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부머'라고 불리는 당신...."요즘, 잘 계시는지요?"필자는 정말, 단도직입적이며, 그러나 다소 떨리는 마음을 가지고 그들에게 다시 묻습니다. "...요즘, 잘 계시는 지요?" 홍제동에 사는 필자의 지인 金은 불과 얼마전까지만 해도 국내 최대의 통신회사 부장으로 근무하고 있었습니다. 그의 나이는 53세. 대학을 졸업하고 1년의재수끝에 이 회사에 입사했습니다. 회사가 공사(公社)라는 점에 부모님은 "아무렴, 공사면 공무원 맞잽이지..."라며 흐뭇해 하시며 친구분들께 자랑까지 하고 다니셨습니다. 3년
【창업일보】문이윤 기자 = 경기가 좋지 않으면 사람들은 지갑을 열지 않는다. 소비심리가 위축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럴 때는 대형 외식사업이나 백화점 등 고가 유통센터 등이 애를 먹는다. 반면에 저가 할인점이나 소점포 특색 아이템을 갖춘 사업이 인기를 끈다. 대표적인 것으로 메이커제품 할인점이나 사무용품할인점, 중고용품전문점, 생활잡화할인점 등이다. 또한 도시락전문점이나 저가의 음식배달사업도 괜찮다. 이들 업종 역시 '엄청' 잘된다기보다는 그래도 여타 업종에 비해 '낫다'라는 표현이 맞을 것이다.
【창업일보】하도겸 칼럼니스트 = 차를 마신다. 가끔 사람들과 만난다. 차도 마시고 사람들도 만난다. 차를 마시면서 사람들과 같이하기도 한다. 그렇게 차를 마시며 사람들과 말을 섞는다. 이게 맞는 표현인가? 사람을 만나기 위해 차를 마시는가? 차를 마시기 위해 사람을 만나는가? 가끔 헷갈린다. 차가 애인이고 도반이고 스승인데, 차를 마시면서 굳이 따로 사람을 만날 필요가 있는가? 아니 차 외에 다른 이를 버젓이 만나도 되는 건가? 외로울 때 내 옆에 있어 준 차에 대한 예의가 맞는가? 거꾸로 사람을 만나면서 다른 차를 마셔도 되는 건
【창업일보】“양은 뿔이 있으면서 멋대로 굴지 않고 다 갖추고 있어도 쓰지 않으니 인(仁)을 좋아하는 사람과 같다. 잡아도 소리 지르지 않고 죽여도 울지 않으니 죽음으로써 의(義)를 지킨 사람과 같다. 어미의 젖을 먹을 때는 반드시 무릎을 꿇고 받아먹으니 예(禮)를 아는 사람과 같다.” (춘추번로·春秋繁露) 양은 순하고 침착하며 욕심이 없다. 위기를 느낄 때도 뿔로 받는 척만 할 뿐이다. 누구를 괴롭히지도 않는다. 이 같은 양의 특성은 사주팔자에 양이 있는 남녀에게서도 마찬가지다. 양은 무리를 지어 살면
【창업일보】10명이 창업하면 돈 꽤나 벌었다는 사람은 1명 정도에 불과하다. 2명은 그럭저럭 현상유지상태고 나머지 7명은 망하게 된다. 이는 필자 자의적으로 내뱉는 말이 아니고 통계적으로 확립된 정설이다. 처음 시작할 때는 누구나 '설마 내가 실패 하겠는가'라는 자신감에 차 있지만 현실은 냉정하다. 10분의 7은 망하게끔 돼 있는, 아주 냉혹하리만치 객관적인 성(成)과 패(敗)의 시스템을 피해갈 자는 아무도 없다. *창업해서 돈좀 벌었나는 사람은 열명중에 1명 정도이다. 그만큼 창업성공이 쉽지 앟다. 서울 서초구 양재
【창업일보】문이윤 기자 = 점포창업의 경우 반드시 알아야 할 것 중의 하나가 바로 권리금이다. 권리금은 기존의 점포가 가진 프리미엄을 의미한다. 새로이 계약을 하려는 창업자가 기존의 창업자에게 해당 점포의 프리미엄을 돈으로 환산한 것이다. 권리금은 나중에 다음 계약자에게 행사할 수 있지만 그것이 명확히 문서화되지는 않는다. 오늘은 그 권리금의 종류 및 개념에 대해 알아보자. *점포사업자라면 반드시 알아야 하는 것이 바로 권리금에 대한 이해이다. 권리금에는 영업 권리금과 시설 권리금 그리고 바닥 권리금이 있다.
