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이석형 기자 = 금융당국은 가상계좌를 통한 자금세탁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8일부터 6개 시중은행을 대상으로 가상통화 거래소 계좌에 대한 특별 검사에 들어간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과 금융정보분석원(FIU)은 8일부터 11일까지 우리·국민·신한·농협·기업·산업은행 등 6개 은행의 가상계좌에 대해 특별 검사에 돌입한다. 은행들이 준비 중인 '실명확인 시스템'을 통해 가상화폐 시장의 과열 사태를 잡겠다는 의도로 분석된다.이번 검사의 목적은 자금세탁 여부로 이미 FIU는 가상화폐를 '고위험 거래
(창업일보)노대웅 기자 = 한 번에 '숨은 보험금'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된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모든 보험 가입내역과 숨은 보험금, 상속인 금융거래내역 등을 조회할 수 있는 보험금 통합조회시스템 '내보험 찾아줌'을 마련했다고 18일 밝혔다.그동안 소비자가 매번 각각 다른 시스템에 접속해야 하는 불편을 완화하기 위해 기존 시스템들의 연관된 기능을 통합한 것이다. 해당 시스템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이용할 수 있다.금융당국에 따르면 올해 10월말 기준 숨은 보험금은 약 7조4000억원에 이른다
(창업일보)소재윤 기자 = 정부는 핀테크스타트업에 대한 규제자문서비스를 지방으로 확대적용한다.금융감독원은 핀테크 스타트업에 대한 금융규제 자문을 위해 지난 6월부터 운영한 '핀테크 현장자문단'을 서울·경기에서 지방으로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금감원은 우선 부산 지역 스타트업 5개사를 대상으로 인·허가 절차, 내부통제 등에 대한 규제자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금감원은 이날 오후 2시 부산시청에서 해당 기업들이 참석한 가운데 관련 내용을 설명한다.아울러 금감원은 부산시와 글로벌 핀테크 산업진흥센터, BN
(창업일보)박성호 기자 = 신한은행 멕시코 현지법인이 국내 은행 최초로 영업을 시작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멕시코 금융당국(CNBV)이 14일(현지시각) 공식 문서를 통해 10~11월에 실시한 최종 현장검수를 거쳐 신한은행 멕시코법인에 영업인가를 부여했다고 발표해 신한은행은 멕시코에서 영업을 개시하는 유일한 한국 금융회사가 된다. 멕시코는 수차례 금융위기를 겪은 이후 금융산업에 대한 규제가 매우 강력한 국가로 알려져 있다. 멕시코에 진출한 과거 외국계 은행의 사례를 비춰볼 때 통상 2~3차례 현장 검수 이후
(창업일보)이무징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가 일감 몰아주기 의혹을 받고 있는 미래에셋대우에 대해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미래에셋대우는 지난 7월 금융당국에 신청한 발행어음 사업 인가 심사가 보류됐다고 15일 공시했다.미래에셋대우는 "지난 7월 신청한 발행어음 사업 인가와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의 서면 자료 요청 등 조사 진행으로 인가 심사가 보류될 것이라고 금융당국으로부터 지난 14일 통보받았다"고 설명했다.자본시장법상 대주주를 상대로 상대로 형사소송 절차가 진행되고 있거나 금융위, 공정위, 국세청, 검찰청, 또는 금감원 등
(창업일보)노대웅 기자 = SK그룹이 금호타이어 지분 인수설을 공식 부인했다. 15일 SK그룹은 금융감독원 공시에서 "현재 금호타이어 지분 인수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는 SK그룹이 7000억원을 투자해 금호타이어 지분을 인수하는 방안을 채권단에 제안했다는 내용을 공식 부인한 것이다.앞서 한 경제신문은 SK그룹이 금호타이어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금호타이어를 제3자 배정 방식으로 지분을 인수하고 중국 공장도 함께 인수하는 방안을 비공식적으로 제안했다고 보도했다.이와 관련, 산은도 "비공식적인 접촉은 있었지만 유의
(창업일보)소재윤 기자 = 롯데가 유망스타트업과 벤처캐피탈을 연결하는 스타트업발굴육성사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롯데액셀러레이터는 14일 ‘엘캠프(L-Camp) 3기 데모데이’를 열고 스타트업들이 후속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서울 잠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관에서 진행된 이 행사에서는 롯데액셀러레이터가 육성하는 스타트업 21개사들이 각 사업을 투자자들에게 소개하고, 전시부스에서 상품 및 아이디어를 선보였다.이 자리에는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를 비롯해 롯데그룹의 신사업 담당 임직원, 소프트뱅크벤처스 등 국내외 유수의 벤처캐피탈
