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토교통위(위원장 김민기)는 24일 전체회의를 개최하여 전세사기 예방 및 피해자 구제를 위한 특별법 등 소위 통과 법률안 38건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우선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안」은 지난 4월 28일 법안 상정 이후, 다섯 차례의 소위를 거쳐 여야 합의안으로 마련된 것이다.이 법안의 주요내용으로는 먼저, 전세사기피해자는 다음 요건을 모두 충족하여야 한다.첫째, 주택의 인도와 주민등록을 마치고 확정일자를 갖출 것(임차권등기 포함), 둘째는 임차보증금 5억원 이하일 것, 셋째는 임대인의 파산·회생절차 개
"어제도 경매꾼들에 의해 여러 집이 매각됐다. 피해자들은 퇴거압박에 제대로된 지원책 없이 쫓겨나고 있다""계속적으로 피해자들의 자살 시도 소식이 들려온다. 제발 더 이상 죽지 않게 해 달라. 피해자가 더 늘지 않도록 당장 공매 경매 중지시켜달라""계약 전에 등기부등본. 건축물대장, 계약서를 꼼꼼히 보았다. 그리고 공인중개사가 안전한 집이라고 장담을 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집주인은 보증보험 블랙리스트에 세금 체납만 60억 원이 넘었다. 심지어 세금을 체납한 빌라왕이 집을 사들이는데 아무런 브레이크가 없었다. 공인중개사도, 경찰도,
국세청은 29일 임차인 전세피해 방지의 일환으로 내달 3일부터 임대인에 대한 미납국세 등의 열람(이하, 미납국세열람)제도를 확대‧개선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국세청 관계자는 "당초 임차예정인이 임대차 계약 전에 임대인 동의를 받아 임차할 건물소재지 관할 세무서에서만 열람신청이 가능했으나 내달 3일부터 전국 세무서에서 열람신청할 수 있도록 개선됐고, 특히, 임대차계약 체결 후에는 임대차기간이 시작하는 날까지 임대인의 동의 없이도 열람신청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임차인은 임대차계약서 등을 지참하여 가까운 세무서(민원봉사실)를
'전세사기·깡통전세 문제 해결을 위한 토론회'가 8일 국회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의 주요 발제는 주택가격 20% 하락하면, 갭투자 주택 40% 보증금 미반환으로 인한 위험 발생이었다. 그리고 이날 토론회에서는 전세사기와 관련한 관련 전문가들의 응답율을 발표했는데 소유권자·임대인 확인 58.0%, 선순위 권리 존재 확인 54.5%, 국세·지방세 체납 확인 35.7% 순으로 응답했다.이날 토론회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병욱 국회의원의 주관으로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렸다. 토론회에는 약 5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원내대책회의 발언을 통해 전세임차인 보호를 위해 정부는 선제적으로 전세보증보험 사업을 더 튼튼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아울러 민생을 위해 긴급생계비 대출 금리 인하는 꼭 필요하다고 주장했다.김 의원은 "주택가격의 하락으로 깡통전세가 증가하고 전세 사기가 많이 나면서 전세금을 떼이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 HUG 전세보증보험의 대위변제액 증가를 보면 알 수 있다. 전세보증보험 대위변제액이 2020 년도까지 누적으로 2조2000억 원 정도였는데 올해 1 월에만 1,692 억 원이 발생했
'깡통전세'가 우리 사회의 심각한 뇌관으로 떠올랐다. 깡통전세는 전세보증금이 매매가를 웃도는 집을 말한다. 최근 수년간 전셋값이 천정부지로 올랐다. 하지만 최근 금리인상 등으로 인해 거래가 끊기면서 집값은 가파르게 얼어붙었다. 계약이 만료되도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하는 사례도 발생했다. 임대인으로부터 전세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해서 주택도시보증공사에서 대신 변제받은 임차인이 지난해 말 기준으로 4,296건에 달한다. 금액으로는 902억 9,241억 원에 이르는 천문학적인 액수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서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속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22일 지난 13일~14일, 20일 3일에 걸쳐 소진공 본부에서 개최한 ‘제 1회 혁신성과대회’에서 ‘손실보상 AI보이스봇 도입’이 최우수 혁신 과제로 선정되됐고 밝혔다.이번 대회는 2022년 한 해 동안의 혁신성과를 발굴하고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지난 13일(화)~14일(수) 본부부서(23개)와 지역본부(7개)를 시작으로, 20일(화)에는 지역센터(21개)가 혁신성과를 선보였으며, 내·외부 평가위원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최우수 2건, 우수 4건, 장려 4건의 혁신사례가 최종 선정됐다. 평가위원은 정부혁신
