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이석형 기자 = 상신전자가 코스닥 시장 상장 첫날인 16일 상한가 2만2000원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상신전자는 시초가(1만6950원)보다 5050원(29.79%) 상승한 2만2000원에 장을 마쳤다.

1만695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상신전자는 장 초반 시초가 대비 9.73% 떨어진 1만5천300원까지 하락했다.

1만5000~1만6000원 사이에서 등락을 반복하다가 오전 9시47분께부터 크게 오르기 시작해 가격제한폭(2만2000원)까지 오른 상태로 거래를 마감했다.

상신전자는 전기·전자기기의 유해 전자파를 감쇄시키는 노이즈필터(noise filter)를 전문으로 연구·개발·생산·판매해 온 제조업체다. 지난 1982년 설립돼 1988년에 법인으로 전환됐다.

상신전자의 지난해 매출액은 720억6600만원, 영업이익은 66억4800만원, 순이익은 52억1200만원이다. 주요 고객은 LG전자, 삼성전자, 쿠쿠, 쿠첸 등이다. 제품별 매출비중은 지난해 기준 노이즈필터 68.7%, 코일 18.1%, 리액터 10.1%, 기타 3.2% 등이다.

공모가는 1만3300원으로 높은 기관 수요예측경쟁률(601.54:1)을 보이며 공모가 밴드(1만1600~1만3300원) 상단에 형성됐고, 일반청약경쟁률은 1002.23대 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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