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30일은 1997년 대한민국에서 마지막으로 23명의 사형수에 대한 사형이 집행된 지 꼭 25년이 되는 날이다. 4반세기 동안 실제적인 사형 집행이 없었다. 그러나 법적으로는 우리나라는 엄연히 사형제도가 존치하는 나라다. 완전한 사형제도폐지국가를 위해서는 법적 제도마련이 완료돼야 한다. 사형제도 유지 및 존치가 옳은 것인지, 아니면 '법적으로도 완전무결한' 완전한 사형폐지국가로 가는 것이 옳은 것인지에 대해서는 수많은 공론을 거친 사회적 합의가 반드시 필요할 것이다. [창업일보 = 윤삼근 기자]28일 '사형제
정의당 심상정 의원과 화물연대 이봉주 위원장은 27일 안전운임제를 법안 처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특히 이봉주 위원장은 16일째 국회 앞에서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다. 이봉주 위원장은 "참으로 무책임하다. 국민의 힘이 스스로 뱉은 말을 또다시 뒤집었다. 예산안 처리와 안전운임제를 포함한 일몰 법안 처리에 합의한지 나흘 만에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안전운임제를 연장하지 않겠다며 입장을 번복했다"며 구국민의힘을 비판했다.이 위원장은 "화물연대는 시간 끌기, 명분 쌓기의 의도가 투명하게 보이는 졸속 간담회를 단호히 거부한다.
김용빈 대한컬링연맹회장을 체육계에서 퇴출하라는 목소리가 거세다. 기업자금전용과 부실경영이 이유다. 22일 전국건설기업노동조합과 대우조선해양지부, 그리고 류호정 정의당 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스포츠 사회공헌을 내세우며 기업 자금을 전용하고 부실 경영으로 노동자에게 희생을 강요하는 김용빈 대한컬링경기연맹 회장은 체육계에서 퇴출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한 대한체육회에 "회사 정상화를 도외시하고 회사 부담으로 개인적으로 인맥쌓기 체육회를 만들기에 몰두하고 있는 김용빈 회장을 체육회에서 즉시 퇴출"을 요구했다. 그리고
현재의 상대평가 시스템 내에서는 1등급이 단 1명도 나오지 않는 고등학교가 전국에 43곳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43개 고등학교가 존재하는 지역은 17개 시도 중에서 6곳으로 강원 12개교, 전북 10개교, 전남 8개교, 경남 5개교, 경북 5개교, 인천 3개교이다. 이처럼 1등급이 나오지 않는 소인수 학교들은 대부분 농촌, 산촌, 어촌 지역이 다수 포함되어 있는 비수도권 지역이다. 현재의 상대평가가 지역 간에 심각한 편차와 유불리가 초래되고 있음을 확인된 셈이다. 그렇지 않아도 교육수혜불평등 지역으로 지목받는 곳이라 논란이 될
'공무직위원회'가 내년 3월 훈령이 만기된다.공무직위원회는 공무직 노동자의 체계적인 인사관리와 차별 해소 등의 문제를 다루기 위해 지난 정부 때 국무총리 훈령으로 만든 것이다. 하지만 정권이 바뀌었으므로 '공무직위원회'의 존속 여부는 알 수 없다. 20일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등 양대노총과 김주영,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의당 이은주 의원 등이 공무직위원회의 지속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특히 이 자리에서 김주영 의원은 '공무직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교육기관, 공공기관
법무부가 지난 11월 3일 촉법소년 연령 하향을 비롯한 소년법 등 개정 입법 예고안을 발표했다. 이와 관련 소년 범죄에 대한 처벌적 규제를 강화하는 법무부의 입법예고안을 규탄하고 철회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이 국회에서 열렸다. 한국아동복지학회, 청소년인권운동연대 지음, 민변 아동청소년인권위원회 등 인권 시민 단체들과 용혜인·권인숙·윤미향 의원과 등 국회의원도 참석했다. 이들의 주장을 요약하면 '법무부의 소년범죄 종합대책과 개정안은 아동청소년 권리를 침해하고 차별적 낙인을 강화한다. 또한 촉법소년 범죄 증가와 소년범죄 흉포화에 대한 근거
