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 = 김진우 기자]국세청이 사주지배 현지법인을 이용한 부자탈세 및 다국적기업의 조세회피 등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했다.22일 김동일 국세청 조사국장은 국세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지법인 출자를 가장한 법인자금 편취 등 사주일가의 세금 빼먹기(tunneling) 등에 대한 중점 검증 및 세무 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김 국장은 "체계적인 세무검증을 통해 국제거래를 이용한 역외탈세 혐의자 44명을 확인하고 탈루된 세금의 추징을 위해 즉각적인 세무조사에 착수했다"면서 3가지 조사착수 유형에 대해 밝혔다. 그는 "첫 번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