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재산권 및 소비자 보호를 위해 정부 차원에서 분양대행업자의 관리·감독을 강화하는 법안이 발의됐다.국민의힘 박정하 의원은 3일 규제 사각 지대에 놓여있던 분양대행업자에 대한 관리·감독을 규율하는 '부동산분양대행업의 관리 및 진흥에 관한 법률안' (이하 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은 「주택법」 에서 30세대 이상 아파트를 분양하는 분양대행업자에 대한 관리 규정만 있을 뿐 오피스텔, 생활 숙박시설, 지식산업센터 등을 분양하는 분양대행업자에 대한 관리 규정은 없어 실질적으로 소비자 보호에 한계가 있는 실정이다.이는 지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등은 지난달 4일 "깡통전세 사기는 사회적 재난이다.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전세사기 피해자 구제 특별법 개정에 적극 동참하라"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민주당 박주민 의원은 관련 기자회견문을 통해 "최근 집값 하락으로 전세가가 매매가보다 높은 깡통전세 빌라와 같은 자본재 투자에 의한 전세사기 피해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면서 전세사기 대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래는 기자회견 발언문 요약이다. 지난 2 월 인천 미추흘구에서 전세사기 피해로 고통받던 피해자 한 분이 정부 대책에 실망
"어제도 경매꾼들에 의해 여러 집이 매각됐다. 피해자들은 퇴거압박에 제대로된 지원책 없이 쫓겨나고 있다""계속적으로 피해자들의 자살 시도 소식이 들려온다. 제발 더 이상 죽지 않게 해 달라. 피해자가 더 늘지 않도록 당장 공매 경매 중지시켜달라""계약 전에 등기부등본. 건축물대장, 계약서를 꼼꼼히 보았다. 그리고 공인중개사가 안전한 집이라고 장담을 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집주인은 보증보험 블랙리스트에 세금 체납만 60억 원이 넘었다. 심지어 세금을 체납한 빌라왕이 집을 사들이는데 아무런 브레이크가 없었다. 공인중개사도, 경찰도,
갭 투기로 수백 채의 임대주택을 사들인 임대 사업자가 보증금을 반환하지 못하는 깡통주택 전세 사기 피해 임대주택이 급증하고 있다.이는 최대 2만 채 이상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전세가율이 80%프로 이상인 깡통 전세 우려 공동주택은 10집 중에 4집이나 된다. 이들은 집값 하락세 지속과 전세 계약 만료일 도래로 그 피해가 더욱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무엇보다 심각한 것은 최근 발생하고 있는 전세 사기 피해는 주로 20대 30대 청년층이 가장 많다는 점이다. 이제 갓 사회에 나온 이들의 꿈과 희망이 전세사기사들
'전세사기·깡통전세 문제 해결을 위한 토론회'가 8일 국회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의 주요 발제는 주택가격 20% 하락하면, 갭투자 주택 40% 보증금 미반환으로 인한 위험 발생이었다. 그리고 이날 토론회에서는 전세사기와 관련한 관련 전문가들의 응답율을 발표했는데 소유권자·임대인 확인 58.0%, 선순위 권리 존재 확인 54.5%, 국세·지방세 체납 확인 35.7% 순으로 응답했다.이날 토론회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병욱 국회의원의 주관으로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렸다. 토론회에는 약 5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
[창업일보 = 박우영 기자]지난 5년여간 갭투자가 해마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국토교통부가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에게 제출한‘최근 5년간 서울시 자금조달계획서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7.9월부터 2021.7월에 이르기까지 서울시 매수건 대비 갭투자(보증금 승계후 임대) 비율이 해마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017년 9월 14.3%였던 갭투자 비율이 2018년 1월 들어 33.1%에 올라섰고, 2019년 2월 들어 13.7%까지 줄었으나, 그해 11월 32.4%로 다시 치솟았다. 2020년에도 소폭의 등락을 반복하다, 12월
[창업일보 = 김진우 기자]‘갭투기꾼’에게 전세금을 되돌려 받지 못한 피해자 3명 중 2명은 2030 청년 임차인인 것으로 드러났다. 업계에서는 보험 조차 들지 못해 경매와 가압류 등의 불편과 고통을 겪는 청년이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이에 대해 향후 갭투기꾼 공개법 등을 마련, 계약전에 임대인의 위험도를 인지하고, 피해를 방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10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에게 제출한‘집중관리 다주택채무자 현황’에 따르면, 수백억원대의 전세보증금을 먹튀하고 연락두절 등으로 상환의
[창업일보 = 윤삼근 기자]"만 0세가 24억9천만원짜리 주택을 구입했다?"10세 미만 미성년자 4년간 주택구입 건수가 552건으로 이로 인한 주택구입비용은 1,047억원어치에 달했다.이처럼 미성년자의 주택구입이 증가하면서 '편법 증여'에 대한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일명 ‘가족 찬스’를 통한 부동산 투기로 출발선부터 자산격차가 벌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미성년자 편법증여에 대한 검증강화하고 세무조사 등 엄정한 대응이 필요""편법증여, 불법 투기를 발본색원하기 위한 별도의 부동산 감독기구도 설치돼야
[창업일보 = 윤삼근 기자]주택매매과정에서 세입자가 계약갱신청구권을 행사할 경우 매수자의 실거주가 불가능해 사실상 실거주가 아닌 전세를 낀 주택매매, 즉 갭투자를 조장하는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1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은혜 의원은 "주택매매과정에서 세입자가 계약갱신청구권을 행사할 경우 매수자의 실거주가 불가능하다"라고 지적하고 이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다. 이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현행법으로는 (매수자의 거주가) 안된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국토교통부가 사실상 갭투기를 조장하고 있다"고
