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 = 윤삼근 기자]
국회도서관은 29일 국회도서관 기관지 '월간 국회도서관' 통권 500호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1964년 4월 17일『國會圖書館報 국회도서관보』로 창간된 『월간 국회도서관』은 제호를 몇 차례 변경하여 2011년 10월호부터 『월간 국회도서관』으로 발간하고 있다.
제호는 1969년부터 한글을 사용했으나, 1975년부터 한자로 표기하고, 2006년 다시 한글 제호로 변경되어 지금에 이른다. 『월간 국회도서관』은 국회도서관 기관지로서 입법종합지, 교양지, 홍보지, 문헌정보학 학술지 등의 역할을 하며 시대에 맞게 변화해 왔다.
『월간 국회도서관』대표 코너로는 2013년 신설되어 10년 째 이어지는 최장수 코너 <국회의원의 서재>를 들 수 있는데, 이번 500호 특별호에서는 박병석 국회의장을 인터뷰했다. 또, <특집 인터뷰>로 김황식 전 국무총리, 천종호 대구지방법원 부장판사를 만났다.
한편 『월간 국회도서관』의 58년 역사를 돌아보는 코너를 특별기획했다. 역대 국회도서관장, 인터뷰이, 집필자 등의 <축하메시지>를 전하고, <창간에서 500호까지>에서 표지와 함께 변천사를 개관했다.
<역대 편집자 인터뷰>에서는 홍보담당 7인의 그룹 인터뷰를 통해 시기별 담당자의 생생한 경험담을 담았다.
국회도서관 최초의 분관인 국회부산도서관 개관을 기념해 개관식 이모저모를 <국회부산도서관 개관식 기념 화보>로 구성하고, 준비부터 개관까지를 <국회부산도서관 특집>에서 소개했다.
이명우 국회도서관장은 “국회도서관 개관 70주년을 맞이한 올해 『월간 국회도서관』500호를 발간하게 되어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도서관계뿐만 아니라 문화를 사랑하는 다양한 계층의 독자에게 사랑받는 기관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월간 국회도서관』은 친환경국회 실천을 위해 발간부수를 축소해 매호 2,000부를 발행하여 국회 내 기관을 비롯한 주요 정부기관 및 공공도서관 등에 배포하고 있다. 원문은 국회도서관 홈페이지와 국회전자도서관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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