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 = 윤삼근 기자]“퀸(Queen)의 ‘I want break free’처럼 자유롭게 춤을 추고 싶습니다.”‘춤꾼’ 서미희 감독의 일성(一聲)이다. 그의 춤사위는 틀과 장르에 구애되지 않는다. 저고리 고름자락에 조용필의 ‘생명’이 나부끼고 ‘새타령’에 비올라가 올라 타기도 한다. 이를 그는 예술영역적으로 ‘실용무용’이라고 정의한다. 형식에 저애됨이 없이 자유로운 춤을 통해 모두가 행복하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예술에 대한 그의 생각도 복잡한 듯 하지만 명료하다. “세계인이 이해하고 감동하는 음악과 춤으로 모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