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31일 공정과 준법의 가치를 훼손하는 역외탈세자 52명에 대해 수출입거래 조작, 부당 역외금융거래, 사업구조 위장 드의 세무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국세청 관계자는 이와 관련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모든 경제주체가 노력하는 가운데 부당 국제거래로 국부를 유출하면서 공정경쟁을 저해하고 국제수지에 부정적 영향을 끼친 역외탈세자에 대해 세무조사를 착수했다"고 말했다.역외탈세 조사대상자는 거래‧사업‧실체의 외관을 정상처럼 꾸미면서 수출입 가격의 인위적 변경, 사주의 수출물량 가로채기, 국내원천소득의 국외 이전 등 세금 부담 없이
"노조탄압, 군사정권 시절로 회귀하는가?" ·진보당, 기본소득당, 정의당 등 야권 진보정당과 전국금속노동조합 노조지회가 지난 2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와 경찰의 노조탄압을 비판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경찰이 자본의 불법은 비호하고 노조의 정당한 생존권 투쟁은 폭력으로 연행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노조활동에 대한 경찰의 폭력대응을 강력규탄했다. 이들은 "최근 금속 노조 사업장에서 회사의 불법적 설비반출, 대체인력 투입 등에 항의하며 평화시위를 하는 조합원들을 상대로 대규모 경찰이 투입되어 용역깡패를 방불케 하는 폭력을
TBS는 11일 이 빚은 편향성 논란에 대한 자체 반성과 혁신 방안을 담은 「공영성 강화를 위한 TBS 혁신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TBS는 관련 보도자료를 내고 "「TBS 혁신 방안」에는 폐지 조례안 사태와 서울시 출연금 삭감을 불러온 편향성 논란에 대한 자체 진단과 반성이 담길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 외 콘텐츠 제작과 편성, 조직개편안 등이 담긴 최종 혁신안은 이번 달 중 발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방송출연제한심위원회 신설 근거와 관련해 MBC의 '출연제한심의위원회'
경북 영양군 AWP 영양풍력발전단지 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서 검증을 위한 ‘AWP영양풍력 공동조사단’의 현장 조사가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정의당 이은주 의원은 지난해 환경부 국정감사에서 AWP영양풍력발전단지 사업자가 제출한 전략환경영향평가서가 멸종위기종 1급인 산양의 서식 여부 등을 거짓·부실 작성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환경부는 의원실, 주민,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공동조사단을 꾸려 현장 조사를 하기로 했다. 이은주 의원실과 환경부, 영양군, 전문가, 주민, 사업자 등 18명으로 구성된 공동
‘용산 대통령실 졸속이전 1주년’ 국회토론회가 13일 오전 10시 국회 본청 제3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포럼 사의재와 김교흥·김병주·박정·신동근·진성준·한병도 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실 관련 의혹 진상규명단이 주관했다. 참석자들은 한목소리로 "윤석열 정부의 용산 대통령실 이전은 총체적 무능과 무책임의 결과이며 국민 안전과 국가 안보, 국정 운영에 심각한 혼선을 초래한 실패작이었다"고 질타했다.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박홍근 의원은 “용산 이전을 위해 국방부 청사를 빼앗은 결과는 대통령실의 허술한 보안과 우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1일 포괄임금제를 금지하기 위한 명시적 규정을 담은 ‘근로기준법 개정안’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포괄임금계약 금지를 명시적으로 규정하는 한편, 해당 규정의 실효성 확보를 위하여 포괄임금계약 금지 위반 시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함으로써 근로자의 기본적 생활을 보장하도록 하는 규정을 담은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말했다.현행 근로기준법은 근로자의 기본적인 조건인 법정근로시간을 원칙으로 하고, 예외적으로 연장근로·야간근로·휴일근로를 인정하되, 연장근로 등에 대해서는 통상임금에 일정 비
