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가 올해 초 내놓은 전통시장 지원방안에 대해 소상공인들이 호되게 지적했다.4일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경기 수원 영동시장 ‘28청춘 청년몰’에서 주재한 소상공인 경청투어에서는 일선 소상공인들의 뜨거운 질책이 쏟아졌다.이날 안양 평촌에서 왔다는 한 소상공인은 중기부가 임대료 인상을 방지하기 위해 점포 임대·임차인 간에 임대료 상생협약 체결을 한 경우에 지원한다고 했지만 임차인이 임대인에게 상생협약서를 써달라고 하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비판했다. 해당 소상공인은 “임차인이 임대인에게 가서 ‘5년까지 5%만 인상합시다. 상생협
대기업 40대 젊은 총수가 탄생했다. LG 지주회사인 ㈜LG는 임시 주주총회을 열고 구광모 LG전자 ID(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사업부장(상무)을 ㈜LG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특히 구 대표이사 회장은 78년생으로 40세로 LG라는 굴지의 대기업을 이끌게 돼 재계는 물론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구 회장은 선대 故(고) 구본무 회장의 유일한 아들로, 구인회 LG 창업주의 증손자다. 친부는 구본능 희성전자 회장이지만 LG가의 '장자 승계 원칙'을 위해 구본무 회장의 양아들로 입적했다. 구 회장(
삼성전자와 애플이 7년간 끌어온 특허침해 소송에 화해하기로 했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삼성전자와 애플기 스마트폰 디자인 특허를 놓고 7년에 걸쳐 벌여온 소송 분쟁을 끝내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통신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애플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새너제이 연방지방법원에서 그간 계속 이어져온 아이폰 특허침해 소송을 화해 성립을 통해 종료하기로 타협을 보았다.삼성전자와 애플 측은 양사 화해 조건에 관해선 구체적으로 공시하지 않았다.앞서 특허분쟁을 관할해온 새너제이 연방지방법원의 배심은 지난 5월25일 애플에 유리한 판
소득누락 등 편법으로 부당하게 대출금리를 높여 받은 은행들이 더 받은 금리를 돌려내게 될 것으로 보인다.2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 검사 결과 적발된 은행들은 상사채권 소멸시효 등을 고려해 지난 5년간 나간 대출 중에서 부당하게 부과한 금리를 환급하는 방안을 당국과 논의하고 있다.당국은 이번 검사 대상이 되지 않은 은행들에게도 환급이 가능한 사례가 있는지 점검해 통보해달라고 전달했다.금감원 관계자는 "최근 5년치 대출에 대해 환급하는 방안을 두고 은행권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다"며 "더 받은 부분에 대해서는 해당 은행들이 최대한
정부의 종합부동산세 개편안 4가지의 윤곽이 드러났다.22일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산하 재정개혁특별위원회와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은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바람직한 부동산세제 개혁 방안' 정책토론회를 열고 4가지의 종부세 개편안을 발표했다.개편안에 따르면 종부세 대상인원은 최대 34만8000명으로 확대되고 세수효과도 내년에 최대 1조2952억원의 증대 효과가 기대된다. 재정개혁특위는 ▲공정시장가액비율 인상(1안) ▲세율 인상 및 누진도 강화(2안) ▲공정시장가액비율의 점진적 인상 및 누진세율 강화(3안) ▲1주택자와
가상화폐 거래사이트 빗썸에서 350억원 규모의 해킹 사고가 발생 모든 입출금 서비스가 중단됐다. 20일 빗썸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새벽 사이 약 350억원 규모 일부 암호화폐가 탈취당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당분간 거래서비스 외 가상화폐 입출금 서비스 제공을 중단한다"고 밝혔다.빗썸은 지난 19일 오후 11시께 이상징후를 인지하고 다음날 오전 1시께 입출금 중단 조치했다. 현재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신고가 접수돼 조사가 진행 중이다.빗썸에 따르면 회사가 보유하고 있던 리플을 비롯한 일부 코인이 탈취당했다. 탈취당한 코인은
5G 주파수 경매 결과 3.5㎓ 대역 280㎒ 폭이 100·100·80㎒ 폭으로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에게 각각 할당됐다.1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학 과기정통부)는 오후 5시30분께 정부과천청사 과기정통부 브리핑실에서 '5G 이동통신용 주파수 경매 최종결과'를 발표했다. 초미의 관심사였던 3.5㎓ 대역 280㎒ 폭은 SKT가 100㎒, KT가 100㎒, LGU+가 80㎒ 폭으로 나눠가지게 됐다. 3.5㎓ 대역 280㎒ 폭의 위치는 LGU+(3.42~3.5㎓), KT(3.5~3.6㎓), SKT(3.6~3.7㎓
