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사기 특별법'이 25일 국회 문턱을 넘었다. 발의 28일만이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여야 합의로 마련한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 안정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을 재석 의원 272명 중 찬성 243명, 반대 5명, 기권 24명으로 통과시켰다. 이번 특별법은 2년간 한시적으로 마련한 것으로, 여야는 법 시행후 6개월마다 정부 보고를 바탕으로 법을 보완하기로 했다. 이번 법안의 핵심은 ▶전세 사기 피해자들에게 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정부가 경·공매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또한 당초 정부 안보다 적용 대상도 확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은 25일, 개발제한구역 내 전통사찰의 편의시설 설치를 허용하는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현행법에서는 개발제한구역 내에서의 건축 등을 원칙적으로 금지하면서도 예외적으로 지방자치단체장의 허가를 받아 건축 등이 가능한 시설을 열거하여 규정하고 있다.그러나 개발제한구역 내 전통사찰의 경우 위 예외시설로 규정되지 않아 전통사찰의 전각이나 관리동, 요사채, 노약자 등을 위한 엘리베이터, 등산객을 위한 공중화장실 등 유지·보존을 위
국회 국토교통위(위원장 김민기)는 24일 전체회의를 개최하여 전세사기 예방 및 피해자 구제를 위한 특별법 등 소위 통과 법률안 38건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우선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안」은 지난 4월 28일 법안 상정 이후, 다섯 차례의 소위를 거쳐 여야 합의안으로 마련된 것이다.이 법안의 주요내용으로는 먼저, 전세사기피해자는 다음 요건을 모두 충족하여야 한다.첫째, 주택의 인도와 주민등록을 마치고 확정일자를 갖출 것(임차권등기 포함), 둘째는 임차보증금 5억원 이하일 것, 셋째는 임대인의 파산·회생절차 개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잔디마당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기업인들은 ‘세계시장’이 ‘내 시장’이라는 자신감을 갖고 과감히 뛰어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중소·벤처·소상공인들과의 허심탄회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으며 이날 참석자의 절반은 40대 이하 청년 기업인으로서 함께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중소·벤처기업과 대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의 중요성과 스타트업, 기업인의 혁신·도전을 통한 경제적 가치 및 일자리 창출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또한 "
김진표 국회의장은 23일 노무현 前 대통령 서거 14주기 추도식에 참석해 "노무현 대통령은 사람 사는 세상과 정치개혁을 갈망했다고 말했다.김 의장은 이어서 "노 전 대통령은 여의도 높은 담벼락 안에 있던 우리 정치를 평범한 시민들에게 돌려주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그렇게 사랑방 정치, 제왕 정치의 막을 내리고 시민이 중심이 되는 새 정치시대의 문을 열었다"고 말했다.◆김진표 국회의장 추도사 [전문]대통령님, 노무현 대통령님.잘 계신지요? 그곳에서는 평안하신지요?손꼽아 세어보니 저는 대통령님을 6년 동안 모셨고, 떠나보내고 또 14년을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상임의장과 우르술라 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만나 정상회담을 갖고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한-EU 정상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환경·보건·디지털 등 새로운 분야의 협력을 약속했다. 아울러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을 규탄하는 명확한 의사도 밝혔다. 또한 한-EU 간 체결되는 새로운 파트너십들이 2010년 체결된 기본협정을 강화할 것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한-EU 간 안보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세계 평화와 안보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외교장관 전략대
전국다함께돌봄센터협회(회장 양윤이)는 국회보건복지원회 위원인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국회의원과 공동으로 ‘다함께돌봄센터의 현황 및 발전방안’ 국회정책토론회를 22일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토론회는 다함께돌봄센터에 대한 사회적 관심의 확대와 사회 전반에 걸친 인식개선을 위한 계기를 마련코자 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찾아 볼 수 있다. 다함께돌봄사업의 양적확대가 지속적으로 거듭되고 있는 상황에서 다함께돌봄센터의 양적확대와 질적확대의 균형 있는 정책이 필요한 시점으로, 다함께돌봄센터의 현 상황을 진단하고 다함께돌봄센터의 바람직한 발전방안을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은 2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산림비전센터 중회의실에서 「바람직한 농업직불제 확대·개편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토론회는 윤석열 정부가 발표한 ‘농업직불제 확대·개편 계획’과 관련하여, 바람직한 농업직불제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는 정희용 국회의원과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했다.김태훈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부원장이 주제발표를 하였으며, 김한호 서울대학교 농경제사회학부 교수가 좌장을 맡았고, 김재형 농림축산식품부 공익직불정책과장, 박덕수 한농연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오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우크라이나 평화·일상 회복할 때까지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일본 히로시마에 열린 G-7정상회담에서 젤렌스키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정세와 지원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자유와 국제연대, 규범에 입각한 국제질서를 중시한다"면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연대와 지지 입장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그리고 "한국 정부는 앞으로도 국제사회와 긴밀한 협력 하에 우크라이나에 대한 외교적, 경제적, 인도적 지원을
윤석열 대통령은 2박 3일 간의 일본 히로시마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21일 귀국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방문에서 조셉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미일 정상회담을 개최하고 3국간 전략적 공조를 더욱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번 회담에서 세 정상은 지난 1월 기시다 총리의 미국 방문, 한일 관계에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를 마련한 3월 윤 대통령의 일본 방문, 4월 윤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 이번 달 초 기시다 총리의 한국 방문 이후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담임을 상기하고
한국에너지공과대학(KENTECH, 이하 한전공대)이 과도한 교직원 복지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무엇보다 문제는 한전공대에 1,016억원을 출연한 한국전력공사 본사가 2023년 1분기 현재 약 44조 7천억원에 달하는 사상 최악의 적자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는 점이다. 18일 국민의힘 구자근 국회의원이 한전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에서 2023년까지 한전공대는 교직원 복지혜택을 위해 약 17억원을 지출했다. 또한 법인임차사택 보증금 명목으로 약 69억원을 사용했다.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한전공대는 2
윤석열 대통령과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날 양국 정상은 수교 60주년을 맞아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 정착, 자유 민주주의와 인권 존중, 기후 변화와 글로벌 보건 위협 등 글로벌 현안에 대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또한 양국은 경제, 안보, 과학기술, 문화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양국은 반도체, 배터리, AI 등 미래 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는 한편 워킹홀리데이 비자 제도를 확대하고, 청년 교류도 활성화하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