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액생계비 대출을 신청하는 세대가 경제 허리인 3040세대가 가장 많아 이들이 불법사금융으로 내몰리지 않고 재기를 도울 수 있는 다양한 지원예산 확충 및 관련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일고 있다. 지난 27일부터 개시된 소액생계비 대출의 상담 첫날 인원이 1,200명에 달하는 가운데, 첫 주에 방문하기로 사전예약을 완료한 이들의 대다수가 30대, 40대, 50대 연령대인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대한민국의 경제활동 주축을 담당하는 30~50대들이 100만원의 소액을 15.9%의 고금리에 생계를 위한 대출로 이용해야 할 만큼 위기에
윤석열 대통령은 "반지성주의로 대표되는 가짜 민주주의가 전 세계적으로 고개 들고 있다"면서 "혁신과 연대로 민주주의를 되살려야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29일 저녁 미국, 코스타리카, 네덜란드, 잠비아 정상과 함께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본회의를 공동으로 주최하고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규범기반 국제질서를 정면으로 부인하는 권위주의 세력들의 진영화에 더하여 반지성주의로 대표되는 가짜민주주의가 전 세계적으로 고개를 들고 있다"면서 민주주의가 직면한 중대한 도전을 언급했다.윤 대통령은 특히 "온라인을 타고 전방위로 확
윤석열 정부가 저출산·고령화 사회에 대처하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2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2023년 제 1차 회의를 열고 '저출산·고령사회 정책 추진 방향과 과제'를 발표했다. 과거 정부들이 저출산 정책에 280조원에 이르는 천문학적인 돈을 투자했지만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0.78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 회원국 중 가장 낮아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됐다.따라서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단기 대책보다는 육아 친화적인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들 정책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은 28일 2016년에서 2022년까지 최는 7년간 SH, GH, LH 서울 경기지역 매입임대 분석한 결과 호당 평균 매입가격은 2016년 1억8000만원에서 2022년 2억9000만원으로 7년만에 61%가 올랐다고 밝혔다. 경실련은 이날 경실련 강당에서 열린 관련 기자회견을 통해 LH, SH, GH가 공개한 매입임대주택 현황을 비교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에 따르면 LH가 2021년부터 2022년까지 매입임대주택 현황 자료는 비공개했기 때문에 2021년과 2022년 총계에는 SH와 GH의 매입액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우리나라에게 수출은 사활적이며 외교공관장들은 대한민국 대표 영업사원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수출 전진 기지의 역할을 수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재외공관장 초청 만찬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특히 외교 최일선에서 뛰는 재외공관장의 역할이 막중하며 외교 역량을 결집해야한다"고 말했다.오는 31일까지 열리는 이번 만찬 행사는 정부 출범 후 윤 대통령이 모든 재외공관장들을 초청하여 갖는 첫 번째 행사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건희 여사를 비롯하여 대사·총영사 및 내정자 166명을 포함해
지난 13일 대형 화재사고가 난 한국타이어가 화재 위험경고를 수년간 무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철저한 조사를 통해 책임을 규명하고 자체점검 및 감독 체계를 개선해야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정우택 국민의힘 의원(국회부의장)은 27일 "화재보험협회 안전점검서 3년 동안 같은 위험경고가 있었으며 가류공정 위험성도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 의원은 이날 "대형 화재가 발생한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이 수년째 경고돼 온 화재 위험을 무시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화재가 처음 시작된 곳으로 추정되는 가류공정 시설도 오랜 기간 화재 발생 위험 속
더불어민주당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이하 법사위)들은 27일 "월성원전의 정치감사 및 기획감사의 정황이 드러났다"고 말하고 "윤석열 대통령은 유병호 사무총장을 즉각 직위해제 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민주당 박주민, 기동민, 권칠승, 권인숙, 김승원 의원 등 민주당 법사위 의원 일동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얼마 전 월성1호기 감사가 미리 짜놓은 시나리오에 의해 끼워 맞춘 정치감사였고, 사전모의 감사였다는 의혹이 사실이었다는 것을 입증하는 언론보도가 있었다. 오늘 오전에는 그런 감
주담대(주택담보대출) 및 신용대출 연체액 증가율이 전년비 두자리수를 기록하며 금융권 부실이 현실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27일 국회 정무위원회 양정숙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도 주택담보대출 연체금액이 2021년말에 비해 54.7%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신용대출 연체액도 34.4%에 달했다. ◆ 주택담보대출 잔액 사상 최고, 22년 연체액 전년비 54.7% 증가국내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2018년 458조 4,285억원에서 매년 증가해 2022년말에는 569조
수협중앙회를 이끌 차기 회장인 노동진 당선인은 조합과 어업인 지원에 최우선을 두고 중앙회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퇴임하는 임준택 회장은 정부로부터 지원받은 공적자금 전액 상환을 완료하며 어업인 지원 확대에 전환점을 마련한 수장으로 임기를 마치게 됐다.24일 서울 송파구 수협중앙회 본부에서 열린 수협중앙회장 이·취임식에서 노동진 신임 회장 당선인과 임기가 종료되는 임준택 회장이 한자리에서 회장직 인수인계를 완료했다.이 자리에서 임준택 회장은 “수협이 더욱더 부강해져 어업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대변하고, 조합에 대한 지원을 늘려 달라”고
저축은행 등 비은행금융기관 연체율이 증가하고 있어 금융당국이 저축은행 등의 건전성을 주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23일 국회 정무위원회 김희곤 의원이 한국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은행‧비은행 금융기관 취약성 및 복원력 통계 자료(이하 “한은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2년 4분기 상호금융, 저축은행, 보험사, 여신전문금융회사(이하 “여전사”)의 연체율이 일제히 전년동기 대비 높아졌고, 계속 상승 추세에 있다고 밝혔다. 이는 부실채권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어서 그만큼 건전성이 악화했다는 의미다.한은 자료에 따르면, 비은행 금융기관 전체
