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금속노동조합, 강은미·강성희 국회의원, 김종훈 울산 동구청장은 9일 "조선업상생협력은 하청노동자들의 체납피해 구제부터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조선업 수주가 늘어나며 수주절벽으로 인한 조선업 위기는 점차 해소되고 있다. 정부도 여러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들은 "정부는 지난해 10월 '조선업 격차해소 및 구조개선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올해 3월 27일 고용노동부는 조선5사와 하청협력업체와 함께 현대중공업에서 '조선업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 상생협
(창업일보)이석형 기자 = 삼성중공업이 지난해 매출 7조9012억원, 영업손실 5242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중공업은 26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7년 연간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2016년 10조 4142억원보다 2조5130억원(-24.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업손실은 2016년 1472억원에서 3770억원(-256.1%) 늘어난 5242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손실은 3407억원으로 전년대비 145.5% 증가했다. 삼성중공업은 연간 영업이익이 5242억원 적자를 기록한 것과 관련해 2015~2016년 수주절벽에
(창업일보)이석형 기자 = 2018년 우리나라 산업계 기상도는 업종에 따라 희비는 엇갈릴 수 있지만 대체로 맑을 것이란 분석이다. 반도체 산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호황을 누릴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지만 조선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주절벽으로 힘겨운 보릿고개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산업 역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 등으로 인해 다소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관측이 높으며 화학은 지난해 호조세를 보이며 약진했지만 올해는 주춤하거나 저성장 기조를 보일 수 있다는 관측이 다수다.◇반도체 산업, 4차 산업혁명 시대
(창업일보)박성호 기자 = 권오갑 현대중공업 부회장(현대로보틱스 대표이사)은 29일 "지난 4년은 오직 회사를 살려야 한다는 마음 하나로 매진했던 시간이었다"고 밝혔다.권 부회장은 이날 '현대중공업 부회장직을 사임하면서'라는 제목의 임직원 담화문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무거운 책임감 속에서 편한 길 대신 어렵고 고통스런 선택을 했다"고 덧붙였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달 14일 권 부회장을 그룹 지주회사인 현대중공업지주(가칭)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권 부회장은 올해 말로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부회장직에서 물러나 지
(창업일보)노대웅 기자 =장기불황에 허덕이던 조선업계가 최근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정부가 8일 발표한 '조선업 현황 및 대응방안'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우리 조선업의 발주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9% 증가했다. 수주량은 지난해 대비 243%나 증가하며 중국에 이어 세계 2위를 기록했다.수치상으로는 분명한 회복세이지만 지난해 워낙 극심한 불황을 겪은 터라 기저효과에 따른 착시현상일 수 있다는 지적이다. 정부도 조선업이 본격적으로 회복했다고 판단하기 어렵지만 연초 대비 회복세는 다소 상
(창업일보)노대웅 기자 = 노후선박 교체 수요와 중국 조선업의 고부가가치화 전략 겹치면서 조선업이 2018년을 계기로 실적 턴어라운드를 맞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최근 발표한 '2018년 주요 산업별 경기 전망과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2018년은 조선업은 업황 턴어라운드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산업의 전반적 침체로 구조조정, 수주절벽 등을 경험한 조선업은 내년에 턴어라운드를 맞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국내 조선업의 내년 신규 수주량은 글로벌 발주량 증가의 영향으로 올해보
