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철근 누락' 민간 아파트 전수조사에 나섰다.특히 일부 민간 아파트 중에는 지하 주차장뿐 아니라 '주거동'에 보가 없는 '무량판 구조'를 채택한 곳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확인돼 파장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국토교통부는 1일 전수조사 대상으로 밝힌 2017년 이후 준공한 전국 민간아파트 가운데 무량판 구조를 채택한 단지는 293개라고 밝혔다. 이 중 105개 단지는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며, 188개 단지는 입주를 마친 상태이다. 정부는 이 가운데는 지하주차장뿐 아니라 주거동에도 '무량판 공법'을 사용한 단지가 일부 포함된 것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31일 검단신도시 붕괴사고 관련 LH 전관특혜 실태 감사청구 기자회견을 갖고 "감사원은 LH 전관특혜 실태를 철저히 조사하고 전관특혜 근절방안을 제시하라"고 촉구했다. 경실련은 이날 오전 11시 감사원 앞에서 '검단신도시 붕괴사고 관련 LH 전관특혜 실태조사 및 전관특혜 근절방안 제시' 감사청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경실련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2021년 3월 29일, 경실련은 시사저널과 공동으로 LH 설계용역 수의계약 536건 등에 대한 수주 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LH가 수의계
경제정의시민실천연합(경실련)은 12일 정자교 붕괴사고와 관련 중대시민재해를 적용해 책임자를 처벌하고 유명무실한 시설물 안전등급제를 전면 개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경실련은 아울러 "안전점검 및 유지보수에 필요한 인력과 예산 세부기준 제시해야한다"고 덧붙였다. 경실련은 이날 관련 보도자료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 경실련은 "국토부가 11일, 4월 5일 2명의 사상자를 낸 정자교 붕괴사고의 원인조사 및 대책을 발표했다. 조사결과 도로부분과 보도부분의 인장철근 사이의 부착력 상실과 장기간에 걸친 동결융해와 제설제 사용으로 인한 철근 부식을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은 6일 분당 정자교 붕괴사고에 대해 "철저히 수사하고 재발방지책 마련하라"고 밝혔다.경실련은 이날 관련 논평을 내고 "분당 정자교 보행로 붕괴는 중대 시민재해 해당한다"면서 "책임자를 처벌하고 안전 점검방식을 전면 개편하라"고 주문했다. 경실련은 "지난 5일 오전 도심 한가운데서 안타까운 인명사고가 발생했다. 성남시 분당 정자교 붕괴사고로 보행자 2명이 사상했다.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5일 오전 9시 45분쯤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서 탄천을 가로지르는 교량인 ‘정자교’의 한쪽 보행로 108m 가운데
김병욱 더불어민주당(분당을) 의원은 5일 붕괴사고가 발생한 성남 분당구 정자교 현장을 방문하고, 사고 시설물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현장 방문 자리에서 "교량 붕괴사고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고, 재발 방지대책과 분당 신도시 노후시설 안전점검을 주문했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최종성 성남시의원이 동행했다.김 의원은 “작년 11월 정자교에 대한 정기안전점검 결과, 추가적인 정밀안전진단이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한 것이 잘못된 결정이었다”면서 “이러한 안전불감증으로 인해 정자교 일부가 붕괴했고, 시민
경제정의시민실천연합회(경실련)은 23일 오전 서울시청 앞에서 서울시에 HDC현대산업개발에 대한 강력한 행정처분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경실련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불법·부당이익 추구로 노동자, 시민의 생명을 앗아간 현대산업개발을 규탄하며, 죽음의 행렬을 멈추기 위한 서울시의 강력한 행정처분을 촉구한다"고 밝혔다.경실련은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하던 광주 서구 화정동 소재 주상복합아파트 외벽이 무너져 내렸다. 이에 따라 건설노동자 6명이 죽고 1명이 다쳤다. 국토교통부 건설사고조사위원회는 올해 3월경 사고 원인을 시공 방법
