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노대웅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가 현대자동차그룹에 순환출자고리 등 전방위적인 지배구조 개선 압박을 가하고 있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2일 서울 대한상의에서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 등 5대 그룹 사장과 간담회를 갖고 "자발적 개혁 의지에 여전히 의구심이 남아있다"는 경고의 메시지를 던졌다.또 "좀 더 속도감 있게 변화해 주기를 간곡히 부탁한다"며 12월을 자발적 개혁의 데드라인으로 제시했다. 특히 재벌그룹들이 상속세나 증여세를 피하기 위해 공익재단을 활용하고 있다는 의심을 제기하며 "공익재단의 운영 실태를 전수
오늘의 키워드는 "매관매직”입니다.매관매직(賣官賣職)은 조선후기 세도정치하에서의 극심한 부정부패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으로서 벼슬을 돈으로 사고 팔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돈을 주고 관직을 샀다는 얘기인데 지금으로 말하면 정교사, 교수직 또는 공무원직을 돈으로 거래한다는 것입니다.강원랜드 임직원의 채용과정에서 알려진바대로 실제로 브로커가 관여하여 돈으로 직위를 사고 팔았다고 하는군요.수백명이 누군가에게 은밀하게 돈을주고 채용이 되었다면 매관매직과 다를바 없다고 봅니다.강원랜드의 사례는 수백만명의 취업준비생을 좌절하게 하는 최악의 상
(창업일보)이석형 기자 =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인적분할 신설회사인 '롯데제과'의 주권과 존속회사인 롯데지주의 종류주권(우선주)을 오는 30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25일 밝혔다. 신설법인 롯데제과는 분할 전 회사의 식품사업부문을 인적분할해 신설된 법인이다. 이번에 롯데제과의 보통주 420만9102주가 재상장된다. 존속법인 롯데지주는 분할과 동시에 롯데쇼핑, 롯데칠성음료, 롯데푸드의 투자사업부문을 흡수합병했다. 롯데칠성음료의 투자사업부문 우선주주에게 합병신주를 배정함에 따라 롯데지주의 우선주 98만7623주
(창업일보)박성호 기자 = 삼성물산 올해 3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2201억7900만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7.9% 늘었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7조4926억4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2%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3.9% 줄어든 1389억9300만원을 기록했다.이로써 삼성물산은 상사 및 건설 부문의 안정적인 수익 창출과 바이오 부문의 흑자의 힘입어 6분기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다.건설 부문 3분기 매출은 3조12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1050억원으로 31.4% 줄었다.영업익은
(창업일보)이석형 기자 = 현대중공업은 또 강성노조가 들어설까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현대중공업은 지난해 수주 절벽 여파로 3분기 실적 부진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노사 갈등마저 심화될 경우 경영위기가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25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오는 31일 3분기 실적 발표를 할 예정이다. 2015년부터 시작된 수주 절벽의 여파로 일감이 떨어진 부분이 실적에 반영 돼 올해 3분기 현대중공업의 영업이익은 저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새 노조 집행부마저 강경 노조가 들어설 경우 경영난이 더욱 심화될 수밖에 없
(창업일보)노대웅 기자 = 한게임, 웹하드, 농협 등 많은 온라인 사이트들이 정부의 '액티브X' 감축 정책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이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100대 사이트 중 44개 사이트에 358개의 액티브X가 설치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액티브X가 가장 많이 설치된 사이트는 지난해 기준 한게임(22개), 웹하드(15개), NH농협·신한은행·신한카드·천리안(12개), KB국민은행(11개)