오늘의 키워드는 "큐싱”입니다.금융사기의 진화는 어디가 끝인지 모르게 나날이 기술이 발전하고 있습니다.전화금융사기는 이제 고전이 되었군요.문자메시지를 통해 개인정보를 빼내는 방식인 스미싱도 이제는 지나간 방법인듯 합니다.최근 중국여행을 갔던 사람이 베이징에서 공유자전거를 타기위해 큐알코드를 읽어 자전거를 몇번 사용하였는데 귀국후 나중에 수백만원이 청구되는 일이 있었습니다.사기단이 큐알코드를 조작하여 이를 이용하는 사람들의 금융계좌를 털어가거나 청구되게 하는 이른바 큐싱을 당한 것입니다.큐싱은 QR코드(Quick Response C
(창업일보)노대웅 기자 = 미래에셋대우와 KB증권이 금융당국으로부터 각각 기관주의와 기관경고 등의 징계를 받았다.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는 30일 오후 제14차 회의에서 미래에셋대우와 KB증권 등에 대한 검사결과 조치안을 심의하고 이같이 의결했다.제재심은 우선 유로에셋투자자문 옵션상품을 고객에게 투자 권유하면서 설명내용 확인의무와 부당권유의 금지를 위반한 미래에셋대우에 대해 기관주의를 부과했다. 또 금융위원회에 해당 기관에 대한 과태료 부과를 건의하고, 관련 임직원을 정직 또는 견책 조치하기로 의결했다.아울러 유로에셋투자자
(창업일보)이석형 기자 = 은행권이 3분기 이자이익이 큰 폭으로 확대되면서 사상 최대의 실적잔치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를 바라보는 시각이 싸늘하다. 최근 은행권이 가산금리를 높게 매겨 이른바 '이자 장사'를 해왔다는 지적이 또다시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지난달 1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내은행 일반신용대출 금리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을 기준으로 국내 16개 은행의 대출 기준금리는 평균 1.50%다
(창업일보) 이석형 기자 =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16일 국정감사 질의과정에서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의 인가 과정에서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고 인정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위법이냐는 건 판단하기 어렵지만 절차에서 미흡한 점이 있지 않았나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이학영 민주당 의원과의 질의응답에서는 "케이뱅크 인가권 관련해 여러 의원들이 지적할 정도로 미흡한 점이 있어서 제가 다시 한 번 잘 살피겠다고 약속하겠다"며 "인허가 과정을 전반적으로 다시 보고 문
(창업일보) 노대웅 기자 = 롯데정보통신이 투자와 사업부문으로 나누는 기업분할을 추진한다.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이사회를 열고 투자부문과 사업부문으로 분할하기로 했다. 10월 27일 주주총회를 거쳐 승인이 완료되면, 11월 1일이 분할기일이 된다.분할 방법은 물적 분할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투자부문은 존속법인으로 남고 사업부문은 신설법인으로 설립될 예정이다. 분할 후 투자부문은 자회사 관리, 신규사업 투자 등에 나서고 사업부문은 IT사업에 역량을 집중한다. 인공지능(AI), IoT, VR, AR, 블록체인,
(창업일보)박성호 기자 = 금융위원회 및 금융감독원 등 금융당국은 올해 하반기 대부업 TV 광고를 30% 감축하도록 지도하고 방송광고 금지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또 대출상품 판매 경쟁을 부추기는 금융회사 대출모집인 관련 규제를 강화하는 등 빚 권하는 관행을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금융위원회는 1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대출모집인 및 대부업 광고 규제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현재 대부업 방송광고는 평일의 경우 오전 7시~9시, 오후 1시~10시에, 휴일은 오전 7시~오후 10시에 허용되고 있다. 금융당국은 대부업 대