테오아는 필름촬영 카메라 앱인 ‘필라로이드(filaroid)’의 베타서비스를 거쳐 한국 앱스토어(iOS)에 정식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필라로이드는 촬영한 사진이 배송되는 카메라 앱이다. 앱 내에서 필름을 구매함으로써 사진을 촬영할 수 있고, 필름이 전부 촬영되면 인화된 사진이 편지봉투에 담겨 배송된다. 기존 카메라 앱 대부분은 보정과 필터, 사진이 잘 촬영되는 기능에 집중하고 있지만 필라로이드는 사진을 찍는 그 순간을 있는 그대로 담기 위해 집중한다는 점이 기존의 카메라 앱들과의 가장 큰 차이점이다. 필라로이드는 필터 기능을
삼성, LG 등 주요기업들이 로봇,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분야에서 선두를 차지하기 위한 인재 영입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LG전자를 비롯해 SK텔레콤, 네이버, 카카오 등 IT 기업까지 국내 기업들은 저명한 석학이나 실리콘밸리 출신 등 학계와 산업계에서 IT 전문가 영입 경쟁을 벌이고 있다.삼성·LG "AI·로봇 주력 미래먹거리로"김현석 삼성전자 CE부문장(사장)은 지난달 17일 "1000명 이상의 AI 엔지니어를 확보해야 삼성전자가 추구하는 AI 발전을 만들어낼 수 있다"며 "전 세계적으로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은 13일 (현지시각) 중국 상하이 신국제엑스포센터(SNIEC)에서 열린 'CES 아시아 2018'에 참가해 "현대차는 인간·고객·환경·사회를 위한 기술개발에 힘써겠다"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이날 'CES 아시아 2018' 기조연설을 통해 "중국은 열정적 기업과 기술혁신에 개방적인 고객들에 힘입어 미국 실리콘 밸리와 함께 모빌리티(Moblity) 기술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며 "현대차는 혁신적인 미래 모빌리티 기술 개발을 위해 역량을 집중해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만족도를 제공하
기술보증기금은 글로벌 해외진출 가능성과 IPO등 상장 가능성이 양호한 유망 벤처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2018년도 제1차 ‘Kibo-Star 벤처기업’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Kibo-Star 벤처기업’은 창업후 3년이 초과된 기업 중 도약단계에 진입한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기보의 기술사업평가등급과 자기자본, 매출액 등이 일정 수준 이상인 기업들 중에서 선정한다. 이번에 선정된 14개의 ‘Kibo-Star 벤처기업’은 기금 내·외부 심의위원이 참여하는 전문심사위원회를 거쳐 선정됐다. 이번 선정 전문심의위원회에 은행권 여신 및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10일 "혁신성장 성과창출을 위해 기재부 전체가 역량을 집중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기획재정부는 혁신성장본부를 설립, 혁신성장 정책의 추진속도를 더욱 높일 예정이다. 기재부에 따르면 김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고형권 1차관, 김용진 2차관 등 직원들을 만나 기재부내 혁신성장과 소득주도성장의 추진체계와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김 부총리는 혁신성장을 촉진할 분위기 조성이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어 투자가 일어날 수 있어야하며 이를 위해 기재부 전체가 혁신성장 업무를 내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021년까지 총 1080억원을 투자해 혁신성장 청년인재 5400명을 양성한다.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는 11일부터 7월10일까지 2018년 '혁신성장 청년인재 집중양성 사업'에 참여할 수행기관을 공모한다고 10일 밝혔다.'혁신성장 청년인재 집중양성 사업'은 일자리 추경으로 올해 새롭게 추진되는 사업이다. 취업준비자를 대상으로 프로젝트 중심의 소프트웨어 교육을 통해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4차 산업혁명 핵심인재를 양성할 목적으로 추진된다.특히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인공지
