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 = 윤삼근 기자]
국회부산도서관이 3월 31일 개관함으로써 2일부터 회원증 발급 및 자료 관외대출 서비스하는 등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국회부산도서관 1층 로비에서 가진 이날 개관 기념식에서 박병석 국회의장은 “부산은 국회도서관의 뿌리”라며 “피난수도 부산에서 임시로 둥지를 틀었던 국회도서관이 다시 부산시민 품으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이명우 국회도서관장은 “1952년 임시수도 부산에서 전쟁 중에도 책을 통한 ‘정신무장’을 강조했던 국회의 결의를 다시 부산에서 다짐한다”며 “국회부산도서관 개관으로 도서관 르네상스를 열어가겠다”고 선언했다.
박 의장은 또한 이날 도서관 건립 공로자 및 유관기관에 공로패를 수여했다. 건립 공로자에는 정의화 전 국회의장, 이은철 전 국회도서관장, 그리고 건립 유관기관으로는 토펙엔지니어링 손용호, 디엘건설 김교청, 한국토지주택공사 하혜경 등이 수상했다.
개관 기념식 종료 후 행사에 참석한 인사들은 종합자료실, 어린이자료실, 의회자료실, 주제자료실 등 열람공간을 둘러보고, 상설전시 <국회國會 나라의 뜻이 모이다>와 국회도서관 개관 70주년 기념 기획전시 <시작 그리고 또 다른 시작>을 관람했다.
오후 4시부터는 국회부산도서관을 방문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개관 기념 <스탬프 투어> 이벤트를 실시했다. 이벤트는 4월 1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추가 진행된다.
4월 2일부터는 회원증 발급 및 자료 관외대출 서비스, 세미나실 예약 사용이 가능하다.
도서관 이용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주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매주 화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관한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정의화 전(前) 국회의장, 김도읍·백종헌·이주환·김미애 국회의원, 이춘석 국회사무총장,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신상해 부산광역시의회 의장 등 국회·부산광역시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영상으로 축하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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