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 = 윤삼근 기자]가정 밖 청소년 4명 중 1명은 노숙 경험이 있는 것으로 밝혀져 우리나라도 홈리스 청소년 개념을 도입하고 가정복귀 프레임 극복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4일 국회입법조사처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홈리스 청소년 지원 입법·정책 과제: 가정복귀 프레임을 넘어'를 발간하고 홈리스 청소년이란 개념의 도입이 필요하고 동시에 가정복귀 프레임을 극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료에 따르면 2020년 현재 가출 경험을 가진 학생은 11만 5,741명이다. 특히 학업중단 청소년이 제외된 조사라는 점에서 실제
[창업일보 = 이이영 기자]다음 ‘애낀다 김희재 팬카페’는 우리 사회에 이슈가 되고 있는 학대피해아동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선행을 펼쳤다. 국제 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은 “미스터트롯 김희재 데뷔 1주년인 3월 12일을 축하하며 ‘애낀다 김희재’ 팬카페로부터 도움의 손길이 절실히 필요한 학대피해아동을 위한 기부금 230만 원을 전달받았다”라고 8일 밝혔다.세이브더칠드런에 따르면 ‘애낀다 김희재’ 팬카페가 전달한 기부금 전액은 학대피해아동 심리치료지원사업에 투입된다. 세부적으로 학대피해아동의 심리적 외상을 치료하기 위
[창업일보 = 윤삼근 기자]최근 3년간 학대피해아동 신고접수 11만 1,975건 중 재학대 신고건수가 8,134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3년전 기준 59% 증가한 것이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 아동학대 및 폭력 범죄를 수사하는 경찰공무원의 초동조치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최근 ‘정인이 사건’을 비롯하여 2017년 ‘부산 여중생 폭행사건’ 등 아동학대 및 폭력 범죄를 수사하는 경찰공무원의 전문성이 부족해 피해자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면서 초동조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통계청 홈페
[창업일보 = 윤삼근 기자]어린이집 원장과 보육교사 전원이 재원 아동들을 집단적으로 학대해 물의를 빚은 인천 서구 어린이집이 복지부의 ‘어린이집 평가제’에서 현장평가 최고점인 A등급을 받았던 것으로 확인돼, 어린이집 평가제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1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강선우 의원이 보건복지부와 한국보육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어린이집 평가제 종합 현장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상습학대로 문제가 되는 인천 서구 어린이집은 2020년 11월 17일 현장점검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이 현장 점검 결과 인천 서구
[창업일보 = 윤삼근 기자]의료계 4대학회가 15일 아동학대 관련 대책 온라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아동학대 문제, 의료계의 역할과 대응' 을 주제로 아동학대 관련 의료계 4개 학회 및 단체와 온라인 간담회를 15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간담회에는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대한소아응급의학회,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대한아동병원협회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아동학대 방지를 위한 의료계의 대응 방안을 중점 논의했다.특히 이날 간담회에는 학대 피해 의심사례 조기발견을 위한 평가 도구 개발 및 보
[창업일보 = 윤삼근 기자]아동학대 관련 사건 신고는 매년 증가하는데 학대업무를 전담하는 학대전담경찰관(APO)은 경사 이하 직급이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나 직급 운영 조정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12일 박완주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아동학대 신고 및 검거 건수는 매년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학대 신고 및 처리 결과’에 따르면, 2016년 10,830건이었던 신고 건수는 꾸준히 증가해 2020년(1월~11월)에는 14,894건으로 5년 전에 비해 약 4,000건 가량 증가했다.아동학대로
[창업일보 = 윤삼근 기자]앞으로는 사업주 또는 경영책임자가 안전·보건 확보의무를 위반하여 근로자가 사망하는 경우 사업주 또는 경영책임자는 ‘1년 이상의 징역 또는 10억 원 이하의 벌금’을 물어야 한다. 8일 국회에서 통과된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의 주요 내용이다. 이날 국회 본회의를 넘은 주요 법안이 여럿 있다. 택배 등 생활물류서비스사업을 법제도화한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을 비롯하여 '아동학대처벌법' 등 모두 국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들이라 정리해본다. 국회는 지난 8일 열린
[창업일보 = 윤삼근 기자]그동안 아동학대애 악용된 '자녀 징계권' 규정을 삭제하는 민법 일부개정안이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이번에 통과된 법안은 민법상 친권자의 징계권 규정을 삭제하여 아동의 권리와 인권을 보호하려는 내용이다. 기존 징계권 규정은 지난 1958년 민법 제정 시부터 유지된 조항으로 이번 개정을 통해 63년 만에 삭제된 것이다.최근 국민적 공분을 낳고 있는 정인이 사건 등 심각한 유형의 아동학대 범죄가 늘어나는바 현행 민법상 친권자의 징계권 규정이 아동학대 가해자의 항변사유로 이용되는 등 아동학대를
[창업일보 = 윤삼근 기자]부모의 학대로 숨진 생후 16개월 입양아동 사건을 비롯하여 가정 및 어린이집 등에서 부모나 교사로부터의 아동학대 문제가 심각해지는 실정이다.이와 관련 국회에서 이원욱 의원이 7일 미취학아동 및 장애아동에 대한 아동학대범죄자를 가중처벌하는 ‘아동학대처벌법’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이의원이 통계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0~7세 아동학대범죄는 122.25% 증가한 반면, 같은 기간 0~7세 아동수는 10.56% 줄어들었다. 우리 사회의 아동은 줄어드는데, 아동에 대한 학대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서
[창업일보 = 윤삼근 기자] 포스트 코로나에 걸 맞는 ‘언택트 토론회’가 국회에서 열렸다.21일 고영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민주주의와 복지국가 연구회은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제도 및 대응체계 개선 방안'이란 주제로 '언택트 토론회'를 실시했다. 비대면으로 진행한 이날 토론회에서 고 의원은“포스트 코로나 시대라는 급격한 변화를 맞이하고 있지만 우리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나가야 하는 책무가 있다”고 말했다.이어서 그는 “위험이 커질수록 사회안전망의 역할은 더 중요해 질 수 밖에 없어
[창업일보 = 이지형 기자] 아동학대 행위자의 76.9%가 부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아동학대 예방이나 방지를 위한 위한 부모교육 규정이 없어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법안이 제기됐다. 현행법에서는 아동학대 신고의무자, 국가기관, 지자체, 공공기관 등에 아동학대 예방 및 방지를 위한 교육을 의무화하고 있지만, 아동학대 행위자의 76.9%를 차지하는 부모를 대상으로 한 아동학대 예방 및 방지 교육 규정이 없다.현행 '건강가정기본법'에서도 국가와 지자체로 하여금 부모교육을 포함한 건강가정교육을 실시하도록 하고 있지만,
[창업일보 = 윤삼근 기자] 추혜선 의원은 13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사회복지법인 세이브더칠드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굿네이버스와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민법 제915조의 ‘친권자의 자녀 징계권’ 삭제를 촉구했다. 정의당 추혜선 의원은 “폭력과 굴복의 가장 약한 지점에 존재하는 사람들이 바로 어린이”라며, “아동복지법 제5조 2항에는 ‘아동에게 신체적 고통이나 폭언 등의 정신적 고통을 가하여서는 아니된다’고 규정하는 만큼, 조문의 충돌을 막기 위해서라도 어린이의 권익을 보호하는 방향으로 민법 915조 조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