전세보험 가입거절이 월 220건에 달해 세입자 보호 전세보험 구멍이 난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있다. 정부는 ‘전세사기 대비해 보증보험 가입하라’지만 올해 전세 보험 가입 거절 월 평균 220건으로 역대 최다, 지난해보다 보험 가입 신청자 줄었는데 거절 건수는 60% 가까이 증가 했다.올해 1~8월 HUG의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험 가입을 거절당한 사례가 역대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는데 전세 계약을 맺은 주택의 전세가율이 지나치게 높거나, 집주인의 채무 및 체납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경우다. 업계 전문가들은 보험 가입을 거절당
한국토지주택공사(LH) 청년 및 신혼부부 전세임대 사업의 당첨자 대비 실입주율이 50%대에 머무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LH가 청년과 신혼부부의 임대료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실시하는 주거지원 사업인 ‘전세임대’ 제도의 실효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1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병욱 의원이 LH로부터 제출받은 ‘전세임대주택 당첨자 및 실입주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7년~2021년) LH에서 선정한 청년 및 신혼부부 전세임대 당첨자 대비 평균 실입주율은 각각 55.5%, 53.5%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자료를
지난 8일 내린 집중호우로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반지하 주택이 침수되면서 일가족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40대 자매와 10대 자녀가 참변을 당했는데, 특히 자매 가운데 한 명은 발달장애인이어서 더욱 가슴을 아프게 했다. 반지하 침수문제가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최근 이와 관련 숙의하는 기자회견이 있어 소개한다. 지난 16일 심상정 정의당 의원과 사회단체들이 서울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반지하 주거 대책 및 주거기본법 개정`을 촉구했다. 이날 참여연대 부집행위원 이강훈 변호사, 도시 한국도시연구소 이원호 책임
[창업일보 = 손우영 기자]주택도시보증공사(HUG) 전세보증사고가 급증하고 있다.전세는 서민들의 대표적인 주거형태라는 점에서 서민주거 안정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는 인식이 팽배하다. 지난 2월 기준으로 HUG가 집주인 대신 세입자에게 돌려준 전세보증금 대위변제 누적액이 1조 3,904억을 넘었다. 미회수 금액도 7,192억으로 나타났다. HUG는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험 상품 가입자들이 집주인으로부터 임대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경우 이를 대신 지급하고 구상권을 통해 임대인에게 청구하고 있다. 1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창업일보 = 김진우 기자]부채비율 100%가 넘는 사업자도 내년부터 보증보험 가입이 허용된다.높은 부채비율로 임대보증보험에 가입하지 못한 등록임대사업자에 대한 구제방안이 다음 달 15일부터 시행된다.이로써 부채비율이 높은 1만 6000 가구가 보증보험 가입의 길 열렸다. 이번 조치는 2년 한시적 운영된다. 31일 국회에 따르면 홍기원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국토교통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등이 협의 끝에 이 같은 방안을 마련했다.이번 조치로 부채비율 100%를 넘더라도 보증보험 가입을 허용하는 등 가입요건을 2년간 완화한다. 이
[창업일보 = 김진우 기자]‘갭투기꾼’에게 전세금을 되돌려 받지 못한 피해자 3명 중 2명은 2030 청년 임차인인 것으로 드러났다. 업계에서는 보험 조차 들지 못해 경매와 가압류 등의 불편과 고통을 겪는 청년이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이에 대해 향후 갭투기꾼 공개법 등을 마련, 계약전에 임대인의 위험도를 인지하고, 피해를 방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10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에게 제출한‘집중관리 다주택채무자 현황’에 따르면, 수백억원대의 전세보증금을 먹튀하고 연락두절 등으로 상환의
