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이석형 기자 = 종교인에 대한 과세가 내년에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과세대상 종교인은 4만6000명이고, 과세에 따른 세수는 100억원대에 이른다.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 종교인 과세 문제와 관련, "법에 정해진대로 모든 준비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종교인 과세는 세정당국 입장에서 법률상 (적용 유예) 유효기간이 올해로 끝나서 내년부터 (과세)하기로 돼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부총리는 최근 종교계 인사들과의 연쇄 만남에
(창업일보)이석형 기자 =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 증세는 민간한 부분이며 보유세 인상은 검토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취임 100일을 나흘 앞두고 정부세종청사에서 출입기자단 간담회를 갖고 ㅣ같이 말했다.김 부총리는이 자리에서 "부동산 투기를 막기 위한 일환으로 보유세를 건들리는 것에 신중해야 한다. 재정당국은 현재 인상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보유세 인상에 대해 거듭 신중론을 폈다. 김 부총리는 보유세 인상이 일부 주장과 달리 부동산 과열 해소 측면에서 효과가 불분명하다고 봤다. 오히려 전
(창업일보)이석형 기자 =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의 "네이버, 미래 비전이 필요하다"는 발언에 대해 글로벌 기업과 경쟁하며 성장한 국내 기업을 평가 절하한 것이라는 비판이 관련업계에서 확산되고 있다.IT산업계는 김 위원장이 사과를 하고 나섰음에도 불구하고 상기돼 있는 모습이다. 11일 IT업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의 이번 발언은 30년전 제조업 중심의 잣대로 IT기업을 평가해 네이버를 준(準)대기업집단(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하면서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를 총수로 지정한 것처럼 매우 부적절 하다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한 업계
(창업일보)이석형 기자 =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10일 인도에 최근 한국 기업에 대한 반덤핑, 세이프가드 등 수입규제조치가 늘어나고 있는데 우려를 전달했다. 김본부장은 10월 8일부터 10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ASEAN 관련 경제장관회의에 참석해 인도와 필리핀 등 각국 경제장관들과 통상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김 본부장은 수레시 프라부(Suresh Prabhu) 인도 상공부 장관과의 회담을 통해 최근 한국 기업에 대한 인도의 반덤핑, 세이프가드 등 수입규제조치가 늘어나고 있는데 우려를 전달하면서 양국 간 교역확대를 위해 보
(창업일보)이석형 기자 = 8월 중 내놓겠다던 새 정부의 가계부채 종합대책이 9월을 넘겨서 나올 전망이다.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김상조 공재거래위원장,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함께 서울 영등포구 'PLK 테크놀로지'를 방문해 간담회를 진행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전했다.김 부총리는 가계부채 대책 발표가 늦어지는 것에 대해 "어느 정도 마무리 단계"라면서도 "북핵 문제도 있고 그 밖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문제에 추석도 앞두고 있어 조금 더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창업일보)이석형 기자 = 이효성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7일 “몰카 등 인권침해 영상물이 인터넷 상에서 유통되지 않도록 방심위, KAIT 등과 협력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및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에서 주요 국내·외 인터넷 사업자 및 여성가족부, 법무부,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 등 관계기관과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간담회 인사말을 통해 "얼마전 여중생 폭행 사건으로 개인정보가 노출되어 물의를 빚고 있고,몰래카메라 등 인권