(창업일보)박평무 기자 = 중국 상무부가 23일 한국, 태국, 말레이시아 등 3개국 폴리옥시메틸렌(폴리아세탈·POM) 생산 업체에 대해 최종적으로 덤핑 판결을 내렸다.이날 중국 상무부는 공식사이트에 게재한 ‘2017년 제61호 공고’를 통해 한국, 태국, 말레이시아산 제품이 정상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중국 내에서 거래되면서 현지 산업에 실질적인 손해를 끼쳤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들 3개국 기업에 대해 6.2~34.9%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상무부는 이날 공고에서 ‘중화인민공화국반덤핑조례’에 따라 2016년 1
(창업일보)소재윤 기자 = BP홀딩스그룹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중국 절강성 항저우시 절강세계무역국제전시센터(浙江世贸国际展览中心)에서 개최한 ‘우수 중소기업 제품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3일 공식 발표했다.해외 오일 트레이딩 분야를 전문으로 연 매출 30조원 규모의 기업인 BP홀딩스그룹이 주최하고, 저장란디에정보기술유한공사(浙江藍蝶信息科技有限公司)가 주관사로 참여한 이번 박람회는 절강성 선전부와 항저우시,코트라(KORTA) 항저우 무역관 등이 후원으로 성사되어/t다.1
(창업일보)박성호 기자 = 비트코인 장중 61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22일(현지시간) CNBC와 가상화폐 정보업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전날 비트코인 가격은 장중 6148.82 달러까지 상승했다. 지난달 말 4300 달러 수준에서 거래되던 비트코인은 이달 들어서만 43% 가량 가격이 올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하지만 22일 현재 6000 달러 아래로 떨어져 5800 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최근 비트코인 가격의 상승세는 '하드포크(hard fork)'라고 불리는 비트코인 분할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
(창업일보)소재윤 기자 = 국내외 O2O 시장이 321조원에 이르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3일 KT경제경영연구소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O2O 시장은 지난해 178조원의 규모에서 올해 321조원 규모로 1년 새 143조원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중국 시장조사기관 이관에 따르면, 중국의 올해 상반기 O2O 서비스 시장규모가 4431억 위안(75조 7568억원)을 기록, 올해 말까지 전체 매출 규모가 1조 346억 위안(176조 8855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O2O 기업 중에서 숙박 O2O 플랫폼인
(창업일보)이석형 기자 =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가상화폐는 확장성이 크지만 규제가 없다"면서 과열 양상을 보이는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거래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김 부총리는 또한 고향세를 도입하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음을 밝혔고, 신고리 5·6호기 건설 재개 결과를 떠나 공론화 과정에 의미 부여를 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가상화폐 문제를 기재부 차원에서 다뤄야 한다는 지적에 "가상화폐는 새로운 분야로서 확장성이 큰 반면 규제가 없
(창업일보)이석형 기자 =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19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효성의 계열사 부당지원 조사에 대해 조사가 마무리 됐다"고 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의 공정거래위원회·한국소비자원·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 대한 국정감사 답변을 통해 효성투자개발이 조현준 사장이 소유한 갤럭시아일렉트로닉스를 부당 지원한 것에 대해 "신고사건뿐 아니라 직권조사도 같이 진행했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공정위는 부동산 개발회사인 효성투자개발이 경영난을 겪고 있는
오늘의 키워드는 "그림대작”입니다.유명 연예인이 화투가 등장하는 창작그림을 그려서 고가에 팔아먹었는데 알고보니 이게 직접 본인이 그린게 아니고 다른 대작전문 작가가 대작을 한 그림에 약간의 터치와 싸인만 해놓고 자기의 온전한 작품이라고 했다는군요.이미 많이 알려져 있는 일이긴 한데 최근 사기범으로 판결이 났기에 살짝 다루어 보고자 합니다.국내 미술시장이 이러한 불투명성과 대작관행 등이 만연하고 있어 적잖은 침체기에 빠져있습니다.국선 등 미술대전의 온갖 부정비리 등도 이미 알려져 있으며 이로인해 등용문이 제 역할을 못해 결국 신인작
