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언론 창업일보]박민 한국방송(KBS) 사장 후보자가 본인 소유 아파트의 전세계약을 연장하면서 전셋값을 40% 올려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일 이같이 밝히고 "당시 임차인은 전셋값 인상폭을 5%로 제한할 수 있는 계약갱신청구권이 있었지만 이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야당은 재계약 과정에서 갑질 행위가 없었는지 따져보겠다고 밝혔다.19일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확인한 박 후보자의 아파트 전세계약서를 보면, 박 후보자는 지난해 5월 자신이 소유한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아파트(전용면적
[창업일보 = 김진우 기자]임대차법 시행 전보다 서울의 평당 전세값이 최대 10배나 높아져 임대차법을 원상복구해야 한다는 주장이 드세다.주거안정을 도모하겠다던 임대차법이 되레 전세난민을 야기했다는 게 이유이다.2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종배 의원이 한국부동산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 아파트 평당 전셋값은 2019년 7월 1,362만원에서 2020년 7월 1,490만원으로 9.4% 상승했다.하지만 임대차법 시행 1년이 지난 2021년 7월에는 1,910만원으로 전년 대비 28.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창업일보 = 김진우 기자]아파트 가격상승도 양극화가 극명했다. 가격 상승률 차이는 무려 290배가 났다. 서울 등의 상위 20%에 해당하는 고가 아파트가 9억6천만원 오르는 동안 저가 아파트는 겨우 332만원 오르는데 그쳤다.31일 송언석 의원은 "KB국민은행 부동산 통계를 분석한 결과 문재인 정부 기간동안 서울 5분위(상위 20%) 아파트의 가격 상승액은 9억6,502만원에 달한 반면, 전국 1분위(하위 20%) 아파트의 가격 상승액은 332만원에 불과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고가 아파트와 저가 아파트의 상호간 가격 상
[창업일보 = 성창일 기자]정부가 임대차법 후속으로 내놓은 단기빌라 공급 대책이 상반기 1만가구 공급계획에 5900가구가 계약했고 실제입주는 117가구에 그쳤다. 6일 송언석 의원은 지난해 11월 정부가 임대차법으로 인한 전세대란을 잡겠다고 내놓은 단기 빌라 공급대책이 목표치의 절반을 겨우 넘긴 저조한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송언석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전국 신축 매입약정 체결 건수는 4300가구로 정부가 세운 상반기 공급 목표치 7000가구의 61.4%, 공공전세 주택 경우 약정 계약
[창업일보 = 윤삼근 기자]박주민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는 5일 서울 서초구, 강남구 주민들을 만나 '주택임대차법' 관련 민의를 소통하고 “집은 상품이 아닌 삶의 터전”이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서초동 그레이프 라운지에서 서초·강남·송파 주민들과 '안정적 주거권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임대차3법의 통과만으로 국민들의 ‘계속거주권’이 한 번에 보장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서 “집이 재산이 아닌 삶을 살아가는 안정된 공간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사회적 협의와 후속 조치가 필요하고
[창업일보 = 박상수 기자] 서대문 이화여대길에 위치한 건물을 소유한 정모씨. 어려운 경제상황을 감안해 자신의 상가에 입주한 임차인 6명과 5년간 임대료를 인상하지 않겠다는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장기안심상가’ 취지에 맞게 임차인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영업 할 수 있도록 건물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소통도 잊지 않고 있다. 정△△씨는 어려울 때 일수록 조금씩 양보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했다. 강동구 성안로 ‘엔젤공방거리’내 건물주 김모씨는 구청을 통해 ‘서울형 장기안심상가’를 알게 된 후 신청했고 최종
[창업일보 = 이지형 기자] 자영업대책의 일환으로 정부는 전국 구도심의 상권 30곳을 자영업 혁신거점으로 집중 육성한다. 또 자영업자·소상공인 전용 상품권을 18조원 수준으로 발행 규모를 확대한다.정부는 20일 오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주요 자영업 협회・단체와 당・정・업계 협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자영업 성장・혁신 종합대책'을 마련해 발표했다.이번 대책은 자생력 있는 자영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근본적인 정책로드맵이 필요하다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대책의 골자는 ▲혁신 지원을 통한 성장 역량 강화 ▲매출은
(창업일보)박성호 기자 = 최저임금 상승에 따른 소상공인 및 영세중소기업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정부가 4조원 규모의 지원대책을 마련키로 했다.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취임 후 첫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전날 최저임금위원회에서 결정된 16.4%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후속 대책을 마련해 발표했다. 김 부총리는 "이번 최저임금 인상은 소득 주도 성장의 큰 모멘텀으로 내수 활성화를 기여하고 잠재적 성장을 견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영세업자들이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초과 부담이 없도록 과거 인상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