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이석형 기자 = 현대·기아자동차는 올해역시 미국시장이 우호적이지 않을 것임을 예견하며 미국시장에서의 올 한해 키워드를 '내실'로 잡았다.14일 현대자동차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기아차(제네시스 포함)의 미국 시장 판매는 127만5223대를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4% 감소했다. 2013년 이후 4년만의 첫 판매 감소세다. 현대차(제네시스 포함)는 전년 동기보다 11.5% 감소한 68만5555대, 기아차는 8.9% 감소한 58만9668대를 판매하는데 그쳤다. 미국 시장의 전반적인 산업 수요
(창업일보)이석형 기자 =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가상화폐가 새해 벽두부터 대한민국을 삼키고 있다.눈에 보이지 않고 현물화되지 않으면서 오로지 컴퓨터 네트워크속 무형의 화폐가 투자 혹은 투기 사이에서 온 국민을 대 혼란 속을 헤매게 한다. 어떤 이는 300만원어치를 사서 2달만에 6000만원을 벌었다는 사람이 있고 어떤 이는 수천만원으로 수백억의 차익을 남겨 직장에 의기롭게 사표를 썼노라는 무용담이 SNS를 강타했다.눈에 보이지도 않는 가상 속의 돈이 현실의 큰 돈을 만들어낸 것에 사람들은 어안이 벙벙하면서도 관심을 놓을 수가 없다
(창업일보)이석형 기자 = "거래소 폐지하면 해외로 가면 되는데..."가상화폐 거래의 60~70%에 해당하는 2030세대들은 정부의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 등 초강수 규제대책에 냉소적이다. 가상화폐는 진입장벽이 낮고 '흙수저'도 평등하게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젊은이들에게 인기다. 그들은 최근의 정부의 정책에 대해 전근대적인 발상이며 오히려 자금만 음성화될 게 뻔하다고 말한다. 오히려 저가매수 기회로 삼는 등 바닥을 치면 더 살 것이라는 사람도 있을만큼 가상화폐에 대한 맹신적인 믿음이 있다.이는 정부의 오락가락 하
(창업일보)이석형 기자 = 정부가 추진해 온 가상화폐 거래실명제의 이달 내 도입에 대해 금융당국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금융위는 12일 오후 가상화폐 실명확인계좌 서비스를 추진해오던 은행 6곳의 실무진을 소집해 대책 마련에 나섰다. 회의에는 국민, 신한, 하나, 농협, 기업, 전북은행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 관계자는 "1월 중 실명 서비스로 전환될 수 있도록 현재 상황을 점검했고 큰 문제가 없다고 확인했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이 실명확인 시스템을 무기한 연기하겠다는 데 대해서는 "신한은행도 실명확인
(창업일보)이석형 기자 = 정부의 가상화폐 거래소관련 정책이 하루에도 여러차례 뒤바뀌는 등 오락가락해 혼란만 가중시킨다는 지적이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법무부가 주장한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와 관련해 "아직 조금 더 부처간에 협의가 필요한 사안"이라고 거리를 뒀다. 앞서 11일에는 청와대가 "거래소 폐쇄는 확정된 사안이 아니다"는 언급이 나오자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재차 "거래소 폐쇄 법안은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히는 등 부처간 입장이 여러차례 왔다 갔다 했다. 이러는 사이 엇갈린 정부발 소식
(창업일보)이석형 기자 = 가상화폐 거래소 한 곳이 사설 도박업장으로 선정해 폐쇄된다는 등의 내용을 담은 일명 '지라시(증권가 정보지)'와 관련해 법무부가 "사실이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12일 법조계와 재계 등에서는 법무부가 이날 오후 가상화폐(암호화폐) 투기 진압 및 특별성명 발표가 예정하고 있다는 지라시가 증권가를 중심으로 급속히 퍼졌다. 이 지라시는 법무부가 거래소 한 곳을 사설 도박 업장으로 선정해 폐쇄한 뒤 순차적으로 타 사업장에 확대 적용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아울러 불법 자금 세탁 및 차익거래
