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언론 창업일보]이성만 국회의원(인천 부평갑)이 이주민과의 간담회를 진행하고 네 번째 총선 공약으로 ‘이주민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지원정책’을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현재 부평의 이주민은 2022년 18,209명, 약 7,500가구로 매년 높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통합적인 지원이 이루어지지 않아 관공서, 센터 등을 찾아 헤매는 등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 의원은 ▲먼저 통합적 행정서비스 지원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부평구 행정서비스 전담부서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주민에 대한 이해가 높은 전문지원관을 채용하고, 전문통역사를 상시 배치함으로서 행정지원을 전문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전담부서가 신설되면 각 기관의 이주민 지원프로그램을 통합 관리해 아동취학·취업·출입국 관련사항·통역서비스 등에 대한 원스톱 상담 및 지원기관 연계가 가능해지고 쉽고 빠르게 이주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게 된다.

더불어 ▲다문화·이주민 주관부처인 여성가족부 산하 다문화가족과를 국으로 승격시켜 폭증하는 다문화·이주민 업무를 적극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 의원은 ▲‘이주민 지원 예산 및 프로그램 대폭 확대’로 이주민이 우리사회의 일원으로서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확대되는 지원 정책은 수요자 특성에 맞는 맞춤형 생활정착 지원 강화, 이주민 지원서비스 네트워크 구축, 이주민에 대한 인권보호 및 피해구제 등을 제안했다.

이성만 의원은 “사회통합을 위해 지속적으로 증가할 수밖에 없는 이주민에 대한 과감한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를 통해 우리 사회의 다양성과 통합 수준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창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