KT가 블록체인과 인공지능(AI) 기술을 결집한 ‘전력중개사업시스템’ 개발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전력중개사업은 중개사업자가 1MW 이하의 신재생에너지, 에너지저장장치, 전기차 등에서 생산하거나 저장한 전기를 모아 전력시장에서 거래를 대행하는 사업이다.KT는 2016년 전력중개 시범사업자로 선정돼 소규모 발전사업자들과 함께 전력중개사업 시스템 개발을 진행해왔다. 지난달 28일 소규모 전력중개사업을 도입하는 전기사업법 개정안이 국회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KT는 하반기 중 전력거래소가 주관하는 전력중개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향후 법
유튜브가 동영상에 친숙한 1020 세대를 중심으로 인기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넷플릭스도 마니아층을 중심으로 그 세를 빠르게 넓혀가고 있다.3일 앱분석 업체 와이즈앱에 따르면 유튜브는 한국인들이 가장 오래 사용하는 앱이다. 사용시간이 지속 증가해 2017년 8월부터 카카오톡, 네이버를 넘어섰다. 지난 4월 유튜브 앱의 순사용자수는 2924만명으로 집계됐다.넷플릭스 역시 딜라이브, CJ헬로 등 국내 케이블TV업체에 이어 LG유플러스와 제휴를 꾀하며 국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업계 추산 넷플릭스의 국내 유료 가입자 수는
현대자동차가 1일 광주시가 추진해온 신규 자동차 공장 건설에 투자할 의향을 내비쳤다.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현대차는 광주시가 신규 건설하기로 한 친환경차 산업단지 '빛그린 국가산업단지'에 '사업참여 의향서'를 제출했다. 광주시는 적정형 임금으로 신규 일자리를 유치하는 '광주형 일자리 모델'의 일환으로 새롭게 지어지는 자동차 생산 합작법인에 여러 투자자들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추진해왔다. 지난해부터 투자 여부를 두고 광주시와 논의를 벌인 현대차는 지난 31일 광주시에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하기 사
한국거래소는 올 들어 지난 23일까지 공시를 분석한 결과 유가증권 및 코스닥시장 상장법인의 전환사채(CB) 발행 총액은 3조49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9%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코스닥시장 CB 발행액이 2조6690억원(250건)으로 132.8% 뛴 것이 주효했다. 유가증권시장은 8260억원(46건)으로 5.1% 늘어나는 데 그쳤다. 최근 메자닌 투자 수요 증가, 특히 코스닥 벤처펀드의 벤처기업 신주(CB, BW 포함) 15% 투자의무에 따른 수요 증가 등으로 권면총액이 증가했다고 거래소는 설명했다. 메자닌은 회사채
미국이 철강·알루미늄 등에 적용한 '무역확장법 232조' 를 자동차에 적용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럴 경우 최고 25% 관세를 물게 돼 국내 완성차 수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23일(현지시간) 수입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이 국가 안보에 해를 끼치는지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무역확장법 232조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무역확장법 232조는 국가 안보 위협에 대응해 수입을 제한할 수 있는 조치로 최대 25%의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1일부터 시행한 철강·알루미늄 관세
우리나라의 10대 청소년들은 모바일 환경에서 검색포털 보다 메신저와 동영상콘텐츠를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2일 인터넷기업협회가 조사·분석한 '모바일 이용행태 보고서'에 따르면 연령대가 낮을수록 모바일서비스의 이용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특히 10대의 경우 인터넷 사용의 64.9%가 모바일 기기를 통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모바일서비스의 이용비중은 전 연령대에서 메신저가 가장 높았다. 10대의 경우 동영상콘텐츠 이용이 메신저에 이어 2위를 차지했으며, 검색포털 이용의 1.5배로 집계됐다. 10대는
구광모 LG전자 상무의 'LG호' 가 새 닻을 올렸다. 20일 구본무(73) LG그룹 회장이 20일 별세하면서 LG가 장자 승계 원칙에 따라 구 회장의 외아들인 구 상무가 경영권을 이어 받게 됐다.올해 만 40세의 나이에 대 그룹의 지휘봉을 잡게 된 것이다. 구 상무는 2006년부터 경영 수업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IT 기술전공, 실리콘밸리 스타트업에서도 근무 경험도 있다.구 상무의 구체적인 역할과 직책은 다음 달 임시 주주총회 이후 구체화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17일 LG그룹의 지주사인 ㈜LG는 이사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