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박인옥 기자 = 한진그룹이 2000억원대의 자금을 한진해운에 긴급 수혈키로 했다.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한진해운의 법정관리 신청으로 수출화물 수송에 막대한 차질이 빚어지는 등 물류처리에 큰 혼란이 발생하자 그룹차원에서 긴급 대응책 마련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한진그룹이 아직 구체적으로 자금 지원 규모를 확정하지는 않았지만 그 규모는 2000억원 전후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각국 해상에서 표류하고 있는 화물의 하역에 필요한 시급한 금액이 이 정도이기 때문이다.▲ 5일 오후 낙조에 물들고 있는 한진해운
【창업일보】박인옥 기자 = 한진해운 협력업체에 최대 2900억원이 지원된다. 5일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금융개혁 기자간담회'에서 "한진해운 협력업체는 모두 457개가 있으며, 채무액 규모는 640억원에 이른다"며 이들 업체 중 유동성 위기를 겪는 업체를 대상으로 “맞춤형 금융상담 프로그램을 실시 하겠다"고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설명했다▲ 4일 오후 부산신항 한진해운 신항만터미널에 컨테이너 화물이 가득 쌓여 있고, 하역작업이 없는 빈 선석의 컨테이너 크레인(분홍색)이 멈춰 있다. 사진 뉴시
【창업일보】 박인옥 기자 = 현대상선이 한진해운 자산 인수를 위한 비상상황실을 긴급 가동했다.1일 현대상선은 비상상황실을 가동하고, 미주노선에 4000TEU급 컨테이너선 4척과 유럽노선에 6000TEU급 컨테이너선 9척 등 총 13척을 긴급 투입하기로 결정했다.앞서 한진해운은 지난 달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본사 사옥에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을 제외한 석태수 한진해운 사장, 강영식 대한항공 부사장 등 6명의 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만장일치로 기업회생절차 신청을 최종 의결하고 이날 오후 서울중앙지법에 회생절차를 신청했다.우선 긴급하
【창업일보】박인옥 기자 = 한진해운의 기업회생을 위한 법정관리가 개시됐다.1일 오후 7시 서울중앙지법 파산6부는 한진해운에 대한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최종 결정했다.재판부는 이날 "국내 최대의 국적 선사이자 세계 9위 수준의 컨테이너 선사인 한진해운이 우리나라 해운업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관련 근로자, 협력업체, 국가 및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 등을 감안했다"며 "회생절차 개시신청에 따른 불안정 등을 해소하기 위해 신속하게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1일 서울 영등포구 한진해운 본사에서 직원들이 전시된 선박
【창업일보】박인옥 기자 =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진해운 본사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하기로 의결한 뒤 임직원들에게 편지를 보냈다.조회장은 편지글에서 한진해운의 법정관리 결정에 대한 소회를 밝히고 회사를 살리기 위한 그간의 노력과 좌절하지 말라는 독려의 내용이 담았다.조 회장은 "한진해운이라는 한 회사의 회생이라는 차원을 넘어 한국 해운의 명맥이라도 유지해야 한다는 저희의 간절한 호소가 채권단을 설득하는데 부족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그는 "한진해운과 그룹의 임직원은 경영정상화를
【창업일보】박인옥 기자 = 결국 한진해운이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개시를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은 31일 한진해운의 법정관리 개시를 신청하고 이 사건을 파산6부(수석부장판사 김정만)에 배당했다. 재판부는 이날 오후 한진해운 대표이사, 담당 임원 등을 불러 회생절차 진행 방향을 논의했다. 아울러 한진해운의 자산처분을 금지하고, 한진해운 자산에 대한 채권자의 강제집행 금지명령(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릴 예정이다. 재판부는 또 9월1일 한진해운 본사와 부산 신항만 등을 방문해 현장검증 및 대표자 심문을 진
