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카카오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해 대한민국 전체가 먹통이 됐었다.회사메일을 카카오나 다음(DAUM) 메일을 사용하는 기업들은 업무메일의 수발신은 물론, 심지어 확인조차 할 수 없어 발을 동동 굴렀다. 카카오T 택시는 콜을 받지 못했고, 또한 카카오톡을 이용해 상거래를 하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은 상품의 주문 거래 및 기본적인 결제시스템조차 마비돼 장사를 공쳤다고 주장한다. 카카오가 이에 대해 피해접수를 받고 있다고 하지만 이미 발생한 피해에 대한 원천적인 복구는 불가할 것으로 보인다. 거대 플랫폼기업이 시장을 잠식한
[창업일보 = 윤삼근 기자]카카오의 소속회사가 기업집단 1위 삼성의 2배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총액 10조이상 기업인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중 소속회사 수 1위는 SK로 186개에 달했다. 카카오는 136로 2위를 차지했다.특히 이번 데이터센터 화재가 카카오의 문어발식 확장과 독과점 문제가 사태의 중요 원인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고 이와관련 카카오의 시장지배적 지위남용이나 독과점 문제 등에 대해 단호하고 엄정하게 법집행을 해야 한다는 의견도 빗발치고 있는 실정이다.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유의동 의원이 공정거래위원
[창업일보 = 윤삼근 기자]BBQ, BHC 등 대형 치킨 프랜차이즈들이 소송을 가맹점주 입막음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이용우 의원실이 지난달 30일 전국가맹점주협의회로부터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BBQ가 가맹점주를 상대로 제기한 거액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은 3건으로, 소송가액은 3,000만원부터 1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제너시스 BBQ그룹(이하 BBQ)은 지난달 28일 가맹점주와 진행중인 소송을 일괄 취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BHC 역시 지난 2019년 가맹점협의회 이름으로 "
지난해 기획재정부, 공정거래위원회, 한국은행 등 65곳의 공공기관의 경우 창업기업제품 구매 실적이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심지어 창업정책을 총괄하는 중소벤처기업부는 물론 그 산하기관 마저 창업기업제품 구매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처럼 창업기업의 판로를 확보하기 위해 정부가 시행 중인 ‘창업기업제품 공공기관 우선구매제도’가 공공기관들의 외면을 받는 것으로 밝혔졌다.26일 더불어민주당 홍정민 의원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창업기업제품 구매목표비율’을 달성하지 못한 공공기관은
◆기사요약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배달앱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배달앱 만족도 측면에서 '요기요'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배달의민족’이 최하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조사에 따르면 배달앱 이용 자영업자의 78% 가 리뷰 관련해서 피해 경험을 토로했으며 그 이유로는 ▷소비자 잘못을 전가 ▷이유 없는 별점테러 ▷리뷰 담보 무리한 서비스 요구 경험 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공공배달앱은 97.1%가 앞으로도 쓸 계획 이 없다고 밝혔으며 그 이유로는 낮은 인지도와 적은 주문건수 등을 꼽았다. 또한 배달앱이 지원하는
이동주 국회의원, 마트산업노동조합, 한상총련은 지난 1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추진하고 있는 유통산업발전법 개악시도에 대해 규탄했다.이들은 이날 "최근 공정거래위원회는 사용자 단체인 체인스토어협회의 요구를 수용하여 온라인 유통과의 형평성을 위해 의무휴업 해제와 야간 온라인 배송 영업을 허용하는 법 개정을 검토하겠다고 언론을 통해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마트노조는 노동자들의 건강하고 안전하게 일할 권리도 제대로 보장되지 못한 상황에서 규제 완화를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시장 경쟁만 보장하겠다는
이동주 국회의원, 마트산업노동조합, 한상총련은 지난 1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추진하고 있는 유통산업발전법 개악시도에 대해 규탄했다.이들은 이날 "현재 유통산업발전법은 처음 제정된 날로부터 20년이 지났고 일부 개정을 반복하며 유지되고 있고 변화되는 유통산업을 관장하고 있지 못해 전면 개정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노동계는 무점포 판매시설에 대한 규제, 야간노동 규제, 종사자 보호 대책을 포함하여 전면 개정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또한 "최근 공정거래위원회는 사용자 단체인 체인스토어협
