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이태식 기자 = 대우조선해양이 소난골 프로젝트의 인도일을 오는 9월 30일로 정정한다고 17일 공시했다. 이대로만 진행된다면 대우조선은 1조원의 대금을 받게 돼 다급한 유동성 문제를 해소할 수 있게 된다. 대우조선은 그동안 발주사의 자금 사정으로 인도가 기약 없이 미뤄져 골머리를 앓고 있었다. 소난골은는 지난 2013년 앙골라 국영석유사 소난골로부터 1조3000억원 규모 드릴십(이동식시추선) 2기를 수주했다. 애초 계획대로라면 지난 6월과 7월 인도가 완료돼야 했지만 소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