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거래은행 현장점검 16일까지 연장

금융당국이 가상화폐 거래은행에 대한 현장점검을 오는 16일까지 연장한다. 지난달 2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금융위 대회의실에서 열린 가상통화 관련 금융권 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 제공. (c)창업일보.

(창업일보)이석형 기자 = 금융당국이 가상화폐 거래와 관련한 은행권 현장점검을 오는 16일까지 연장한다.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과 금융감독원은 11일 "당초 이날 마무리할 예정이던 6개 은행에 대한 현장점검을 16일까지 연장키로 했다"고 밝혔다.

FIU와 금감원은 지난 8일부터 가상화폐 거래소와 거래 관계가 많은 농협·기업·신한·국민·우리·산업 등 6개 은행의 자금세탁방지 의무 이행실태와 실명확인시스템 운영 준비현황 등을 점검해왔다.

금융위 관계자는 "현장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내부통제 미흡사항 등에 대해 보다 정확한 실태를 파악하고 대응할 필요가 있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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