공정거래위원회가 추진하고 있는 유통산업발전법 개악시도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이 국회에서 열렸다. 14일 이동주 국회의원, 마트산업노동조합, 한상총련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추진하고 있는 유통산업발전법 개악시도에 대해 규탄했다.현재 유통산업발전법은 처음 제정된 날로부터 20년이 지났고 일부 개정을 반복하며 유지되고 있고 변화되는 유통산업을 관장하고 있지 못해 전면 개정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노동계는 무점포 판매시설에 대한 규제, 야간노동 규제, 종사자 보호 대책을 포함하여 전면 개정을 지속적
[창업일보 = 윤삼근 기자]최근 10년간 김앤장으로 간 경제부처 전관들이 100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연봉도 평균 4배 이상 껑충 뛰었다. 특히 국세청 전관들의 경우 퇴직시 연봉이 7,332만원에서 김앤장 이직 후 4억 6,224만원으로 6.3배나 증가했다. 일부에서는 이러한 공직경력으로 로비스트 역할을 하는 전관예우를 제도적으로 막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9일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이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 받은 ‘김앤장에 대한 경제부처 관료 이직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기획재정부,
[창업일보 = 윤삼근 기자]공무원 및 자격증 시험 전문 업체 에듀윌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부당광고행위를 이유로 제재에 들어갔다. 에듀윌이 ‘합격자 수 1위’, ‘공무원 1위’라고 대대적으로 광고하면서 그 근거를 알아보기 어렵게 기재했다는 것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에듀윌이 모든 분야, 모든 연도의 시험에서 합격자 수 1위인 것처럼 광고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공표명령 포함)과 과징금 2억 8,6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에듀윌은 공인중개사 외 각종 자격증, 공무원, 취업 시험 준비를 위한 온라인 교육 서비스
[창업일보 = 윤삼근 기자]이재명, 안철수 후보 등 주요 대선후보의 과학기술 등 주요 정책에 대한 내용이 24일 공개됐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혁신 창업국가’ 건설을 위해 정부의 벤처투자 예산 규모를 2027년까지 10조 원으로 대폭 확대하고 전 국민을 대상으로 공모형 벤처투자 펀드 도입히야 선배 스타트업과 정부가 함께 투자하는 창업연대기금 1조 원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모태펀드 10조원, 기술보증의 보증규모를 2배로 확충하겠다"고 말했다.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미래 대한민국이
[기사요약]정부가 초기 창업자 투자를 진작시키고 투자 회수시장 활성화를 위해 관련 규제를 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부터 '벤처투자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 입법예고를 한다. 개정된 법률에 따르면 ▶초기 창업자에 대한 투자 활성화를 위해 창업기획자(엑셀러레이터)의 벤처 투자조합 최소 결성금액 완화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에 속하는 창업기획자의 개인투자조합 결성을 허용한다. 또한 ▶회수시장 활성화를 위해 대기업의 창업․벤처기업 인수합병(M&A)에 대한 규제 완화와 벤처투자 조합의 현물출자 등도
[창업일보 = 윤삼근 기자]농림식품부의 낙농진흥회 이사회 기습상정에 대한 비판이 드세다.30일 홍문표 의원은 낙농산업 제도개선 정부안을 국회에 정식으로 보고도 하지 않고, 농식품부가 내달 2일 열리는 낙농진흥회 이사회를 통해 낙농진흥회 이사회 개편(공기관화), 원유가격 연동제 폐지 안건을 기습 상정한 것에 대해 강한 불만을 제기했다.홍 의원은 “낙농진흥회를 공공기관화 하겠다는 것은 낙농진흥법에서 정한 민간(낙농진흥회)의 수급조절 및 가격결정을 정부가 직접하겠다는 것으로써 낙농진흥법 정신을 정면으로 위배하는 것”이라고 강한 우려를 표