지난해 감정처리가 70만건을 넘어서는 등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업무량은 매년 증가하는데 인적·물적 지원은 제자리걸음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마약 및 대마초에 대한 분석은 최근 3년간 3.6배나 증가해 관련 예산 및 인력 보충이 시급한 것으로 보인다. 23일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의원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의하면, 국과수의 감정처리 건수는 2020년 58만1,796건에서 2022년 70만856건으로 20% 증가한 11만9,060건에 달했다. 국과수 주요 항목별로 살펴보면 유전자분석은 2020년 20만26건
유니콘팜이 21일 전문직 플랫폼 스타트업 토론회를 국회에서 갖고 “스타트업과 전문직의 윈윈(win-win)을 위한 가교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로톡·강남언니·삼쩜삼·닥터나우 등의 이용자들 직접 나섰으며 강훈식 의원은 “직역단체도 협상테이블에 앉아 합의점을 찾는 노력부터 해야한다”고 말했다. 김성원 의원은 “스타트업과 직역단체, 그리고 소비자의 목소리를 모아 정책으로 녹여낼 것”이라고 밝혔다. 국회 스타트업연구모임 유니콘팜(공동대표 : 국회의원 강훈식·김성원)이 이날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스
야당 교육위원들이 21일 정순신 자녀 학폭 청문회가 적법한 절차에 따라 의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정순신 학폭 진실규명을 외면하고 교육위 전체회의를 보이콧한 여당 의원들의 각성을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교육위 간사인 김영호 의원을 비롯한 야당 교육위원들은 이날 정순신 학폭 진실규명 외면하고 교육위 전체회의 보이콧한 여당 의원드의 각성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회견문을 통해 여당 의원들에게 "정치 공세를 중단하고 일하는 국회로 돌아와 주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 의원 외에도 강득구,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한일관계 개선 및 협력에 관해 국민들께서 체감할 수 있도록 각 부처는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윤 대통령은 또한 근로시간 유연화와 관련해 “임금 및 휴가 등 보상체계에 대한 불안이 없도록 확실한 담보책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이도운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직접 주재한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20일 오전 국회 의장집무실에서 지난 9일 취임한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를 접견하고 "서로 머리를 맞대고 논의해 민생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것이 국민의 지지를 받고 정치 불신을 없애는 길"이라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날 "현재 여소야대 정국에서 대립과 갈등이 증폭되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을 타개해야 한다. 김기현 대표가 오랜 경험을 통해 의회주의자로서의 면모와 국민에 대한 책임감을 밝혀주신 것에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이에 김 대표는 김 의장 말에 공감하면서 "국회에서 절대다수 의석을 갖고 있다 해서 일방 처리하는
10.29 이태원 참사 사상자들이 주로 골절·염좌 등 근골격계 증상 및 외상으로 병원진료를 받아온 것으로 밝혀졌다.또한 이들에 대한 신체적·정신적·사회적 변화의 꾸준한 추적관찰과 체계적인 의료지원을 위한 주치의 제도 마련 등 피해자 중심주의의 선진화된 의료지원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20일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10.29 이태원 참사 사상자 의료비 지원 진료월별 주상병 내역' 자료에 따르면, 이태원 참사 사상자들은 주로 골절·탈구·염좌·근육손상 등 근골격계 증상과 외상으로 병원
일본을 방문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한․일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한일관계 개선을 계기로 희망을 갖고 역동적으로 사업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17일 브리핑을 통해 "이날 윤 대통령은 일본 동경 경단련 회관에서 개최된 한일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을 마무리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1965년 국교 정상화 이후에 한일관계가 좋았던 시절 차가웠던 시절, 다양하게 있었지만 양국 경제계의 끈끈한 유대를 토대로 이른 시일안에 복원이 가능했다. 양국 경제계의 많은 응원과 지지가 정상회담
윤희숙 진보당 상임대표는 18일 “한국정치의 거악인 친일매국세력을 청산하고 새로운 정치, 새로운 시대로 나아가자”고 밝혔다.윤 상임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시청광장 동편에서 열린 에 참석해 “일제강점기 친일하고 군부독재에 부역한 자들이 지금껏 살아남아 보수를 참칭하며 이 나라의 권력을 잡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윤 상임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은 강제침략 전범국에 가서 스스로 모욕을 자처하여 국민들에게 씻을 수 없는 굴욕감을 안겼고, 일본은 성의 있는 호응은 커녕 2015년 한
KTX 13대와 SRT 5대 등 고속열차 18대가 한국타이어 화재 현장 불길 뚫고 운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관련 “한국철도공사가 승객의 목숨을 희생양 삼는 관련 매뉴얼을 점검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1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두관 의원은 "한국철도공사가 운영하는 KTX와 주식회사 SR이 운영하는 SRT 18대가 한국타이어 화재 당시 대형 화재 현장의 불길을 뚫고 운행을 지속했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날 김 의원이 한국철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 당시 KTX 13대·SR
김진표 국회의장은 15일 오전(현지시간) 예루살렘에 위치한 이스라엘 의회(크네셋)에서 아미르 오하나 국회의장과 만나 과학기술 협력 및 스타트업 활성화, 투자 및 경제교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한반도 비핵화 등에 대해 논의했다.김 의장은 "한-이스라엘 FTA가 양국 수교 60주년인 지난해 12월 공식 발효됐다"며 "이는 이스라엘이 아시아 국가와 체결한 최초의 FTA이자 한국이 중동 국가와 체결한 최초의 FTA로, 양국 간 우호·협력 관계를 매우 상징적으로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김 의장은 이어 "이미 올해 4월까지 이스라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