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6일 '석열씨의 심쿵약속' 서른두 번째 공약으로 "교사의 행정부담을 대폭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창업일보 = 성창일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는 6일 “선생님의 행정업무 부담을 완화하고 정당한 보상 제공으로 아이들의 학습권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석열씨의 심쿵약속' 서른두 번째 공약으로 이같이 말하고 교사의 행정부담을 대폭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최근 일선 학교에서는 담임교사를 기피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등교 여부가 들쭉날쭉해지면서 온라인 영상 강의, 시험 등 비대면 교육준비, 비대면 상담과 평가 업무, 학생들의 방역지침 준수를 위한 계도 활동 등 정부의 방역지침에 의해 추가되는 업무들이 많아 기존에도 과중했던 업무량이 최근 들어 급증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학교에서 전자행정업무시스템 도입 등을 통해 편의를 개선하고 있지만, 여전히 시스템의 사용에 불편함을 느끼는 선생님이 많다"고 말하고 "평소 서류는 전자로 작성·보관하고 있으나 일부 장학업무 수행 과정에서 전자문서를 모두 출력하는 등 불합리한 행정업무가 반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로 인해 "선생님의 업무가 행정업무 위주로 진행되면 학생에 대한 교육의 질이 낮아지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아이들에게 전가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에 윤 후보는 "선생님을 보호하고 학생들의 학습권 강화를 위해 △교원 행정업무 총량제 도입 및 시스템 개선 △평가업무 및 장학업무 부담완화 등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하고 "만일 이 약속이 시행되면 선생님의 행정업무 부담을 완화해 우리 학생들에게 보다 나은 교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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