7,300 일."이것은 우리 아이와 함께 산 날이다. 만 스무살 생일에 돌아갔다. 10,000 일도 안 되는 짧은 삶을 마치고 별이 되어 부모의 마음에 박혔다. 우리 아이는 대학 입학 후 세 번의 방학 동안 두세개의 아르바이트로 하루에 12시간씩 일을 하면서 1천여만 원의 돈을 모았다. 패션 디자이너라는 꿈이 있었던 아이가 그 꿈을 위해 유학 자금으로 모았던 것이다. 그런데 그 돈은 아이의 묫자리를 사는데 쓰이게 된다" "저희 딸은 내년에 결혼을 앞둔 꿈많고 자신의 미래를 그리면서 행복한 상상을 하면서 살던 20대 꽃다운 아가씨였다
연천군·가평군·옹진군·강화군 등이 수도권 인구감소지역의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위한 공동의 목소리를 냈다. 이들 지역 국회의원 및 지자체 단체장 등은 12일 국회 소통관에서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4개 지자체의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특별법의 예외 조항을 만들어 수도권 내 인구 감소 지역이 기회발전특구를 지정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 주기"를 요청했다.이들은 "그간 4개 지자체는 수도권에서 제외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다. 수도권 내 인구 감소 지역이 또다시 역차별로 국가의 균형발전 정책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장애인에 대한 복지와 교육수준은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으며 17개 시도간 격차해소는 아직 요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한국장총)은 '2022 전국 시도별 장애인 복지·교육 비교연구 분석결과'를 발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구체적 분석결과에 따르면 복지분야는 대전과 제주, 교육분야는 대전과 세종, 충남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복지수준 향상률은 하락 및 각 지역간 편차는 증가했다. 반면 교육수준은 소폭 향상했다. 한국장총은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장애인 복지 교육 수준의 전반적인 향상과 지역의 균형적
[창업일보 = 윤삼근 기자]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12일 서훈 전 안보실장 구속 기소와 관련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대한 공개 질의 내용을 발표했다. 또한 북한군에 의해 피살된 고 이대준씨의 형인 이래진 씨도 이날 관련 성명을 발표했다. 하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궁금해하는 질문을 드리도록 하겠다"면서 3가지 질문을 건넸다. 우선 서훈 실장이 이대준 씨 피격 사망 사실 은폐를 했는데 "은폐를 지시한 것이 문재인 대통령인가?"라며 문재인 대통령의 은폐 지시 여부에 대해 물었다.그리고 문재인 대통령이 이 사건에 대해서 보고를 받았는데
진보정당들이 최근 서울시와 서울시의회가 '공공돌봄 예산'을 삭감한 것과 관련 "서울시가 약자와의 동행을 포기했다"고 규탄했다. 정의당 진보당 녹색당 노동당 등은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023년 예산안 심의에서 서울사회서비스원의 출연금 예산을 168억에서 100억 원으로 60억이나 60%나 삭감했다. 당초 제출된 2023년 서울서비스원에 제출한 애초 추정요구액 210억을 기준으로 하면 무려 142억이 삭감된 것으로 70% 가까운 삭감"이라고 주장했다. 그리고 "노령인구 증가와 저출산 등 공공돌봄의 역할과 중요성은 갈수록 커지고
일본 닛토 계열 구미 한국옵테컬하이테크는 지난 10월 공장화재를 이유로 청산을 결정했다. 하지만 노조는 회사가 연 40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어 전형적인 흑자폐업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닛토가 1400억원에 가까운 화재보험금만 노리고 4000억 매출 공장을 포기한 것에 분노하고 있다. 7일 금속노조 구미지부 한국옵티칼하이테크와 정의당 강은미 의원이 이와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공장화재를 핑계로 회사청산을 협박하는 먹튀자본 일본 닛토를 규탄하고 "한국옵티칼하이테크의 일방적인 청산철회와 구미공장 재건"을 요구했다. 이날 기자회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