온라인플랫폼시장에서 시장지배적 지위의 남용행위 및 불공정한 중개거래행위를 규제하는 ‘온라인플랫폼시장의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안’ 발의됐다. 국회 정무위원장인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1일 온라인플랫폼시장의 공정성을 제고하고 독과점 폐해를 예방하기 위한 ‘온라인플랫폼시장의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최근 온라인플랫폼시장의 급성장과 코로나19 상황 이후 비대면 거래의 급증에 따라 온라인플랫폼 이용사업자와 소비자를 중개거래하는 온라인플랫폼이 전 산업분야에 걸쳐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가운데, 야당에서는 “대통령이 거부권을 남발해 국회의 입법권을 무력화 시키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더불어민주당 박영순 의원은 6일 오전 국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실에서 개최된 원내대표단 정책조정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5년의 재임기간 동안 단 한 차례도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은 반면, 윤 대통령은 취임 1년도 안 돼 2건의 장관 해임건의안과 1건의 민생법률안 등 벌써 3번이나 거부권을 행사했다”면서 “대통령의 연이은 거부권 행사는 입법부의 권한을 심각히 침해하
더불어민주당 허영 국회의원은 5일 "올해만 분류작업 노동자 등 3명 사망했다. 사회적합의기구 참여를 미룰 명분이 없다"면서 쿠팡의 사회적합의기구 참여를 촉구했다. 쿠팡이 지난해 12월부터 자체 배송인력 쿠팡친구(전 쿠팡맨) 소속 기사들을 쿠팡로지스틱스(택배 자회사)로 옮기며 3자 물류(3PL) 사업을 강화하는 사이, 야간 택배 분류작업을 하던 노동자 A씨를 포함, 올해만 3명의 노동자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허영 의원은 국토교통부 서면질의와 사전 자료 요구를 통해 쿠팡의 사회적합의기구 참여 필요성을 질의했다. 국토부가 제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은 대통령의 양곡관리법 거부권 행사는 미래를 위한 결단이라고 밝혔다. 태 의원은 5일 관련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윤석열 대통령이 양곡법 개정안에 거부권을 행사했다. 농민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결단"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통령은 국회에서 통과시킨 법이 국민을 해롭게 한다면 당연히 헌법이 수여한 거부권을 행사해야 함이 옳다. 그런 의미에서 거부권 행사는 온당한 처사"라고 거듭 강조했다태 의원은 "대부분의 전문가는 양곡법 개정안이 쌀의 과잉 생산을 부추겨 국가 재정을 악화시킬 ‘악법’이라 경고한다. 매년
김진표 국회의장은 1일 오전 제주 4·3평화공원을 찾아 희생자들을 기리며 참배한 뒤 4·3희생자 유족회 관계자들을 면담하고 위로했다.김 의장은 제주 4·3평화공원 내 위령제단을 참배하고, 이어 위패봉안실 방명록에 "4·3 영령들의 안식을 기원합니다. 아픔을 넘어 화해·상생·미래로 나아가시는 평화의 섬, 제주도민을 응원합니다."라고 남겼다.참배를 마친 김 의장은 4·3희생자 유족회를 만나 "4·3은 한국 현대사에서 인명피해가 극심했던 참혹한 역사의 기록"이라며 "4·3 75주년을 맞아 희생자와 유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를 드린다"고 말
더불어민주당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이하 법사위)들은 27일 "월성원전의 정치감사 및 기획감사의 정황이 드러났다"고 말하고 "윤석열 대통령은 유병호 사무총장을 즉각 직위해제 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민주당 박주민, 기동민, 권칠승, 권인숙, 김승원 의원 등 민주당 법사위 의원 일동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얼마 전 월성1호기 감사가 미리 짜놓은 시나리오에 의해 끼워 맞춘 정치감사였고, 사전모의 감사였다는 의혹이 사실이었다는 것을 입증하는 언론보도가 있었다. 오늘 오전에는 그런 감
"돈안지유돈 불안지유불(豚眼只有豚 佛眼只有佛), 그럼 대통령을 깡패로 보는 이재명과 민주당은 무엇인가?"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14일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돈안지유돈 불안지유불'은 무학대사가 태조 이성계에게 한 말로서 '돼지눈에는 돼지만 보이고 부처 눈에는 부처만 보인다'는 뜻이다. 태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일 페이스북에 업로드한 ‘JM’S 민주당’ 게시물을 향해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비열한 정치’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도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라디오에 나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정의기억연대는 6일 '한국 정부의 강제동원 해법 규탄한다'는 제하의 성명서를 내고 "윤석열 정부는 가해기업의 사과도 배상도 참여도 없이 우리 기업이 대신해 피해자들에게 보상하는 안을 강제동원 ‘해법’으로 공식 발표했다"고 말하고 경악을 표했다. 정의기억연대는 이어서 "대한민국의 높아진 국격과 국력에 걸 맞는 대승전 결단으로 '우리 국민의 아픔을 적극적으로 보듬는 조치'이자 '대법원 판결을 존중하면서 실질적 해법을 제시'했다고 자화자찬하며 일본의 ‘성의 있는 호응’을 다시 구걸했다"고 비난했다.그리고 "대한민국의 국격을 땅에 떨어뜨리