(창업일보)이석형 기자 = 6일 현대자동차의 중국 충칭 5공장이 정식 가동을 시작했다. 현대차에 따르면 충칭 공장에서는 일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중심으로 생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1~4공장과는 달리 부품 조달 부족 등의 사태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는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충칭 공장은 올해 9월 생산에 들어갈 예정으로 건설됐다"며 "SUV 중심으로 차량을 생산할 예정이며 새로 시작하는 공장인 만큼 다른 곳과는 달리 부품 조달 등의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충칭 공장은 지난 2015년 현대
(창업일보)이석형 기자 = 금호타이어 채권단과 더블스타의 매각 협상이 중단됐다.매각 가격 협상 과정에서 더블스타가 추가 인하를 요구하면서 채권단이 더이상의 요구를 수용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이다.5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이날 더블스타와의 협상을 중단하는 안건을 주주협의회에 부의하기로 했다. 주주협의회가 오는 8일 안건을 의결하고 더블스타가 이를 수용하면 매각은 무산된다.채권단이 협상 중단을 결정한 이유는 더블스타가 인수 가격 추가 인하를 요구해와 더 이상 매각 협상을 진행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채권단은 최근
(창업일보) 이석형 기자 = 삼성전자는 7일부터 갤럭시노트8 사전예약에 돌입한다.삼성전자는 고동진 무선사업부 사장의 진두지휘 아래 갤럭시노트8 출시로 갤노트7 중단 사태로 타격 받은 자존심과 명예 회복을 시도한다. 갤노트8 시판은 단순히 판매량 뿐 아니라 브랜드 가치 측면에서도 삼성전자에게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어 더욱 주목된다. 갤노트7은 지난해 많은 기대를 안고 삼성전자의 하반기 전략제품으로 야심차게 공개됐으나, 출시 한 달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발화 사고'가 보고되기 시작하며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상
(창업일보)이석형 기자 =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은 5일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근로시간 단축과 최저임금 인상 등 현안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요구했다.이날 오후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를 찾은 김 장관과 박성택 중기중앙회장 등 임원진과 상견례를 가졌다. 이자리에서 박 회장은 이 자리에서 “중소기업은 일자리 문제해결의 중심으로서 새 정부 정책기조에 적극 공감·협력할 것”이라며 “대·중소기업간 근로조건 격차가 완화돼야 중소기업도 성장이 가능함으로 공정한 노동시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그러면서 “최저임
(창업일보)이석형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는 3일 네이버와 넥슨, 동원, SM, 호반건설 등 5개사가 자산규모 5조 이상 공시 대상 대기업 집단'으로 첫 지정했다고 밝혔다.이들 기업 집단은 자산 총액 5조원 이상 10조원 미만으로 10조 이상인 대기업집단(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은 아니지만 공시대상기업집단에 포함돼 총수일가 사익편취 등의 규제를 적용받는다.총수없는 대기업을 주장했던 네이버의 주장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공정위는 창업자인 이해진 전 의장을 네이버의 총수로 봤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1일 자산총액 5조원 이상인 57
(창업일보)이석형 기자 = 기아자동차가 9월 한달동안 '특근'을 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한 것으로 1일 나타났다.이유는 통상임금 선고에 따른 부담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기아차는 통상임금 1심 선고 결과와 관련해 당사가 잠정적으로 부담해야할 금액은 약 1조원 내외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번 기아차의 특근 폐지 결정은 모든 공장에 심야노동이 사실상 없어지는 것으로 수당이 지급되는 작업 자체를 줄이는 등의 형태로 임금 총액 급증을 피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박한우 기아차 사장이 지난 22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자동차
(창업일보) 이석형 기자 = 갤럭시노트8 신제품 가격이 100만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3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고 있는 'IFA(국제가전전시회) 2017' 기자 간담회 자리에 참석 "(가격에서) 1자를 안 보기 위해 많이 노력했는데 결과적으로 국내 경우에는 그러기가 굉장히 어려울 것 같다"며 신제품 가격이 100만원을 넘어설 것임을 강력 시사했다.고 사장은 "지금 사업자와 마지막 조율을 하고 있다"며 "가능하면 소비자들을 실망시키지 않는 그런 정도의 선에서 마