[창업일보 = 윤삼근 기자]최근 2년 동안 '주택정책', '재산권침해', '토지소유기준' 등의 민원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토지소유기준'에 대한 키워드 민원은 2년전인 2018년에 비해 무려 7,560배 폭증했다. 이는 토지소유 시, 공시지가에 따라 ‘토지세’라는 세금이 부과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29일 미래통합당 이영 의원실이 ‘국민권익위원회 민원빅데이터’를 키워드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년 새 ‘주택정책’ 키워드 민원은 6.8배 증가, ‘재
[창업일보 = 노대웅 기자] 서울 아파트값 하락폭이 5년4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하락세가 본격화되고 있지만, 얼어붙은 주택시장은 좀처럼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매도·매수자 모두 관망세로 돌아선 '거래 절벽'을 넘어 '부동산 냉각기'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올 정도다. 지난해 대출규제와 양도세 중과에 이어 올해 보유세 강화까지 예정돼 있어 냉각기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최근 몇 년간 집값이 비정상적으로 오른 건에 비하면 하락폭은 여전히 실수요자가 체감할 수 있는 정도가 아니라는 게 중
정부가 투기지역 신규 지정과 택지 공급을 골자로 한 8· 27대책을 발표한 지 불과 이틀만에 다주택자·고소득자들을 겨냥해 전세자금 대출요건을 강화하는 초강수를 뒀다.하지만 부동산 전문가들은 다주택자들을 주택금융공사 전세보증상품 이용대상에서 제외한 이날 조치가 들썩이는 서울 아파트시장의 흐름을 뒤바꾸기에는 역부족일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이 이미 '비이성적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다 시중에 유동성이 넘치는 상황에서 집값 상승을 부추겨온 큰손들이 이번 조치에 위축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30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아파트 사야 할까 기다려야 할까?현재 많은 국민들은 집을 사야할지 기다려야 할지 혹은 팔아야 할지를 고민하고 그 정답을 찾기 위해 여기 저기 발품을 팔고 있다. 그래서 이번에 하나씩 짚어보기로 하자.예전에는 아파트를 선택하는 기준의 1순위는 학군이었다. 지금의 강남이 만들어진 이유 중에도 학군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그러다 보니 다른 지역에서도 학군 관리를 했고 지금은 많은 지역들이 상향평준화 되었다. 그러고 나니 사람들은 아파트를 선택할 때 브랜드를 따지기 시작했다. 삼성. LG. 대우. 현대 등등 소위 1군 건설사냐 아니냐
(창업일보) 이석형 기자 = 3주택 이상 보유한 다주택자가 내년 4월까지 투기 목적으로 구입한 주택을 정리하거나 임대사업자로 등록하지 않으면 보유세를 도입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기미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제2정책조정위원장인 박광온 의원은 18일 라디오에 출연해 "다주택자는 임대사업자로 등록해 적절한 규제를 받고 세금을 내야 한다"며 "이것이 안 됐을 때의 다음 단계가 보유세를 많이 내는 것"이라고 말해 '보유세'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김 의원은 "내년 4월까지 시간을 줬는데 임대사업자로 등록
(창업일보)노대웅 기자 = 부동산 시장의 활황, 카카오뱅크 등으로 7월 은행 가계대출이 전월에 비해 6조원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은행권 가계대출은 지난달 전월에 비해 6조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1년 전인 지난해 7월 증가액(6조3000억원)보다 소폭 더 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당국은 설명했다.이는 수도권부동산 시장 활황의 영향으로 주택담보대출이 가계대출 증가세를 주도한 가운데 카카오뱅크 등 인터넷 전문은행의 고객 모집으로 신용대출도 몸집을 불렸다.올 들어 은행권 가계대출 증가액은 한풀
(창업일보)박성호 기자 = ‘내집마련 디딤돌 대출'의 재원이 연간 10조원 규모로 커진다.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는 4일 디딤돌 대출의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은행 재원 디딤돌대출에 이차보전을 해주는 내용의 한 주택도시기금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에 합의했다.디딤돌 대출은 연소득 6000만원 이하인 무주택 세대주가 시가 5억원 이하 주택을 구입할 때 최대 2억원까지 연 2.25~3.15%의 저리로 빌려주는 정책금융상품이다.이차보전은 정부가 직접 가계와 기업에 융자할 때 적용하는 금리와 금융기관이 민간에 대출할 때의 금리 차를 정부가
(창업일보)노대웅 기자 = 금융당국이 8.2대책 이전 계약 '실수요자'에 대해서는 기존의 LTV· DTI 기준 적용하여 대출 한도축소가 없다고 4일 밝혔다.정부는 투기과열지구(서울·과천·세종시)에서 집 매매 계약을 이미 맺은 대출 예정자들은 기존 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을 적용하기로 했다.4일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대책 발표(2일) 이전에 금융회사에 대출을 신청한 차주뿐 아니라, 대출 신청을 하지 못한 집 매매 계약자들도 기존 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을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할
(창업일보)박성호 기자 = 정부가 2일 주택투기를 억제학 실수요자위주로 주택시장을 재편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주택시장안정화대책'을 발표했다. 서울 전역과 과천시를 투기과열지구로, 서울 11구와 세종시를 투기지역, 조정대상지역으로 청약부터 조세, 금융, 정비사업 등을 규제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투기과열지구는 물론 투기지구, 조정대상지역까지 지정한데다 금융·조세부터 청약까지, 정비사업도 재건축은 물론 재개발까지 두루 규제했다는 점에서 총망라한 규제책으로 평가했다.특히 다주택자가 추가로 주택을 매입하는 것을 막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