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사이 3번의 태풍으로 농가들의 시름이 어느 때보다 깊다. 당장 생계가 막막한 실정이다. 하지만, 정부 지원은 턱없이 부족하고, 재해보험 보상금은 미미한 수준이다.정부가 태풍 피해를 입은 벼농사 수확물의 70% 이상을 수매한다고 하지만, 정작 농가에서는 벼가 다 쓰러지고 땅이 질퍽해 기계를 쓰지 못하기 때문에 수확이 불가능하다. 일일이 손으로 수확한다 한들 건조작업 등 인력으로는 도저히 어찌해 볼 수 없는 상황이다.현장을 모르는 대책은 무대책이나 마찬가지다. 정부는 태풍 피해 현황을 정확히 집계하고, 복구지원에 집중해야 한다.
오늘의 키워드는 "협상”입니다. 정부의 다양한 스타트업 지원제도를 통해 수많은 창업자들이 전국에서 활발하게 창업활동을 하고 있습니다.현재 예비창업패키지, 초기창업패키지, 창업도약패키지 등의 정제된 프로그램을 통해 이른바 창업자의 “죽음의 계곡”이라 불리우는 Death Valley를 넘어가도록 하여 생존력을 키워주는 역할은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다만, 국내 스타트업의 생존율이 높지 않다는 통계자료들이 보이는 것은 스타트업을 위한 많은 지원프로그램이 있더라도 탄탄한 성장을 통해 유니콘으로 커 가기가 쉽지 않다는 의미가 있기
수도권의 미세먼지 배출기여도 1위인 경유차, 미세먼지 뿐만 아니라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입증한 1급 발암물질인 배출가스를 국민들의 호흡기 바로 옆에서 뿜어대고 있다. 2019년 8월 기준 국내 경유차 등록대수는 사상 처음으로 1,000만대를 돌파하였으며, 미세먼지 재난사태인 대한민국에서 2,350만대의 차량 중에 경유차가 42%를 차지하게 되는 웃지 못 할 상황에 이르게 되었다.2019년 2월 15일부터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으로 전국 지자체에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및 배출가스 5등급의 노후경유차
지난 8월 29일 한국도로공사의 요금수납원 불법 파견을 인정하고, 직접 고용 의무를 부과한 대법원 판결을 적극 환영한다. 이번 판결이야말로 문재인 정부가 표방해 온 ‘노동존중사회, 차별 없는 일터 구현’ 정책의 바로미터로 평가될만하다. 도로공사는 대법원 판결 취지에 맞게 요금수납원 1,500여명에 대한 직접 고용을 대승적 차원에서 결단해야 한다.톨게이트 요금수납원들은 대법원 판결 이후에도 힘겨운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도로공사가 대법원 판결 취지대로 재판 진행중인 수납원까지 포함해 총 1500여명을 직접 고용해야한다는 이유에서다.
복지부는 제17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내년 건강보험료 인상률을 3.2%로 결정했다. 건강보험의 보장성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국민들의 병원비 부담을 줄여나가는 것은 꼭 필요한 일이며, 계속 확대되어야 할 부분이다. 하지만 건강보험료 인상을 결정하면서, 법에 따라 국가가 책임져야 할 정부부담금을 정확히 지원하는 것이 함께 진행되어야한다.건강보험법과 건강증진법에 따라 2007년부터 해당 연도 '건강보험료 예상수입액의 20%'에 상당하는 금액을 14%는 국고에서, 6%는 건강증진기금에서 지원해야 하지만, 지금까
울산 북구 강동동(동해안로1598) 지역에는 보석처럼 반짝이는 까만 몽돌이 펼쳐진 곳이 있다. 푸른 바다와 밤하늘이 그렇게 유명하다는 몽돌해변이 바로 그 곳이다. 북구에 대한 애정을 담아 자체 칼럼을 시작한 이상헌 의원(울산북구)이 첫 번째 이야기로 담아낼 곳이기도 하다.울산의 12경 중 하나로 알려진 강동 몽돌해변은 울산 북구를 대표하는 여름 피서지이지만, 아직 널리 알려져 있지 않은 알짜배기 숨은 관광지이다. 흔히 모래사장을 떠올리는 피서지와 달리 몽돌해변은 1km가량 직경 2~5cm 크기의 검정, 갈색의 몽돌들로 가득해 무더운
