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1년까지 1080억 투자해 혁신성장인재 양성키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021년까지 총 1080억원을 투자해 혁신성장 청년인재 5400명을 양성한다.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는 11일부터 7월10일까지 2018년 '혁신성장 청년인재 집중양성 사업'에 참여할 수행기관을 공모한다고 10일 밝혔다.

'혁신성장 청년인재 집중양성 사업'은 일자리 추경으로 올해 새롭게 추진되는 사업이다. 취업준비자를 대상으로 프로젝트 중심의 소프트웨어 교육을 통해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4차 산업혁명 핵심인재를 양성할 목적으로 추진된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등 산업인력은 향후 5년간 총 2.5만명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실무역량을 요구하는 기업의 눈높이에 맞는 인재 배출이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현장 수요 중심의 소프트웨어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

이번에 추진되는 '혁신성장 청년인재 집중양성 사업'은 현장에서 바로 투입 가능한 4차 산업혁명 관련 8대 핵심분야의 실무 전문 인력을 배출하는 프로젝트 중심 교육이라는 점에서 그동안 추진된 강의중심의 일반적인 교육방식과 크게 차별화된다.

교육생에게 6개월 동안 약 1000시간의 집중 교육을 실시하며, 전체 교육과정의 50% 이상을 산업체 경력 10년 이상인 전문가 멘토링을 통한 프로젝트 교육으로 편성해 산업체 눈높이에 맞는 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7월 말 수행기관이 선정되면, 8월 말까지 교육생 선발을 거쳐 9월 초부터는 본격적인 교육이 시작된다. 교육과정이 종료되는 2019년 2월말에는 1200명의 우수인력이 산업체로 진출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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