원활해지니까 어느 순간 부부의 마음이 통하기 시작하더군요. 그 순간, 허울뿐인 말보다 진심이 담긴 말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저는 아내를 보면 아직도 설렙니다. 집에 아내가 없어서 설렌다면 도덕적으로 문제성이 다분한 것입니다. 그러나 진심이 통하는 사람과의 만남은 언제나 설렘을 동반합니다.
유비무환.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철저한 검토가 필요하다. 충분한 검토가 이루어지지 않은 발명은 아이 손에 쥐어진 빨간 풍선과 같아서 언제 하늘로 날아가 버릴지 알 수 없는 일이다.발명의 목표를 정할 때엔 항상 목표에 대한 객관적인 점검을 거쳐야한다. 발명가들은 때론 사랑에 빠진 젊은 남녀처럼 자신의 목표에 무조건적인 애정을 바쳐 무분별하게 되기 쉬운데, 이것은 극히 위험한 상황이다. 진정한 성공을 얻고 싶다면 한걸음 물러서서 판단하는 것이 좋다. 자신이 도전하려 하는 발명이 얼마만큼의 이익을 가져다 줄 수 있는가를 냉정하게 검
(창업일보)서 영 기자 = 삼국지에 보면 당대 최고의 명의로서 의성(醫聖)의 경지에 오른 화타가 등장한다. 조조에 대해서는 삼국지 뿐 아니라 많은 다른 서적에서도 다뤄졌으나 화타에 대해서는 극히 작은 비중으로 일부만 언급되어 있다. 그런데 독화살을 맞은 관운장이 바둑을 두는 사이에 마취 없이 수술을 한 이 화타가 조조의 손에 의해 죽임을 당하게 된다. 조조는 자신의 과오로 관헌에 의해 쫓기던 중, 평소 자신을 위해 주던 여백사한 노인의 집에 피신했는데, 여백사 노인은 쫓기는 조조를 위해 하인들에게 돼지를 잡게 하고 자신은 친히 장에
(창업일보)서 영 기자 = 트렌치코트(trench coat)는 남성용 레인코트를 말하는 것으로 참호 안에서 영국군 장교가 입은 외투에서 시작되었다.트렌치란 영어로 ‘도랑·참호’라는 뜻으로 제1차 세계대전 당시 명품 브랜드 버버리(Burberry)의 설립자인 토머스 버버리(Thomas Burberry)가 군인을 위한 레인코트로 만들어 일명 ‘버버리(burberry) 코트’라고도 불린다.이후 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 대중에게 소개되면서 클래식한 패션 아이템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으며 매 시즌마다 꾸준히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트렌치코트는
경쟁도서를 분석할 때 적용할 가장 중요한 기법은 모방적 따라 하기다. 특히 이 방법은 책 제목과 목차등을 정할 때 유용한 방법이 될 수 있다. 예를 들면 나의 경우는 창업에 대한 책을 쓴다고 하면 다음과 같이 분석을 해왔다. 《이젠 책쓰기가 답이다》는 ‘이젠 창업이 답이다’, 《닥치고 정?럽?‘닥치고 창업’, 《아내가 딴짓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는 ‘직원이 딴짓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끌리는 사람은 1%가 다르다》는 ‘창업하는 사람은 1%가 다르다’,《나는 너와 통하고 싶다》는 ‘나는 창업과 통하고 싶다’, 《굿바이 학교폭력》은
하나의 발명품을 만들어내기 위해 발명가가 쏟는 열정과 땀방울은 그 정도를 측정할 수 없다. 때로는 인생의 반평생을 한 가지 과제에 바치거나, 전 재산을 탕진하는 경우도 있다. 그렇기에 발명품에 대한 일정한 권리는 발명가 자신에게 있으며, 우리는 그것을 존중해줄 의무가 있는 것이다.만약 십 여 년의 긴 시간과 수십억이라는 막대한 투자를 거쳐 완성된 발명품을 다른 사람이 쉽게 도용하도록 방치해 둔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아무런 이익도 보장받을 수 없는데 누가 발 벗고 나서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개발하려 하겠는가. 모두들 서로의 눈치만 보며
한국 음식에 김치가 있다면 중국 음식에는 다꽝이 있다. 땔라야 땔 수 없는 관계에 있다. 맛이 달고 맵지도 않아 우리나라 음식으로 뿌리를 내린지도 아주 오래전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일본 반찬에도 단골 메뉴로 등장하는 다꽝, . 일명 단무지로 불리는 이 반찬은 어느 나라 누가 언제 발명했을까?여러 가지 설이 있으나 가장 설득력있는 설은 일본 에도시대 스님이었던 다꽝의 발명이다.다꽝스님은 전쟁이 나서 먹을 것이 없는 백성들을 위해 반찬으로 짠지를 만들었다. 그런데, 이를 맛 본 도쿠가와 이에미츠가 그 짠지를 처음으로 만든 다꽝스님의
서론, 본론, 결론을 어떤 틀을 가지고 어떻게 구성할 것인가? 어떤 정보와 메시지와 스토리와 사례들을 가지고 내용들을 어떻게 배열할 것인가? 그것을 어떤 문장으로 표현해 낼까? 어떤 문단구성과 글씨체를 쓸 것인가? 즉 재미와 공감과 문제해결 정보와 깨달음과 지혜 및 삶의 방향등을 문장속에 어떻게 제시할까? 포지셔닝은 그러한 메시지들을 재미와 함께 효율적으로 배열해 주어야 한다. 포지셔닝은 그 기법들을 분석하고 배우는 것이다. 책의 내용을 어떻게 구성할 것인가 고려하면서 독자에게 주어야할 핵심적인 요소를 그림과 같이 1에서 5까지 척
누구나 발명가가 될 수 있다.발명이란 무엇인가? 국어사전에서는 ‘전에 없던 것을 새로 생각해 내거나 만들어 내는 것’으로 정의하고 있다. 그러나 발명의 현장에서는 ‘좀 더 아름답게, 좀 더 편리하게’로 정의하고 있다. 실제로 세계 어느 나라 특허청에서나 ‘좀 더 아름답게’ 하면 디자인 출원이 가능하고, ‘좀 더 편리하게’ 하면 실용신안 또는 특허 출원이 가능하기 때문이다.그러면 사람들이 온갖 고난을 겪으면서도 발명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우리 인간은 매일같이 크고 작은 문제에 부딪치며 살고 있다.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