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 = 박용우 기자]

인체에 무해한 천연물질을 이용해 세계 최초 비불소(CO) 발수가공기술인 ‘블루로지’(BLUELOGY)를 상용화한 기술 집약형 소재 스타트업인 TFJ글로벌이 사명을 변경했다.

티에프제이글로벌(TFJ global, 대표 진의규)이 세계시장 본격 진출과 향후 상장을 위해 최근 개최된 제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회사명을 ‘티에프제이(TFJ)’로 변경하는 안건을 승인했다고 12일 밝혔다.

 

TFJ 진의규 대표는 “세계시장 본격 진출과 향후 상장을 위해 상호를 변경했다. 약 200억원을 투입해 충남 당진에 증설중인 탄소 난연섬유 공장 완공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 하반기 주관사를 선정하고, 내년 후반기에 상장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TFJ가 개발에 성공하여 양산화를 추진하고 있는 탄소 난연섬유(브랜드 메터리움 ‘Materium’)는 대표적인 난연섬유인 아라미드(Aramid), 케블라(Kevlar)보다 높은 난연성과 뛰어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섬유는 물론 건축자재, 소방, ESS, 전기차, 선박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 

TFJ는 올해 7월부터 뉴욕전시회를 시작으로 독일전시회까지 국제적 전시회에 참가해 국산 친환경 발수 화학소재 판매계획을 세우고 있다. 친환경 발수 화학소재의 수출을 위한 제품 업그레이드 진행과 더불어 국제적인 브랜드에 제품을 공급하기 위한 계약이 논의 중이다.

또한, 국제표준에 맞추어 연구개발한 친환경 발수 화학소재가 글로벌 판매와 동시에 2023년에는 이를 시스템화환 TFJ 만의 ESG SYSTEM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진대표는 “양산체제의 공장 준공과 합성섬유부터 천연섬유에까지 발수가공을 할 수 있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통해 2030년 첨단 탄소 난연(難燃)섬유 세계시장 점유율 20%를 달성하겠다. TFJ가 보유한 신소재 기술은 차세대 4차산업을 주도할 스마트 섬유 분야의 광범위한 기술 적용이 가능하다.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세계로 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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