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 = 윤삼근 기자] ‘종전선언’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 청년들과 자유롭게 토론하며 소통하는 자리가 열력다. 27일 미래통합당 태영호 의원은 ‘종전선언’ 바르게 이해하기'란 주제로 청년 토론회를 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 열었다. 이날 토론회에는 50여명의 청년이 참석했다.이 자리에서 태의원은 "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이후에 여당이 ‘한반도 종전선언 촉구 결의안’을 발의하는 것은 북한에게 ‘항복선언’으로 보일수 있으며 , 종전선언은 북한의 비핵화는커녕 핵보유국 인정하는 것이 될것이고, 현 정전상태에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점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3일 "북한측이 현대에 대한 믿음에 변함이 없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현 회장은 이날 고(故) 정몽헌 전 현대그룹 회장의 추모식을 위해 금강산 방문한 뒤 입경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현 회장은 이어서 "현대가 앞장서 남북사이의 사업을 주도하면 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아태평화위)는 언제나 현대와 함께 할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날 추모식에 앞서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아태평화위 측에 '금강산 추모행사를 잘 진행하고 적극 협조하라'는 메시지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현 회장과
삼겹살에 취한 그의 술잔을 본다. 술잔속에는 그의 세상과 그의 이력과 그의 사랑과 그의 고단이 녹아있다. ‘도살직전의 독한 노린내’는 성인의 후광처럼 빛난다. 지하철 안 내가 서있던 자리에는/ 내 모습의 허공을 덮고 있는 고기냄새의 거푸집이/ 아직도 손잡이를 잡은 채/ 계단으로 빠져나가는 나를 차창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기택 ‘삼겹살’ 중에서.김정은이 트럼프를 만난 이유로 한 잔, 메시가 패널티킥을 실축한 이유로 한 잔. 실업자가 늘었다고 한 잔, 취업자 줄었다고 한 잔. 헤어진 연인에게서 온 문자 한줄에 한 잔. 낮 꼰대부장의
최근 북한 김정은과 미국의 트럼프간의 롤러코스트를 방불케 한다. 두 나라의 파워 게임에 살짝 걸쳤다가 빼는 등 아른 거리는 사람이 하나 있다. 바로 시진핑이다. 그가 트럼프의 화를 돋게 하면서도 이 파워게임에 끼고 싶은 이유는 뭘까. 그것은 세계를 움직이는 패권전쟁에서 중국이 패싱되지 않으려 하기 때문이다. 여러모로 현재 세계 정가는 흥미롭기 짝이없다.은 미국과 중국 간의 긴장과 불신, 딜레마를 꿰뚫어보는 날카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그레이엄 앨리슨이 짓고 정혜윤이 엮었다. 출판은 세종서적에서 맡았다. 책에서 저자는 미
트럼프와 김정은의 빅딜이 지상(紙上)을 달군다. 장시호는 후원금 강요혐의를 감형받았다. 양승태는 재판관여나 법관불이익을 강력부인하고 채용비리 의혹을 산 함영주의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대학도서관에서 휴대폰 몰카가 발견되고 50억을 횡령한 대기업 회장부부는 배임 혐의에 고의성을 뺐다.“겨울은 피곤했다” 그의 말처럼 세상은 피곤하다. 뉴스에는 새들과 사람들이 / 죄 없이 파묻히고 / 자기 잘못이 아니라는 높은 자들이 잡혀갔다 / 불을 켜면 아침일까 / 밖으로 나가면 봄일까. - 전윤호 ‘봄날의 서재’ 中에서오늘은 ‘밖으로 머리 내밀고 햇
(창업일보)윤배근 기자 =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6월말까지 보유세 권고안을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재정특위 권고안을 검토한 후 내년 보유세 개편 시행여부를 결정하겠으며 다만 강남 등 특정지역의 투기 억제를 위한 보유세 개편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보유세 개편은 조세부담의 형펑성, 거래세와 보유세의 비중, 부동산 가격 안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진한다는 방침으로 재정개혁특위서 논의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또한 그는 재정개
(창업일보)이영진 기자 = “아버지의 뜻 이어가는 정치하겠다”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 김홍걸. 지난해 12월 19일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상임의장으로 취임하며 그는 아버지 김대중 前 대통령의 뜻을 이어가는 정치에 한발짝 더 가까이 다가갔다.김 위원장은 고려대 불어불문학 학사를 마친 뒤 미국 캘리포니아대 대학원 국제정치학 석사를 졸업했다. 이후 퍼포나대학교 태평양연구소 객원연구원, 연세대 김대중도서관 객원교수로 근무했다. 지난해 초 민주당에 입당해 현재 국민통합위원장을 맡아 활동 중이다.민화협은 1998년 9월 보수와 진보
제 19대 대통령선거 투표가 9일 오전 6시를 기해 전국 1만3964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이번 대선은 여러모로 특별하다.헌정사상 첫 대통령 탄핵 으로 앞당겨 치러지는 대통령 보궐선거인 이유도 있지만 지난 수개월동안 달궜던 광장의 열기가 마침내 그 결실을 맺는 날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지난 몇 달동안 대한민국을 뒤흔들었던 '비선실세 최순실의 국정농단 사건'이 지난해 12월 9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국회에 가결됐다.이후 92일간의 고민끝에 헌법재판소는 탄핵심판을 인용했다. 대통령이 현직에서 파면당했다
▲ 가수 조하문 1집 재킷. 사진출처=네이버뮤직. ⓒ창업일보 같은 하늘 아래 살고 있어서 그것 만으로도 좋았는데이렇게 문득 그대 보고 싶을 땐 우리 사이 너무 멀어요같은 하늘 아래 살고 있다는 생각 만으로도 나는 좋아가까이 그대 느끼며 살았는데 갑자기 보고 싶어 행여 그대 모습 만나게될까 혼자 밤 거리를 헤매어봐도 그댄 어디론가 숨어 버리고 보이는 것은 가로등 불 같은 하늘 아래 살고 있어서 그것 만으로도 좋았는데이렇게 문득 그대 보고 싶을 땐 우리 사이 너무 멀어요.1987년도
【창업일보】이시우 기자 =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1일 신년사에서 '금강산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금강산관광 재개 등 현대아산의 대북사업에 청신호가 켜질 지 주목된다. 김 제 1위원장은 이날 "금강산 국제관광지구 등을 통해 경제 발전을 이뤄내야 한다"며 "금강산 등 경제개발구 사업을 적극적으로 밀고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또 김 제1위원장이 신년사에서 남북회담 가능성을 시사, 실질적인 남북대화로 이어져 5·24조치해제와 금강산 재개, 이산가족 상봉 등 남북 현안이 논의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