【창업일보】이시우 기자 = 인생에는 누구도 이의를 제기할 수없는 진리가 있다. 그 앞에 사람들은 모두가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다. ‘씨앗의 법칙’도 그 중의 하나다. 읽어보면 알겠지만 틀린 말은 하나도 없다. 단지 그대로 안할 뿐이다. 가감이 필요 없어 그대로 옮긴다. 1. 먼저 뿌리고 나중에 거둔다 : 거두려면 먼저 씨를 뿌려야 한다. 원하는 것을 얻으려면 먼저 주어야 한다. 인과응보가 원인을 지어야 결과가 생기는 것이다. 모든 일에는 시작이 있어야 끝이 있는 법이다. 집을 2층부터 짓는 방법은 없
【창업일보】제조업 중심의 성장 전략이 삐걱거리고 있다. 중국은 이미 '세계의 공장'으로 떠올랐다. 과거에는 가격 경쟁력을 내세웠지만 최근에는 기술력도 우리 기업들을 위협할 정도로 발전했다. 더욱이 일본마저 엔화 약세를 무기로 다시 한국 제조업체들을 위협하고 있다. 최근의 수출 둔화는 제조업 경쟁력 약화를 방증한다. 석유화학, 정보기술(IT) 분야 등을 중심으로 중국과의 경합도가 높아지자 수출도 타격을 입고 있다. 삼성전자의 실적이 악화되자 국내 제조업의 위기론이 불거질 정도다. * 유망서비스산업 육성 중심
【창업일보】경돈일 기자 =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이하 단통법)이 오는 8일, 시행 100일을 맞는다. ‘단지 통신사만을 위한 법’이란 조롱을 받으며 폐지 논란까지 불거졌던 단통법이 이제는 시장에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모양새다. 법 시행 초기 얼어붙었던 통신시장은 단통법 이전 수준으로 거래량을 상당 부분 회복했으며, 불법 보조금은 단말기 유통시장에서 서서히 사라지고 있다. 지난해 10월 말 ‘아이폰6 대란’이 발생하자 일각에서는 단통법 무용론이 나오기도 했지만, 혼란은 예상보다 빨리 진압됐다. 이같은 긍정적 신
오래된 친구한테 해넘이 문자를 받았습니다. 하트가 붉으락푸르락, 꽃잎이 알록달록 가득 찬 것이, 필경 어느 삼류 마케팅 회사에 대행해서 보낸 것이 너무나 표가 나는 문자 말이에요. 그래도 그 친구의 진심을 알기에 입가에 미소가 번졌습니다. 이런 친구 하나 있는 게 어딘가요. 내용도 만만찮았어요. 2015년에는 행운만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송구영신. 2014년 갑오년을 잘 마무리하고 2015년 을미년을 맞이할 준비하며 늘 건강하길 기원합니다. 그러면서 말미에 이렇게 덧붙여져 있었습니다. 아마 행복의 조건
【창업일보】 올 한해 국내 휴대폰 제조업체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힘든 한 해를 보냈다. 반면 그동안 스마트폰에 밀려 빛을 보지 못했던 반도체 산업은 다시 한번 옛 영광을 되찾는 모습을 보였다.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은 그야말로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삼성전자와 애플, LG전자 등 기존 강자들에 더해 샤오미, 화웨이, ZTE, 비보, 오포 등 중국 업체들까지 가세하며 치열한 경쟁이 벌어졌다. 국내 시장도 상황은 유리하게 돌아가지 않았다. 특히 지난 10월1일부터 시행된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
【창업일보】드라마 '미생'(연출 김원석·극본 정윤정)이 끝났다. 케이블 채널 tvN에서 방송한 이 드라마는 방송 내내 신드롬이라는 말이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숱한 화제를 뿌렸다. 말 그대로 '대박'을 쳤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결과다. 극본을 쓴 정윤정 작가는 최근 인터뷰에서 드라마가 제작되기 전 상황을 떠올리며 "방송 관계자 모두 안 된다고 했다"고 밝혔다. 연출을 맡은 김원석 PD는 방송 전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딱 1회만 봐 달라"고 부탁했다. 윤태호 작가의 동명 원작 웹툰이 가진 아우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