(창업일보)이석형 기자 = 31일 기아자동차가 통상임금 1심 소송에서 사실상 패소하면서 대법원에서 심리 중인 현대자동차 통상임금 소송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31일 현재 업계와 대법원 등에 따르면 현대차 노조 조합원 23명이 지난 2013년 3월 회사를 상대로 낸 임금 청구 소송은 현재 대법원 2부에서 심리 중이다.현대차 통상임금 소송이 주목받는 이유는 기아차와 달리 1, 2심에서 사측이 사실상 승소했기 때문이다.현대차는 1999년 현대차서비스와 현대정공(현 현대모비스) 자동차부문을 흡수합병했다. 이 과정에서 각 회사에 분산돼 있던
(창업일보)이석형 기자 = 법원이 31일 '기아차 통상임금' 1심 소송에서 회사가 노조 측에 총 4224억여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이에 따라 소송에 관여된 노동자 2만7400여명에 1인당 최대 5200만원, 최소 1만1000원 지급받게 된다.법원은 이번 판결에서 근로시간 일부를 제외하고 근로기준법 따라 시간당 통상임금 계산했다.휴일근로에 대한 연장근로 가산수당이나 특근수당은 추가청구에서 기각했다. 또한 연장근로에 따른 할증임금 50%는 가산하지 않아 회사의 손을 들어주었다. 따라서 이번 판결로 각 노동자마다 근무기간
(창업일보)이석형 기자 =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31일 "대한상공회의소가 경제계의 맏형으로서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야 한다"고 밝혔다. 백 장관은 이날 대한상의 회장단들과의 조찬 간담회에서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산업활력 회복과 혁신성장을 선도하고, 경제계를 대표하는 정책 파트너로서 자리매김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경제계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업계 어려움 극복에 민·관이 긴밀히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
(창업일보)이석형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9일 '생리대 안전 검증위원회'를 구성 생리대 안전과 관련한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로 했다.새로 구성될 생리대 안전 검증위원회는 독성전문가, 역학조사전문가, 소비자단체, 여성환경연대 등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여성환경연대와 김만구 강원대 교수가 실시한 시험결과에 대한 검토 및 공개여부와 공개수준을 논의할 계획이다.식약처는 "검증위원회에 향후 생리대 전수조사 등 일체의 진행사항을 공개할 계획"이라며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 국민의 생리대 불안을 해소하는 데 최선의 노
(창업일보) 이석형 기자 = 카카오뱅크의 대출금리가 시중은행보다 고신용자에게는 낮게, 저신용자에게는 높게 책정한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문을 연 카카오뱅크가 신용도가 높은 1~2등급의 대출금리를 후하게 준 반면 저신용자(7~8등급)의 대출금리는 다른 은행들보다 높게 매겨 카카오뱅크가 출범 초반부터 '우량 고객 모시기'에만 집중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다. 30일 은행연합회에 공시된 신용한도(마이너스통장) 대출 신용등급별 금리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카카오뱅크의 1~2등급 대출금리는 3.08%로 공시 은행 17곳 중
(창업일보) 이석형 기자 =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그룹의 총수인 이재용 부회장이 징역 5년의 중형을 선고 받은 것에 대해 참담한 심경이라는 입장을 드러내면서 임직원들의 협조를 당부했다.권 부회장은 28일 삼성전자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지난 25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의 1심 판결을 보고 여러분 모두 상심이 클 것으로 생각한다"며 "경영진도 참담한 심경"이라고 강조했다.이어 "변호인단은 '1심의 법리판단, 사실인정 모두에 대해 수긍할 수 없다'면서 항소를 결정했다"며 "불확실한 상황이 안타깝지만 우리 모두
(창업일보)이석형 기자 =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에 89억 뇌물유죄를 인정한 근거로 법원은 이 부회장이 경영권 승계등 포괄적 현안에 대한 직무 지원 대가를 바란 것으로 판단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김진동)는 25일 뇌물공여 등 혐의로 기소된 이 부회장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하면서 핵심 쟁점이 됐던 뇌물공여 혐의를 일부 유죄로 판단했다.법원은 승마 지원 77억여원 중 72억9427만원과 영재센터 지원 16억2800만원 등 총 89억2227만원을 제공한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즉 이 부회장이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