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요약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25일 한국-몽골 신규노선을 통해 K-Food 수출길을 해소한다고 밝혔다. 공사 박성국 중국지역본부장은 “1990년 한ㆍ몽 수교 당시 한국농수산식품 수출이 거의 전무했던 상태에서 올해 드디어 1억불을 초과할 시장으로 성장했다”며, “몽골을 시작으로 향후에는 한국-중국내륙-중동까지 이어지는 효율적인 물류노선 확보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중국(웨이하이)-몽골 K-Food 물류 활성화 MOU를 체결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중국지역본부 박성국 본부장(좌측), 웨이하이태산무역 김윤재 대표(우측)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농수산식품 對 몽골 수출 물류 애로 해소를 위해 한국-중국(웨이하이항)-몽골을 잇는 신규노선을 활용하고자 철도 운영 협력업체인 중국 웨이하이 태산국제무역유한공사와 24일 베이징에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몽골은 바다를 접하지 않는 내륙국가로 한국-몽골의 수출물류는 주로 중국 텐진항을 거쳐 몽골로 들어갔으나 코로나 이후 텐진항에서 물류가 적체되고 운송비용이 상승하면서 농수산식품 수출업체가 오랫동안 어려움을 감수해 오고 있는 중이다.

공사는 이번 MOU 체결로 중국 웨이하이항-몽골을 잇는 신규 노선을 통해 만성적인 수출물류 적체를 개선하고, 합리적이고 경쟁력 있는 운임 확보 등 농수산식품 수출업체의 물류에 대한 애로를 적극 해소할 방침이다.

공사 박성국 중국지역본부장은 “1990년 한ㆍ몽 수교 당시 한국농수산식품 수출이 거의 전무했던 상태에서 올해 드디어 1억불을 초과할 시장으로 성장했다”며, “몽골을 시작으로 향후에는 한국-중국내륙-중동까지 이어지는 효율적인 물류노선 확보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몽골은 한국 농수산식품의 이머징 마켓으로 시장확대 가능성이 매우 크며, 2021년 대 몽골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8,976만 달러를 기록했다. 올해는 7월까지 전년 동기대비 44% 증가한 7,378만 달러로 순항하며 최고의 수출 신장률을 나타내는 국가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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