【창업일보】박인옥 기자 = 한진해운의 회생을 놓고 한진그룹과 채권단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28일 한진해운의 채권단 자율협약 기간 종료 일주일여 앞둔 시점에서 한진그룹과 채권단의 주장이 서로 달라 팽팽한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채권단은 한진그룹의 추가적인 유동성 지원 없이는 한진해운의 법정관리가 불가피하다는 원칙론을 계속하고 있다. 반면 한진그룹 측은 그동안 한진해운을 위해 최선의 지원을 했으며 국내 해운산업의 붕괴를 막기 위해서 정부와 채권단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
【창업일보】이태식 기자 = 한진해운의 생사(生死)가 이번 주 내에 결정된다.18일 업계에 따르면 심각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한진해운에 대한 지원 문제에 대한 한진그룹차원의 입장표명이 금주 내에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채권단은 한진해운 회생의 데드라인을 다음달 4일로 잡고 있다. 하지만 각종 실무 일정 등을 감안하면 이번 주까지는 한진그룹 차원의 지원 대책이 나와야 하기 때문이다. 한진해운 회생에 있어 한진그룹 차원의 유동성 지원은 필수다. 한진해운은 채권단이 요구하고 있는 용선료 인하, 선박금융 상환유예, 사채
【창업일보】박인옥 기자 = 허창수 GS그룹 회장이 올 상반기 대기업 총수 중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았다. 16일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기업별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허 회장은 올해 상반기 GS와 GS건설로부터 총 52억1900만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42억원을 수령, 두 번째로 많은 보수를 받았으며, 41억 수령한 조양호 한진 회장이 3위를 차지했다. 허 회장은 GS로부터 급여 10억1700만원과 상여 28억9200만원 등 39억900만원을 받았다. GS건
【창업일보】이태식 기자 = 대우조선해양과 한진해운이 2분기에도 적자가 예상된다.금융정보 제공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2분기 실적발표일인 16일 현재 대우조선의 2분기 매출과 영업손실은 각각 3조3016억원, 334억원 수준으로 추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진해운 역시 지난해 4분기와 올해 1분기에도 각각 1728억원, 1158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는데 2분기에도 적자가 확실시 된다. 이같이 대우와 한진의 적자행보는 해양플랜트와 관련한 부실을 털고 일찍이 흑자기조로 돌아선 경쟁사들과 대비되는 실적이다. 현
▲ 조선해운업의 유례없는 불황으로 인해 현대상선과 한진해운의 합병설이 부상하고 있다. 이에 대해 업계 일각에서는 ‘규모의 경제를 키워야 한다’는 여론과 ‘사업구조가 비슷해 실익이 없다’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지난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진해운 빌딩에서 주식회사한진해운 78회 사채권자집회가 열렸다. 사진은 이날 한진해운의 로비 모습. 사진 뉴시스. ⓒ창업일보. 【창업일보】윤삼근 기자 = 현대상선과 한진해운의 합병설이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합병’에 대한 찬반여론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조선해운
【창업일보】이태식 기자 = 세계 제3 해운동맹이 13일 결성됐다. 국내에서는 한진해운이 동맹에 합류했고 현대상선은 제외됐다.이날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제3 해운동맹인 '더 얼라이언스'가 이날 새롭게 만들어졌으며 독일 하팍노이드, 일본 MOL·K라인·NYK, 대만 양밍, 한국 한진해운 등 6개사가 회원사로 참여한다. 이들 업체는 상호 기본 계약서(HOA)에 서명을 완료했고, 오는 2017년 4월부터 아시아-유럽, 아시아-북미 등 동서항로를 주력으로 공동서비스를 개시하게 된다.세계 1·2위 해운사인 덴마크 머스크, 스위스
【창업일보】경돈일 기자 = '땅콩리턴' 사태로 재벌가 자녀들의 자질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총수가 있는 30대 그룹 대주주 일가 3·4세들의 입사 후 임원 승진 기간이 3.5년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평균 28세에 입사해 31.5세에 임원으로 승진, 대졸 신입사원의 대리 승진 기간보다 1년이나 빨랐다. 9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대주주 일가가 있는 30대 그룹 총수 직계 3·4세의 임원 승진 기간을 조사한 결과, 평균 28세에 입사해 3.5년만인 31.5세에 임원에 오르는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