(창업일보)이석형 기자 = 신세계(004170)는 지난해 총 매출액이 4조6341억25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 상승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지난해 12월 매출액은 4415억8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 줄었다. 회사 측은 이에 대해 "1월부터 회계기준이 변경돼 같은 기준으로 적용하기 위해 지난해 조정분을 12월에 일괄 반영한 것"이라며 "과거 기준을 적용하면 3.2% 신장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새 기준에서 매출액이 줄어드는 이유는 마일리지, 쿠폰 에누리 등 판촉비를
(창업일보)이석형 기자 =정부의 가상화폐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자 은행들이 실명제 도입을 잠정 보류하는 등 가상화폐 거래실명제 도입이 사실상 불투명해졌다. 가상화폐 실명계좌 거래를 위해 시스템 구축에 나선 은행들이 22일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도입을 연기하거나 자체적으로 검토에 들어갔기 때문이다.일부 은행들은 기존 가상화폐 거래소와 맺은 가상계좌에 대해서도 입금을 금지시키고 나섰다. 법무부가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안을 내놓는 등 정부와 당국의 압박 수위가 높아지자 논란에 휩싸이기 전에 미리 한 발을 뺀 것으로 풀이된다. 은행권은
(창업일보)이석형 기자 = 카드사들이 해외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가상화폐를 구매할 수 없도록 신용·체크카드 결제를 막는 작업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12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국내 카드사 8곳은 최근 논의를 거쳐 이같은 방향에 합의하고 현재 관련 작업에 착수했다.국내 투자자가 규제를 피해 해외에서 가상화폐를 구매하는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여신협회 관계자는 "정부의 가상화폐 규제에 발맞춰 카드사들도 나선 것"이라며 "이미 자율적으로 시행 중인 곳도 있지만 이번 합의를 통해 모든 카드사가 동참하게 된 것"이라
(창업일보)이석형 기자 = 금융당국이 가상화폐 거래와 관련한 은행권 현장점검을 오는 16일까지 연장한다.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과 금융감독원은 11일 "당초 이날 마무리할 예정이던 6개 은행에 대한 현장점검을 16일까지 연장키로 했다"고 밝혔다.FIU와 금감원은 지난 8일부터 가상화폐 거래소와 거래 관계가 많은 농협·기업·신한·국민·우리·산업 등 6개 은행의 자금세탁방지 의무 이행실태와 실명확인시스템 운영 준비현황 등을 점검해왔다.금융위 관계자는 "현장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내부통제 미흡사항 등에 대해 보다 정확한 실태
(창업일보)이석형 기자 = 11일 가상화폐 관련시장은 한마디로 '혼돈'과 '우왕좌왕' 그자체였다. 이날 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를 포함한 특별법 추진 방침을 밝힌 이후 국내 가상화폐 관련 시장은 하루종일 대혼란에 휩싸였다.박상기 법무부장관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가상화폐 거래 금지 특별법과 거래소 폐쇄에 대한 계획을 내놨다.그는 "가상화폐 거래소를 통한 거래를 금지하는 법안을 준비 중이고, 거래소 폐쇄까지 목적으로 하고 있다"며 "정부 입법으로 법안을 준비 중에 있다. 관련 부처와
(창업일보)이석형 기자 =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에 대한 투자가 “나쁜 결말(bad ending)”을 가져올 것이라고 경고했다.버핏은 10일(현지시간) 네브래스카 주 오마하에서 가진 CNBC와의 인터뷰에서 “가상화폐에 대해 전반적으로 말하자면, 나는 그들이 나쁜 결말에 이를 것이라는 점을 확신을 가지고 말할 수 있다. 다만 언제, 어떻게 그런 나쁜 결말이 나타날지 알지는 못한다”라고 말했다. 버핏은 “우리는 가상화폐는 전혀 가지고 있지 않다. 우리는 앞으로도 가상화폐를 다루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