(창업일보)이석형 기자 =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18일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림산업, GS건설, SK건설 등 대형건설사 CEO를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키로 했다. 국토위 소속 여야 간사인 민홍철, 윤영일, 이우현 의원에 따르면 국토위는 31일 열리는 종합감사에 5개사 대표를 증인으로 부르기로 하고 오는 19일 공식 출석 요구서를 각사에 발송하기로 했다. 증인 채택 이유는 건설사들이 이명박 정부 당시 4대강 사업 담합으로 인해 사회공헌기금 2000억원을 조성키로 했으나 건설사들이 약속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최치훈 삼성물산
(창업일보)이무한 기자 = 대표적인 치킨프랜차이즈 가맹본사 중 하나인 BHC 일부 가맹점주들이 본사 측에서 당초 계약과 달리 동일 지역에 무리하게 가맹점을 늘리는 바람에 기존 가맹점주들의 영업권이 침해당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외국계 치킨 프랜차이즈 BHC는 현재 불공정거래 혐의로 공정위 조사를 받고 있다. 그럼에도 최근 가맹점 납품 기름가격을 과다 책정했다는 의혹이 제기된데다 가맹점 영업권 침해주장까지 겹쳐 파장이 예상된다.19일 BHC 가맹점주들은 BHC가 계약서 내용과 달리 영업 중인 BHC 매장과 근거리에 새로운 가맹점을 허
(창업일보)이무한 기자 = 신선설농탕이 '보복출점' 논란을 빚은 전 가맹점주였던 일부 피해자들과 손해배상에 합의한 것으로 밝혀졌다.18일 외식프랜차이즈업체 쿠드가 운영하는 신선설농탕과 전 가맹점주 등에 따르면 그동안 계약해지 문제 등으로 분쟁을 겪고 있던 서울 노원점과 경기 북수원점 등 전 가맹점 2곳의 업주와 신선설농탕 본사가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의 중재로 손해배상에 구두 합의했다.이들 두 곳은 본사의 보복출점으로 갈등을 겪던 곳이다. 두 곳 모두 가맹계약을 한 지 10년을 채웠다는 이유로 신선설농탕 측이 계약해지를 통
(창업일보)노대웅 기자 = 최근 5년간 160여개에 달하는 기업에서 개인정보 5300만개가 유출된 것으로 밝혀졌다. 유출경로는 해킹이 제일 많았다.17일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국정감사에서 '사이버 보안' 쟁점을 다루는 과정에서 이같은 사실이 밝혀졌다. 이날 과방위 소속 여야 의원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관 5개 진흥원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기업들의 개인정보 유출사고를 비롯해 사물인터넷(IoT) 보안, 해킹 등 보안 관련 현안에 대해 잇달아 지적했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기업 보안
(창업일보)이석형 기자 = 상신전자가 코스닥 시장 상장 첫날인 16일 상한가 2만2000원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상신전자는 시초가(1만6950원)보다 5050원(29.79%) 상승한 2만2000원에 장을 마쳤다.1만695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상신전자는 장 초반 시초가 대비 9.73% 떨어진 1만5천300원까지 하락했다.1만5000~1만6000원 사이에서 등락을 반복하다가 오전 9시47분께부터 크게 오르기 시작해 가격제한폭(2만2000원)까지 오른 상태로 거래를 마감했다.상신전자는 전기·전자기기의 유해 전자파를 감쇄시
(창업일보) 이석형 기자 =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16일 국정감사 질의과정에서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의 인가 과정에서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고 인정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위법이냐는 건 판단하기 어렵지만 절차에서 미흡한 점이 있지 않았나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이학영 민주당 의원과의 질의응답에서는 "케이뱅크 인가권 관련해 여러 의원들이 지적할 정도로 미흡한 점이 있어서 제가 다시 한 번 잘 살피겠다고 약속하겠다"며 "인허가 과정을 전반적으로 다시 보고 문
(창업일보)이석형 기자 =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11월 초에 5대 그룹 전문 경영진과 만날 것으로 보인다.16일 재계와 공정위에 따르면 대한상의는 공정위의 요청에 따라 김 위원장과 삼성·현대차·LG·SK·롯데그룹과 다음달 2차 간담회를 추진 중에 있으며 구체적인 일정과 참석자는 현재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28일 머니투데이방송(MTN) 9주년 조찬 강연회에서 "취임 직후 기업들을 만나서 한 첫 부탁은 '인내심을 갖고 기다릴테니 개혁의 의지를 보여달라'는 것이었는데 변화속도가 기대보다 너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