[창업일보 = 박우영 기자]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20일 전날 밤에 발생한 울산 S-오일(주) 폭발사고에 대해 신속한 사고 수습을 지시했다. 앞서 19일 저녁 8시 51경 울산 울주군 온산읍 소재 S-오일㈜ 울산공장에서 압축기 후단밸브 정비작업 후 시운전 과정에서 원인미상의 폭발로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근로자 10명(사망1, 부상 9)이 사상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S-오일㈜는 원유 정제처리업 근로자는 약 2,142명이 근무한다. 특히 이번 사고는 이 장관의 부임 이후 산업재해 수습본부가 구성된 첫 대형 중대재해 사건이다.고
[창업일보 = 윤삼근 기자]중대재해처벌법 시행 100일이 지났지만 올해 4월까지만 산업재해로 225명이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지난해 1월부터 4월까지 사망자 수보다 4명 감소에 불과 법 시행의 효과가 미미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8일 민주당 노웅래 의원은 " "중대재해처벌법은 올해 1월 시행됐지만, 시행 후 100일이 지난 지금까지도 산재 사망사고 변화는 미미했다. 전년 동기 대비 사망자 수는 불과 4명 감소해 산업재해 사고가 크게 줄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노 의원은 "고용노동부로부터 받은 ‘최근 3년간
[창업일보 = 박우영 기자]고용노동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27일 경기 양주시 소재 채석장에서 종사자 3명이 붕괴된 토사에 매몰되어 사망한 사고와 관련하여 현장책임자 A씨에 대해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중부고용노동청은 "이 사고는 지난 1월 29일 설 연휴 첫날이자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지 3일만에 발생한 첫 번째 중대산업재해 사건이다. 그간 중부고용노동청은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를 밝히기 위해 2차례에 걸쳐 현장 및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하여 확보한 휴대전화 등 디지털 증
[창업일보 = 손우영 기자]지난 1월 광주 화정동 신축아파트 붕괴사고를 낸 HDC현대산업개발에 대해 고용부가 8억4천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16일 고용노동부는 지난 1월 11일 발생한 HDC현대산업개발 아파트 신축공사 붕괴사고와 관련 HDC현대산업개발 시공 대규모 건설현장 12개소를 대상으로 시행한 특별감독 결과를 발표하고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감독결과 고용부는 현장 안전관리 전반적 부실, 본사 최고경영자가 중심이 되어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되는 안전보건관리체계를 원점에서 다시 구축해야한다는 의견을 냈다. 고용부 관계자는
[창업일보 = 손우영 기자]양주 채석장 사망사고를 낸 삼표산업에 대해 전국사업장 특별감독을 실시시한다. 21일 고용노동부는 지난달 29일 발생한 ㈜삼표산업 양주사업소 채석장 붕괴사고와 유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오늘부터 ㈜삼표산업 전국 사업장에 대한 특별감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고용부는 "삼표산업은 지난해에만 두 건의 사망 사고가 발생하는 등안전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예방이 필요한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올해 들어 또다시 대형 인명사고가 발생하는 등 전반적인 안전관리 부실로 인한 추가적인 사고위험이 상당히 큰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창업일보 = 김희진 기자]11일 오전 9시 26분경 여수시 화치동 소재 여천NCC㈜ 3공장에서 폭발사고로 인해 근로자 8명이 사상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는 열교환기 기밀시험 중 열교환기 덮개가 이탈되면서 발생했으며, 이 사고로 현장에서 일하던 근로자 4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을 당했다. 여천NCC㈜는 화학제품제조업으로 근로자는 현재 약 960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번 사고로 여천NCC는 중대재해처벌대상 기업이 됐다. 고용노동부는 "사고즉시 산업안전보건본부 및 광주노동청 근로감독관 등이 사고현장에 출동하여 여천NCC㈜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