[창업일보 = 성창일 기자]국회 기획재정위원회(위원장 윤후덕)는 8일 오전 10시부터 전체회의장(본관 430호)에서 국세청과 서울·중부·인천 등 3개 지방국세청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했다.먼저 대장동 개발이익과 관련하여 철저한 세무조사 및 자금추적 필요성, 개인유사법인 유보소득 간주배당 제도 도입 재검토 필요성, '국세기본법'상 관련 정보 공개 가능성에 대한 지적이 있었다.또한, 세무행정 개선과 관련하여 소상공인 및 영세사업자 납세협력비용 절감 노력 필요성, 급증하는 국세체납액 및 소멸시효 완성 체납액 문제, 가상자산
[창업일보 = 이정우 기자]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예비 후보는 2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WITH 코로나' 소상공인 특별대책안을 발표했다.이 후보는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회복을 위한 40조 원의 대규모 투자가 필요하다면서 이번 정기국회에서 신속하게 논의할 것을 제안했다.이 후보는 이와관련 ▷손실보상과 피해지원을 위해 약 20조 원의 재정투자가 필요 ▷20조원 규모의 한국형 임금보호제를 도입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대출과 임대료 압박 해결 등 3 가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이 후보는 "대통령
[창업일보 = 김진우 기자]전입날 소유권 변경해 보증금 먹튀하는 사건이 두 달 동안에만 29건 신고되는 등 전세보증금보험이 안전장치로서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전·월세 임차인이 입주전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전세보증금보험에 가입하였으나, 전입일에 집주인이 바뀌어 보증보험을 못 받는다는 피해 민원신고가 최근 두 달간 29건에 달했다.주택임대차보호법 제3조에 따르면 전입 다음 날부터 임대인에 대한 대항력이 인정되는데, 임대인이 이를 악용하여 전입 당일에 보증금 반환 능력이 없는 사람에게 소유권을 넘겨 임차인이 보증
[창업일보 = 김진우 기자]세입자의 보증금을 떼먹은 전세보증금 미반환 사고액이 2조원에 육박했다. 특히 임대사업자 A씨의 경우 보증금 577억 원을 돌려주지 않았으며 2건이상 전세금을 돌려주지 않은 임대사업자도 425명에 이르렀다. 이들이 떼먹은 돈은 총 5793억원에 달해 세입자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라도 이들의 명단을 공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4일 소병훈 의원이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제출한 전세보증금 미반환사고 세부내역을 분석한 결과 최근 주택도시보증공사와 SGI서울보증에서 발생한 전세보증금 미반환사고 피해액이
창업 점포상가건물 임대계약 전 반드시 체크해야 할 사항을 알아보자. 창업과 임대는 불가분의 관계이다. 본인이 건물주가 아닌 이상 점포를 임대해서 영업을 개시해야 하는데, 이 경우 여러가지 따져야 할 것이 많다.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상 보호 대상 임차인지 확인 , 상가 건물에 대한 등기부등본을 확인, 상가 건물에 대한 건축물 관리 대장을 확인, 영업허가 또는 신고에 문제없는지 미리 확인, 동일 업종에 대한 영업금지 혹은 업종 제한이 있는 상가인지 여부확인 등이다. 이와 관련 전문 변호사의 의견을 빌려 정리한다. ....[생략]...창업
[창업일보 = 김진우 기자]'착한 임대인'이 4,734억원의 임대료를 깎아주고 2367억원의 세금공제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양경숙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20년 귀속 종합소득세 신고 결과, 착한 임대인(개인사업자) 99,372명이 임차인 158,326명에게 총 4,022억원의 임대료를 감면해 주어 총 2,011억원의 세액공제를 받았다. 법인세는 2020~21년 신고기준으로 4,584개 법인이 임차인 2만2,584명에게 총 712억원의 임대료를 인하해 주어 총 356억원의 세액공제
[창업일보 = 윤삼근 기자]여당이 '투기꾼'으로 몰아붙이며 제도 자체를 폐지하려던 임대사업자가 실상은 시세의 60~70% 수준으로 전세를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이 투기의 온상으로 지목되던 임대사업자가 오히려 착한 임대인 몫을 하고 있는 셈이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임대사업자 제도를 폐지하면 전·월세 값이 오히려 더 폭등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12일 국민의힘 부동산공시가격검증센터 센터장 유경준 의원이 전체 등록임대주택의 임대료를 분석한 결과 등록 임대사업자 제공하는 임대주택 임대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