(창업일보) 이석형 기자 = 삼성중공업이 수주절벽의 여파로 3000여명의 거제조선소 근로자가 순환휴직에 들어간다. 삼성중공업은 8일 지난 1일부터 생산직 근로자 480여명이 휴직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순환휴직은 2018년 6월말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이 기간동안 3000여명의 근로자들이 휴직에 들어가게 될 예정이다.휴직 기간 통상임금의 약 80%가 지급된다.삼성중공업 측은 "휴직기간은 2개월을 기본으로 하되 소속 부서 상황에 따라 개인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삼성중공업은 순환휴직에
(창업일보)노대웅 기자 = 삼성중공업 직원들은 창립 43주년을 맞는 19일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정상근무에 돌입한다.삼성중공업은 그동안 창립기념일을 휴무일로 지정·운영해왔지만 지난해부터 삼성그룹 차원에서 휴무일 제도를 없애고 근로자들의 정상 출근을 유도하는 방침을 따르고 있다. 창립기념일 정상출근 시행 첫 해인 지난해의 경우 삼성중공업 노동자협의회와의 마찰로 인해 거제조선소 안팎에서 물리적인 충돌이 일어나는 등 소동이 있었지만 올해는 비교적 조용한 창립기념일을 보낼 것으로 관측된다. 19일 삼성중공업에 따르면 올해 창립기념일에는 박대
(창업일보)김태우 기자 = 현대중공업 등 조선 빅 3가 올 상반기에 동반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25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삼성중공업 2조4370억원, 현대중공업 10조756억원, 대우조선해양 2조7840억원 등 국내 조선업계 빅 3는 모두 만족할만한 실적을 기록, 2분기 전망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하지만 관련업계서는 하반기에는 계속되는 수주절벽과 국제유가 등의 변수가 많아 이 같은 상승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일감 공백을 메우고 인력 손실을 막을 정책 지원이 절실하다는 입장이다.현대중공업은 선제적인 경
【창업일보】윤삼근 기자 = 정부가 긴급경영안정자금 2000억원과 1000억원대의 조선업 구조개선펀드를 편성하는 등 조선업 회생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사업을 펼치기로 했다.19일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경남지역 조선·기자재 업체들의 동향 및 애로를 파악하기 위해 마련한 조찬 간담회에서 최근 수주절벽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선분야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2000억원 규모의 긴급경영안정자금과 1000억원 대의 조선업 구조개선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19일 경남지역 조선·기자재 업체들과의 조찬 간담회
▲ 최근 수주절벽 등 극심한 불황을 겪고 있던 STX조선해양이 결국 법정관리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25일 산은, 농협,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 등 채권단은 STX조선의 법정관리 돌입 여부를 논의한다. 이날 회동에서 채권비율 75%가 동의할 경우 STX조선의 운명은 법원이 결정하게 된다. 사진 뉴시스. ⓒ창업일보. 【창업일보】윤삼근 기자 = STX조선해양이 결국 법정관리 수순을 밟는다. 25일 오전 채권단은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회의를 열고 STX조선의 법정관리 돌입 여부를 논의할 방침이다. 채권단
▲ 수주절벽 등 극심한 불황을 겪고 있는 조선업의 대표주자인 현대중공업이 창사이래 처음으로 생산직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다. 근속연수 20년 이상의 생산직 기장급 이상이 대상인데, 기장급 이상의 생산직 직원은 전체 2만7천명 중 8%에 달하는 2100명에 달한다. 사진 기사 뉴시스. ⓒ창업일보. 【창업일보】박인옥 기자 = 최근 조선업 불황 등으로 애로를 겪고 있는 현대중공업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생산직 대상 희망퇴직을 실시한다.현대중공업은 20일 기장급 이상 생산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접수받는다고 밝혔다. 마감 날짜
【창업일보】소재윤 기자 = 지난 4월 빅 3로 불리는 조선 3사가 단 1척의 배도 수주하지 못해 조선업계의 수주절벽이 현실화됐다. 특히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4개월간 모두 합쳐 단 5척의 배를 수주하는데 그쳐 우려를 더해주고 있다. 1일 산업은행이 밝힌 '2016년 경제·금융·산업 전망'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조선업계의 올해 수주량은 2015년보다 15.6% 감소한 920만 CGT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CGT란 선박의 무게에 선박의 부가가치와 작업 난이도 등을 고려한 무게 단위다. 고난도 기술이 필요하고 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