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소상공인·직능경제인 단체 기자회견에서 민상헌 코로나피해자영업총연합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전국 소상공인·직능경제인 단체 기자회견에서 민상헌 코로나피해자영업총연합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공정언론 창업일보]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소상공인·자영업·직능경제인 단체들이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 정책 지지선언에 나섰다. 

국회 최승재 의원(국민의힘, 비례) 주최로 11일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코로나피해자영업총연합,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 한국외식업중앙회 등은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 정책 지지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전국 소상공인·직능경제인 단체 기자회견에서 최승재 의원의 모두발언.
전국 소상공인·직능경제인 단체 기자회견에서 최승재 의원의 모두발언.

민상헌 코로나피해자영업총연합 대표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회원수를 보유한 외식업중앙회를 비롯한 소상공인, 자영업, 직능경제인 일동은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경제 개혁과 민생 정책이 제대로 된 효과를 발휘하길 기대하면서, 이번 총선이 도탄에 빠진 소상공인·자영업 경기에 활력이 도는 계기가 되기를 간곡히 바란다”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민 대표는 “문재인 정부 방역수칙에 따라 영업제한을 당한 이후 그 피해에 대한 전액 소급적용과 손실보상을 촉구하며 국회앞과 광화문 광장에서 눈물을 집회를 개최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당연하고 절박한 요구에 대해 문재인 정부는 불통으로 일관하며, 생존 절벽에 내몰린 우리의 절규를 철저히 외면했다”고 지적했다. 

전국 소상공인·직능경제인 단체 기자회견을 마친 참석자들은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만나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 정책지지 의사를 밝혔다.
전국 소상공인·직능경제인 단체 기자회견을 마친 참석자들은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만나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 정책지지 의사를 밝혔다.

민 대표는 “제대로 된 보상도 없이 빚만 내라는 무책임한 정책을 펼친 문재인 정부와 당시 집권 여당이었던 민주당을 전국의 소상공인·자영업, 직능경제인들은 이번 총선에서 엄중히 그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 대표는 “소상공인·자영업·직능경제인 단체에서는 국민의힘이 제시한 공약에 대해 진지한 내부토의를 거친 끝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공약이라 판단하고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 정책지지를 선언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전국 소상공인·직능경제인 단체 기자회견 장면. 손무호 한국외식업중앙회 상생협력단장 발언장면

손무호 한국외식업중앙회 상생협력단장은 “소상공인들은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과 소득주도성장에 가장 큰 피해자가 되어 면역력이 전무한 상황에서 코로나 사태의 직격탄으로 빚의 구렁텅이에 빠지게 되었다”고 말하고 “외식업종사자 일동은 이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집권여당에 힘을 싣을 것”이라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들을 집권여당에서 지속적으로 강구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을 주최한 최승재 의원은 “전국 소상공인을 대표하는 단체들의 연이은 국민의힘 정책 지지선언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민의의 표출”이라고 말하고“오늘의 소상공인, 자영업 단체들의 정책 지지선언이 국민의힘 총선 승리의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기자회견 이후 참석자들은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면담하여, 국민의힘 정책 지지의사를 밝히고, 집권여당의 지속적인 소상공인·자영업 대책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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