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요약

농협경제지주와 말레이시아 협동조합연합회은 1일 젖소 유전자원 수출 활성화를 위한 합의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농협은 말레이시아 앙카사에 젖소정액의 판매권을 부여하는 등 수출 판로 개척에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는“말레이시아 낙농업의 경우 연간 우유 수요량의 95%를 수입에 의존하는 상황”이라며,“농협은 지난 40년 간 축적해 온 국내 젖소 유전자원의 기술력을 토대로 말레이시아에 젖소 정액 공급 및 전문 인력 교육을 실시해 현지 낙농업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지시간 지난 29일 말레이시아 푸트라자야에서 열린 농협경제지주와 말레이시아 협동조합연합회(ANGKASA)간 젖소 유전자원 수출 활성화를 위한 합의각서 체결 후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사진 오른쪽)와 압둘 파타 압둘라 앙카사 회장(사진 왼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농협 경제지주 축산경제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29일 말레이시아 푸트라자야에서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와 압둘 파타 압둘라 말레이시아 협동조합연합회(ANGKASA, 이하 앙카사) 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젖소정액 수출확대 및 기술교육에 대한 합의각서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농협 관계자는 "이번 합의각서를 통해 한국 젖소정액의 말레이시아 내 독점 취급권 부여, 앙카사 전문인력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 지원 등 현지 낙농가 생산성 증대를 위해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양사는 사료첨가제 공급 등 축산관련 전반으로 협업분야를 확대하기 위해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농협경제지주 젖소개량사업소는 우수한 젖소 유전자원의 국내 공급은 물론, 중앙·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등으로 수출 대상국을 확대하고 있으며 특히 전 세계 40여 개국이 참여하는 국제유전능력평가에서 상위 1%내에 랭크되는 등 한국 젖소 유전자원의 우수성을 세계에 입증한 바 있다.

한편, 앙카사는 말레이시아 현지 정부가 추진하는 8개 경제분야 거버넌스(농업, 관광, 의료, 금융 등)를 담당하는 최대 협동조합연합회로 현지 정부 지원을 받아 낙농시범단지를 운영하는 등 현지 낙농산업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는“말레이시아 낙농업의 경우 연간 우유 수요량의 95%를 수입에 의존하는 상황”이라며,“농협은 지난 40년 간 축적해 온 국내 젖소 유전자원의 기술력을 토대로 말레이시아에 젖소 정액 공급 및 전문 인력 교육을 실시해 현지 낙농업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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