(창업일보) 박병조 기자 = 전세자금대출의 만기를 연장할 때에는 일반적으로 만기 한 달 전에 신청하고 집주인의 동의를 얻어야 불이익을 받지 않는다.금융감독원은 24일 전세자금대출자를 위한 실용금융정보를 안내했다.은행은 전세자금대출을 이용 중인 고객의 만기연장 심사시 고객의 신용상태뿐 아니라 보증서 발급기관의 기한연장 승인 등도 확인한다. 때문에 전세자금대출의 만기연장이 필요한 소비자의 경우 심사 소요 시간을 감안해 만기 1개월 전에는 요구하는 것이 좋다.집주인의 동의도 필요하다. 통상 세입자가 전세대출을 받으려면 전세보증금에 질권(
(창업일보) 이석형 기자 = 정부가 해운·조선 분야 업황 악화로 선수금환급보증(RG) 발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조선사들을 위해 산업은행 등 정책기관을 중심으로 4년간 총 1000억원을 지원한다.또 시중은행들이 중소 조선사의 RG 발급에 참여할 수 있도록 산업통상자원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은행, 중소조선사 등이 참여하는 정례 실무협의체를 만들기로 했다.정부는 2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중소조선사 RG 발급 원활화 방안'을 확정했다.RG는 조선사가 선박을 제때
(창업일보) 박성호 기자 =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등 최근 인기 있는 인터넷 전문은행을 사칭해 금융정보를 요구하는 '피싱' 범죄가 나타나 주의가 요구된다.22일 인터넷 은행인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최근 상담직원을 사칭해 고객들에게 전화를 걸어 대출상담을 이유로 개인정보를 요구한 사례가 잇따라 발생했다. 고객들에게 대출을 지원해주겠다며 주민번호나 휴대폰 인증번호 등을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카카오뱅크는 이를 보이스피싱 사기로 판단하고 금융감독원과 인터넷진흥원에 사칭한 전화번호를 신고했다. 이어 카카오뱅크 모바일 앱 공지사
(창업일보) 노대웅 기자 = 인터넷은행을 사칭하는 금융 범죄가 늘고 있어 금융감독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금융감독원은 14일 비대면 금융거래 활성화 분위기 등에 편승해 정부지원대출을 해준다는 사이트에 대한 신고가 다수 접수됐다며 소비자경보를 발령했다.사기범들은 온라인광고나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에스뱅크', '정부3.0 국민지원 대출' 등의 문구를 사용하며 정부지원자금을 대출해 주겠다고 속였다.케이뱅크를 연상시키는 로고를 사용한 가짜 은행 에스뱅크는 대출희망금액·직업·이름·휴대폰 번호 등을 입력할 것
(창업일보) 노대웅 기자 = 학자금이나 햇살론 등의 대출금을 연체하지 않고 상환하거나 통신·공공요금 등을 6개월 이상 성실하게 납부하면 신용평가 시 가점을 받을 수 있다.금융감독원은 10일 개인신용평가에서 가점을 받는 방법을 안내했다.개인의 신용등급을 책정하는 신용조회회사(CB)는 대출건수 및 금액, 연체금액, 연체기간, 제2금융권 대출실적, 신용카드 사용실적 등 여러 평가항목을 통계적으로 분석해 신용등급을 부여한다.개인신용평점은 1∼1000점으로 산출되며 1등급부터 10등급까지 10개 집단으로 구분한다.이 과정에서 신용평점
(창업일보)노대웅 기자 = 부동산 시장의 활황, 카카오뱅크 등으로 7월 은행 가계대출이 전월에 비해 6조원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은행권 가계대출은 지난달 전월에 비해 6조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1년 전인 지난해 7월 증가액(6조3000억원)보다 소폭 더 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당국은 설명했다.이는 수도권부동산 시장 활황의 영향으로 주택담보대출이 가계대출 증가세를 주도한 가운데 카카오뱅크 등 인터넷 전문은행의 고객 모집으로 신용대출도 몸집을 불렸다.올 들어 은행권 가계대출 증가액은 한풀
(창업일보) 박제영 기자 = 금융감독원은 13일 금융실용정보로 카드 소득공제를 최대로 받는 노하우를 안내했다.근로자인 소비자는 연간 카드사용액이 연봉의 25%를 초과하는 경우 25% 초과분의 15~30%에 해당하는 금액을 연간 300만원 한도로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체크카드는 신용카드에 비해 연말정산시 돌려받을 수 있는 소득공제 혜택이 더 큰 반면 대체적으로 카드사에서 제공하는 부가서비스 혜택은 적다. 체크카드의 소득공제율은 30%로 신용카드 소득공제율(15%)의 2배다.기본적으로 소득공제에 중점을 두는 소비자라면 체크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