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어서 이자도 못갚는 공기업이 지난해 4000억원에 가까운 성과급 잔치를 벌이는 등 공기업 방만경영이 도를 넘어선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전체 공기업의 절반인 18개 기업은 영업매출로 금융이자도 못 메꾸는 한계기업 상태이며 이들 기업의 80% 이상은 재무건전성에 경고등이 켜져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럼에도 18개 한계 공기업 직원 1인당 평균 보수액은 2021년 결산기준 모두 6000만원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한국동서발전의 경우 직원 1인당 보수액은 9,498만4000원으로 1억원에 육박했다. 24일 국민의힘 조은희 의
국회도서관은 23일 '바이든 행정부의 산불대응전략-미연방 산불관리의 패러다임 전환'을 다룬 보고서 을 발간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기후위기 영향으로 대형 산불이 증가하면서, 산불 대책에도 비상이 걸린 상태이다. 최근의 산불 사태가 기후변화에 기인한다는 UN의 보고서가 세 건이나 발표된 가운데, 미국에서는 과거에 비해 산불 발생 건수가 줄었음에도 피해 면적은 오히려 크게 증가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올해 들어 전국에서 발생한 산불 건수가 최근 10년 평균의 2.5배에 달했다고 보고되고 있다.202
농협이 코로나19 이후 입사한 신규직원들을 대상으로 농촌 현장활동 등 협동조합 정체성 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23일 농협중앙회(이하 농협, 회장 이성희)는 22일부터 24일까지 농협 중앙교육원에서 2박 3일 과정의 '뉴리더 농협가치 향상교육'(18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농협은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2020년 상반기 이후 신규직원 교육은 주로 온라인 중심으로 진행하여 왔는데,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됨에 따라 농촌활동과 경제사업장 방문 등 협동조합 정체성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대상은
[창업일보 = 윤삼근 기자]더불어민주당 재선 의원들은 22일 지난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 패배에 중요한 책임이 있는 분들은 이번 전당대회에 나서지 말 것을 촉구했다.이는 지난 대선 후보로 나섰던 이재명 의원의 전당대회 출마를 겨낭한 것으로 풀이된다. 재선 의원들은 또한 새로운 리더십으로서 7080년대생 의원들을 중심으로 당에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갑석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 관한 당 재선 의원의 입장'을 발표했다. 송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재선 국회의원들은 그동안
김영진 의원은 22일 장애인 고용의무와 장애인 고용부담금 납부의무를 모든 공공기관으로 확대하는 내용의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을 대표발의했다.김 의원은 "현행법은 상시 근로자수 50인 이상 사업주에 대해 장애인 고용의무를 부과하고, 상시 근로자수 100인 이상 사업주에 대해 장애인 고용부담금 납부의무를 부과하고 있다. 공공기관에 대한 다른 규정이 없어 민간기업과 동일한 기준이 적용되고 있다. 즉 50인 미만 공공기관은 장애인 고용의무가 없으며, 100인 미만 공공기관은 장애인 고용의무를 미이행하더라도 장애인 고
김영진 의원은 22일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 일부개정법률안 대표 발의했다. 김 의원은 "현행법은 국가기관ㆍ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이 공무원이 아닌 상시 50명 이상의 근로자를 고용하는 경우 일정한 비율 이상의 장애인을 고용하도록 하면서 의무고용부담금 납부 대상은 상시 100명 이상의 근로자를 고용하는 경우로 규정하고 있다. 이는 민간기업에 적용되는 장애인 의무고용 대상 및 의무고용부담금 납부 대상과 동일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장애인의 고용에 적극 나서야 하는 주체이고, 공공기관도 그 기능이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누리호 발사를 지켜본 후 "대한민국 땅에서 우주로 가는 길을 열었다”고 선언하고 "항공우주청 설치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누리호 발사 성공은 지난 30년간의 지난한 도전의 산물이며 이제 대한민국 국민들과 청년들의 꿈과 희망이 우주로 뻗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또한 "우주개발 역사의 한 페이지를 쓴 연구진과 산업체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 세계적인 우주강국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정부도 항공우주청을 설치해 체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
국회도서관은 20일 오후 2시 경제·인문사회연구과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9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체결식에서 국회도서관은 경제·인문사회연구회와 국가지식정보의 공유 및 연구 데이터의 공동 활용하기로 했다. 국회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불확실한 국내외 미래 환경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국가전략 및 정책개발 역량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내용은 양 기관 보유 정보의 상호 제공, 국회도서관 내 국가전략정보 플랫폼 운영을 위한 업무협력, 연구 데이터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정보 공유 및 공동 활용"
이상민 의원은 17일 캄보디아 텝유티 국회의원·쏨 사로윤 시민봉사부 차관 등 캄보디아 한국 시찰단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캄보디아 어린이 안전 국제 협약식을 체결했다.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린 이날 협약에 대해 이 의원은 "이번 협약식은 한국의 어린이 교통사고 감소 모범사례를 캄보이에 전수하고 캄보디아의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하는 계기를 모색하며 한-캄보디아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날 가천대 허 억 교수는 2017~2020년까지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에서 4년동안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은 17일 "대통령실 경호처가 조세 포탈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군소 건설업체에 수의계약으로 용산 대통령실과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 공사를 맡긴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특히 해당 업체는 허위 세금 계산서로 실적을 부풀려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김 의원은 이어서 "업체의 대표 등이 수사 선상에 올라있는 군소 건설업체 S 업체가 대구 달성군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 경호공사 및 용산 대통령실 상황실과 융합센터, 사무공간 조성 공사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 규모는 약 16억
더불어민주당 김영호 의원은 16일 보이스피싱 범죄의 처벌을 강화하는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방지 및 피해금 환급에 관한 특별법'(이하 ‘통신사기피해환급법’)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현행법은 이른바 보이스피싱이라고 불리는 전기통신금융사기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제정되었으나, 송금, 이체 행위만 그 범죄의 대상으로 규정하고 있어, 이를 피해 날로 교묘해지는 보이스피싱 범죄를 원천 차단하기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계속됐다.실제로 김영호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보이스피싱 범죄 발생
최종윤 의원은 16일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후보자의 식약처장 재직 당시 업무추진비를 제출 받아 분석한 결과, 약 1년 간 업무추진비의 일부인 약 600만 원을 홈페이지 공시에서 누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공기관의 장은 업무추진비 사용내역은 모두 외부에 공개해야 한다.최 의원은 "김승희 장관후보자는 식약처장 재직 당시 약 1년 간 업무추진비의 일부인 약 600만 원을 홈페이지에 공시하지 않고, 누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이 중에는 자택 근처인 목동 음식점이나 백화점 등에서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