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법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에 제동이 걸렸다.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국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간호법 제정안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윤 대통령은 거부권 행사 이유에 대해 "간호법은 간호사 처우 개선과 환자 안전을 위한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현행 의료법 체계와 조화롭지 않고 직역 간 과도한 갈등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어서 "간호법은 간호사를 독립된 직역으로 규정하고 있지만, 간호사 업무와 권한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마련되어 있지 않다. 이로 인해 간호사와 의사 간 업무 영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8일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을 두고 민폐 이전이라고 비판했다.이 대변인은 "대통령실 용산 졸속 이전으로 여러 민폐 사례가 확인되고 있다. 용산 대통령실 이전은 한마디로 민폐 이전다. 한남동 대통령 관저 진입로 공사에 용산구 민원용 예산 1억 8천만 원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이 대변인은 이를 두고 "국민을 위해 쓰라는 민원 예산을 대통령실이 끌어다 쓴 것이다. 군경의 병력도 대통령 경호에 끌어다 쓰고 치안에 집중해야 할 경찰 인력을 대통령실 주변에 끌어다 배치했다. 대통령실 이전에 타
◆뉴스요약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8일 멕시코 오브라도르 대통령을 만나 2030 세계박람회 부산 개최 지지를 요청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날 "이 부회장은 오브라도르 대통령에게 삼성전자의 멕시코 현지 사업 현황 등을 설명하고 삼성에 대한 멕시코 정부의 지원에 감사를 전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이 부회장과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삼성과 멕시코 기업들 간 중장기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이 부회장은 이날 삼성전자 가전공장 및 삼성엔지니어링 정유공장 건설 현장도 방문했다.삼성전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청와대가 74년만에 일반 국민들에게 완전 공개된다. 청와대 이전 태그크포스(TF)는 25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인수위원회 기자회견을 갖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공식 취임하는 오는 5월 10일 정오부터 청와대가 일반 관람객에서 공개된다고 밝혔다. 오는 27일부터 관람을 위한 사전 신청 서비스가 운용된다.윤한홍 TF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5월 10일 윤석열 당선인이 취임식이 끝나면서 청와대의 문을 완전히 개방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로써 본관, 영빈관을 비롯하여 최고의 정원이라 불리는 녹지원과 상춘재가 있는 청와대
[창업일보 = 윤삼근 기자]윤석열대통령 당선인은 20일 기자회견을 갖고 대통령 집무실을 청와대에서 현 국방부 청사가 있는 용산으로 옮기겠다고 천명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이날 집무실 이전과 관련한 보충자료를 내고 "청와대를 국민품으로, 대통령은 국민속으로"라는 슬로건과 함께 "이제는 국민께 더 가까이, 일하는 열린 대통령실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다음은 Q&A로 풀어본 인수위가 밝힌 대통령집무실 이전과 관련 내용이다.Q1. 대통령실 이전은 왜 필요한가?인수위는 "우선 제왕적 대통령제를 종식하고,‘제대로 일하는 정부’를 구현하기
[창업일보 = 윤삼근 기자]"대통령 집무실을 청와대에서 용산 국방부 청사로 옮기겠다"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20일 오전 서울 삼청동 한국금융연수원에 마련된 대통령직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이같이 밝혔다. 윤 당선인은 집무실 이전과 관련해 "선거과정에서 제왕적 권력의 상징인 청와대를 국민께 돌려드리겠다고 약속했다. 대통령 집무실을 국민과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광화문으로 옮기겠다고 했다"면서 대통령 집무실 이전 공약을 실행하는 차원임을 밝혔다. 윤 당선인은 "현재 청와대는 본관과 비소동이 분리돼 있고 대통령과 참모의 소통이 원활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