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순호 칼럼] 아파트 사야 할까, 기다려야 할까?
[배순호 칼럼] 아파트 사야 할까, 기다려야 할까?
  • 이영진 기자
  • 승인 2017.12.08 15: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파트 사야 할까 기다려야 할까?

현재 많은 국민들은 집을 사야할지 기다려야 할지 혹은 팔아야 할지를 고민하고 그 정답을 찾기 위해 여기 저기 발품을 팔고 있다. 그래서 이번에 하나씩 짚어보기로 하자.

예전에는 아파트를 선택하는 기준의 1순위는 학군이었다. 지금의 강남이 만들어진 이유 중에도 학군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그러다 보니 다른 지역에서도 학군 관리를 했고 지금은 많은 지역들이 상향평준화 되었다. 그러고 나니 사람들은 아파트를 선택할 때 브랜드를 따지기 시작했다. 삼성. LG. 대우. 현대 등등 소위 1군 건설사냐 아니냐를 구분 지었고 거기에 따라 기본 프리미엄이 형성되기 까지 했다.

그리고 결국엔 브랜드 아파트 입주자들이 가격 담합을 하기에 이르렀고, 실제 입주민들은 브랜드 아파트라고 해서 특별한 것은 느끼지 못하자 외면되기 시작했고 그 무렵부터 사람들은 아파트로 선택하는데 새로운 기준을 도입했다. 바로 직장과의 위치의 상관성이다. 쉽게 말해서 쉽고 빠르게 출퇴근이 가능 한가 그렇지 않은가를 말하는 것이다.

그때부터 서울기준으로 올림픽대로나 강변북로, 남부순환도로나 간선도로 그리고 2호선 전철라인 혹은 급행이 있는 전철 노선 쪽으로 집값이 올라갔고 수요자가 늘어났다.

그래서 지금도 정부는 택지 정책에 있어서 가장 우선적인 조건이 교통망의 유혹이다. 전용도로, 경전철, 광역버스 등등을 확보하는데 상당한 예산을 투자했고 그 결과 지금은 전국이 반나절 생활권이 되가는 중이고 ‘제3차 광역철도망’대로 개발이 끝난다면 전국에 전철역 하나 정도 없는 지역은 없게 된다. 그랬더니 사람들은 또 하나의 기준을 추가 한다. 그 기준은 환경이다.

내 집 주변이 얼마나 살기 좋은 편의 시설들이 있나 얼마나 공기가 좋나 등등의 환경을 보게 됐다. 그러면서 서울보다는 경기도 혹은 그 이상의 지역으로 인구 이동이 되었고 지금도 매년 서울시 인구수는 감소중이고 현재는 1000만명 벽도 깨져 900만명 대가 살고 있다.

그런데 주택 보급률은 이미 100%를 훌쩍 넘었다. 거기에 올해와 내년 초까지 엄청난 양의 공급이 대기중이다. 그리고 정부에서는 금리를 계속 올리는 중이다. 그리고 DTI. LTV, 재건축 이익환수제 등 많은 규제를 시행중이다. 거기에 정부에서는 보유세의 강화정책을 들고 있다. 거기다가 분양가상한제까지 어디를 봐도 집값이 올라 갈 요소가 없다. 그럼에도 가격이 오르내리는 이유는 개발호재에 의한 호가 때문이다. 그러므로 어떤 정책에 집값이 폭락 할지 모른다.

거기다가 필자의 의견도 붙이자면 현재 전 세계에서 전세 제도가 있는 나라는 우리나라뿐이다. 그리고 부동산 임대 소득에 대한 과세에서 전세는 과세하기가 애매해서 앞으로는 전세 제도 자체가 폐지되고 불로소득인 임대소득에 대해 세금을 많이 부과할 것으로 예측된다. 그러니까 갭투자를 목적으로 집을 고민한다면 파는 것이 나을 것이고 자가 소유가 꿈인 사람들은 이런 정책의 변화를 잘 지켜보다 적절한 타이밍에 과감하게 들어가야 한다.

순호 한국부동산감정평가 연구소 배순호대표

 

 

 

 

 

 

 

 

글 순호 한국부동산감정평가 연구소 배순호대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