공정한 승부를 지향하는 프로스포츠에서도 심심치 않게 ‘승부조작’ 등 공정성을 저해하는 사건이 발생하여 팬들의 가슴에 깊은 상처를 남긴다. 금전적인 이득에 눈이 멀어 페어플레이 정신을 훼손한 이들에게 내려지는 처벌 수위는 재기가 불가능 할 정도로 엄격하다.하지만 강력한 처벌보다 중요한 것이 바로 사전 예방과 비위 감시이다. 대한민국의 유일한 경마시행체인 한국마사회는 공정한 경마환경 조성을 위해 경마비위행위 예방과 신고활성화를 위한 경마비위 예방 캠페인을 시행한다.한국마사회는 국민 누구나 경마 공정성을 저해하는 경마비위행위를 직접 신고
국책연구기관인 한국환경연구원이 “설악산 국립공원 내 케이블카 설치는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냈다. 21일 환경부의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환경영향평가서(재보완) 협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국무총리실 산하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환경연구원(이하 KEI)가 “설악산국립공원 내 케이블카 설치는 부적절하다”는 최종의견을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KEI는 “사업자측(양양군)이 제시한 보전대책으로는 자연환경의 최우선 보전지역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저감 하는 것이 어려울 것”이라며 “자연의 원형이 최우선적으로 유지‧보전되어야 하는 공간에 자연환경에 미
자동차 번호판 봉인제를 폐지하자는 자동차관리법 일부개정안이 국회 발의됐다.이 법안이 통과될 경우 번호판 교체·훼손시 봉인 발급·재발급 위해 차량등록사업소를 방문하는 불편함이 없어지고 수십 억언의 봉인 수수료도 절감될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국민의힘 황보승희 의원은 자동차 번호판 봉인제 폐지를 골자로 한 ‘자동차관리법’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자동차 번호판의 도난 및 위·변조 방지를 위해 1962년 도입된 봉인제는 자동차 후면 번호판을 떼어낼 수 없도록 나사를 고정하는 것으로, 지난 2020년 반사필름식 번호판이 도입되고, 실시
용혜인 기본소득당 상임대표는 13일 "대장동과 더불어 김건희 여사에 대한 쌍특검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김 대표는 또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검찰 수사에 대해서는 "민주주의를 왜곡하고 형해화시킬 우려 크기 때문에 검찰이 아닌 특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용혜인 상임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장동 사건과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사건의 쌍특검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용 대표는 또한 “특검으로 검찰 수사의 불공정 시비를 불식하고, 주권재민 원칙을 수립해야 한다. 동의하는 정당 간 긴밀한 협조로 2월 임시회 내 특검 도입
자본으로부터 언론의 편집권은 독립할 수 있는가?최근 실태를 보면 대답은 'NO'인 것 같다. 다수의 신문 사업장이 부를 축적한 지역 건설업체나 산업자본에 의해서 경영권이 인수되고 장악되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고 이 과정에서 기자들의 필수적인 노동 조건인 편집권 독립이 심각하게 저해되고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신문이 대주주의 사적 이익을 추구하는 수단으로 지면이 오용(誤用)되고 있기도 하다. 윤창현 전국언론노동조합 위원장은 '호반건설의 서울신문 사주화'를 좋은 실례로 든다. 윤 위원장은 "호반건설이 인수한 서울신문에서는 호반 대
'김기현 의원의 토착 토건 비리 의혹 해소를 위한 더불어민주당TF(이하 민주당TF)'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6일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김기현 형제 30억 아파트 사업권 비리 사건’과 ‘휘어진 KTX울산역세권 연결도로’ 의혹부터 해명하라"고 촉구했다. 양이원영, 이용빈, 황운하 의원을 비롯한 민주당TF 의원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 의원의 토건비리의혹 해소를 촉구했다. 양이원영 의원은 모두 발언을 통해 "김기현 의원은 울산 지역의 판사 출신 의원이다. 그리고 울산시장과 국회의원을 여러 차례 했다. 그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