[창업일보 = 김진우 기자]교육기관용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구매에 입찰담합 의혹이 불거졌다.공정거래위원회가 2016년 3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교육기관용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구매 입찰관련 12개 사업자의 부당한 공동행위에 대해 2020년 8월 12일 시정명령과 4억 5천 6백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이에 대해 강득구 의원은 “입찰담합을 근본적으로 뿌리 뽑기 위해서 공정위의 재조사를 요구하는 한편, 필요하다면 세무조사를 통해 부당이익을 나누기 위한 업체간 거래가 있었는지도 조사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는 또한 “공정위 조사를 통
써브웨이가 ’가맹점 갑질‘로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 8일 써브웨이는 국정감사에서 ‘가맹점 갑질’과 관련 논란의 대상이 됐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은 국세청 국정감사에서 ‘써브웨이의 불투명한 광고비’ 사용 관련 ‘프랜차이즈 본사 갑질 문제’와 관련하여 집중 질의했다.양 의원은 “써브웨이와 관련해 제보받은 내용이 있다”고 전제하면서 “써브웨이 본사가 가맹 점주들에게 광고비 명목으로 일년에 수십억원을 징수하지만 사용 내역을 제대로 공개하지 않는다는 점, 그리고 독점 계약한 광고회사의 매출신고 누락 의혹, 점주들이 운영하는 가게
[창업일보 = 박우영 기자]항공사들이 코로나19에도 브랜드 수수료로 368억 납부해 총수 일가 배불리기 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는 코로나19 경영 위기에도 2020년∼2021년 상반기 지주사에 368억원 납부했다. 이에 대해 정부가 4조원 공적자금 지원한 마당에 브랜드수수료까지 수취하는 것은 부적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의원이 국토교통부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항공사 브랜드수수료 납부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와 올해 상반기 대한항공은 한진그룹 지주사 ㈜한진칼에 258억원을, 아시
[창업일보 = 김진우 기자]대리운전 1위 플랫폼 카카오대리 운영사 카카오모빌리티가 기존 모바일 호출 서비스를 넘어 타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전화호출 시장에 진출한 이후 대리운전업계와 대리기사들로부터 플랫폼의 우월적 지위를 남용해 횡포를 부리고 있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진성준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대리운전업 및 플랫폼 현황’을 바탕으로 2013년과 2020년 자료를 분석한 결과, 대리기사는 8만000명에서 16만4000명, 대리운전 1일 이용 건수는 47만9000건에서 88만6000건으로 대리운전 시장이 두 배 가까이
[창업일보 = 손우영 기자]카카오의 계열사 증가율이 대기업 전체 평균의 3배를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23일 더불어민주당 송갑석 의원은 공정거래위원회 기업집단포털의 ‘대규모기업집단(이하 대기업)의 계열사 증가율’을 분석한 결과, 카카오의 계열사는 대기업으로 편입된 2016년 45개에서 2021년 118개로 162% 증가해 71개 대기업 중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카카오의 사업 확장은 규모 면에서도 타 대기업과 뚜렷하게 구별됐다. 삼천리, KCC 등이 비슷한 증가율을 보였지만 각각 16개에서 42개, 7개에서 18개로 증가
[창업일보 = 성창일 기자]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정부 등에서 장차관급을 역임한 고위직 출신들이 대거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선경선 후보에 대한 공개 지지를 선언하고 앞으로 정책 개발을 위한 자문역할을 맡기로 했다.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을 비롯한 민주정부 장차관 출신 35명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필연캠프(대산빌딩) 브리핑실에서 이낙연 후보 지지선언을 하고, 정책자문단을 구성해 이 후보의 대선 경선 및 본선 승리를 돕기로 했다. 정 전 장관은 “현재 서남풍이 거세게 불고 있어 역전의 기운이 일고 있다. 중요한 것은 풍향뿐만 아니
[창업일보 = 윤삼근 기자]최근 식자재 유통기한 조작으로 물의를 일으킨 맥도날드가 5대 햄버거 프랜차이즈 중 식품위생법 위반 1위를 차지했다.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맥도날드가 '햄버거병' 이후 달라진 것이 없는 것 아닌가?”라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27일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이 식품의약안전처(이하 식약처)와 공정거래위원회 자료 등을 분석한 바에 따르면, 5대 햄버거 프랜차이즈 중 최근 3년간 점포당 식품위생법 위반이 가장 많았던 곳은 맥도날드로 드러났다.맥도날드의 식자재 유효기간 조작이 경찰 수사로 이어지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