수년전부터 디자인씽킹(Design Thinking)이라는 주제의 화두가 우리 사회에도 던져졌으며 많은 사람들이 이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고 토론도 이어지고 있습니다.얼마전 약관의 30살 한국청년이 박사학위도 없이 세계 3대 디자인스쿨의 하나인 미국의 파슨스디자인스쿨 디자인씽킹분야 교수로 임용이 되었다는 소식이 올라와 눈길을 끄는군요.관련 기사에는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디자인씽킹은 최근 유행하는 경영 트렌드만은 아닙니다. 도시 정책을 만들고 비영리 단체를 꾸리는 등 여러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사고방식입니다. 핵심은 경제적 이익이
법무부가 31일 검찰 중간간부 인사에서 서울중앙지검에 여성 부장검사 5명을 전진 배치하는 인사를 단행하였다.서울중앙지검 이영림 형사6부장, 박성민 형사9부장, 김남순 공판2부장, 김윤희 과학기술범죄수사부장, 유현정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이 그 주인공들이다.검찰 간부직은 여성 검사들이 뚫지 못하는 철벽같은 유리천장이었다. 윤석열 검찰총장 취임과 동시에 그 철벽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여성검사의 실력을 인정한 탁월한 리더십에 큰 박수를 보낸다.윤석열 검찰총장은 서울중앙지검장 재직시절 처음으로 여성 차장검사를 배치하고, 모든 특수수사 부서에
‘모방은 제2의 창조’라고 한다. 붕어빵틀에서 똑같은 모양의 빵을 거푸 찍어내듯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라 떳떳한 재창조 작업이라는 것이다.실제로 모방은 인간 역사 발전에 지대한 역할을 하며 스며들어 있었다. 태초에 불의 사용법을 처음 습득한 인간에게서 다른 인간이 이 방법을 배웠고, 이것은 점차 ‘따라 하기’라는 연습작용을 거쳐 인류 전체에게 퍼진 것이다. 모든 것은 이런 식이었다. 동양의 과학기술은 바로 서양의 그것으로 이어지고, 서양의 정치기술은 곧장 동양의 사회로 스며들었다. 보다 나은 것을 닮고자 하는 욕망들이 오늘의 세계를
민사장(52)은 한때 잘나가던 대기업에서 20년간 인정을 받으며 근무 하였다. 오륙도(50~60대에 계속 회사를 다니면 도둑놈)라고 하던가. 나이가 차면서 그동안 일생을 바쳐온 회사에서 은퇴를 하게 되었다. 민사장은 앞은 막막하고 겁이 났다. 지인의 소개로 와이프와 함께 노원구 상계동 대형 아파트 단지 내 개인 슈퍼를 인수하여 2년 동안 운영하였다. 운영은 그럭저럭 되었지만 만족할 만한 수입은 되지 않았다. 민사장은 고생은 하겠지만 수입을 올릴 수 있는 외식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새롭게 창업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었다. 그동
중국 베이징의 798 예술구는 중국을 대표하는 최초의 예술특화지구로 베이징 따산즈(大山子)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원래 이곳에 있던 공장의 일련번호가 798이라 '따산즈 798 예술구'라는 명칭이 탄생했다. 런던 템스강 남쪽에 위치하고 있는 테이트 모던(Tate Modern) 갤러리나 뉴욕의 소호(SOHO) 지역과 마찬가지로 버려진 공장지대에 예술가들이 하나둘씩 모여들기 시작하면서 뒤따라 갤러리가 들어서고 카페와 음식점이 생겨났다. 798이 형성되어 호평을 받기 시작하면서 다른 곳에도 따산즈를 벤치마킹한 예술촌이 조성
오늘은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이하 ‘이 법’)에서 중요한 개념인 ‘대항력’을 확실히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대항력이란 “이미 발생하고 있는 법률관계를 제3자에 대하여 주장할 수 있는 효력” , 쉽게 말해서 상가의 경우 임대차계약 기간 중 임대인이 바뀌어도 그 상가에서 그대로 영업하다가 계약기간이 끝나면 임대보증금을 받아 나올 수 있는 권리를 말합니다. 또한 대항력에 더하여 확정일자까지 받으면 갑자기 상가건물이 경매되더라도 배당에 참여하여 우선 변제를 받을 수 있는 권리가 생깁니다.대항력의 요건 및 확정일자의 신청대항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