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언론 창업일보]녹색정의당 장혜영 국회의원은 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마포구 을 지역 총선 출마 선언을 했다. 마포구을은 서강동, 서교동, 합정동, 연남동, 망원1동, 망원2동, 성산1동, 성산2동, 상암동이 포함된 지역이다. 

이날 출마선언에서 장 의원은 출마 취지를 담은 출마선언문을 발표했다. 출마선언에서 장 의원은 “이번 총선은 과거 대 미래의 싸움”이라며 “정청래 왕국을 해체”하고 “마포의 미래를 새롭게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함운경 후보를 두고서도 “마포에서 180km 떨어진 군산의 자영업자”라며 “운동권 심판하면 기후위기, 여성안전, 어르신 빈곤이 해결되느냐”고 비판했다. 또한 “기득권 양당의 진영 대결정치가 극한으로 심해질수록 방치된 대한민국의 불평등과 부정의, 기후위기도 날로 심해졌다”며 “장혜영의 승리는 윤석열 정권 심판과 정청래 왕국 해체를 동시에 실현하는 길”이라고 양당정치 극복의 포부를 밝혔다. 

 

같은 지역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후보와 국민의힘 함운경 후보에 대해서는 마포 소각장 문제 해결을 위한 공개토론을 제안했다. 

장 후보의 출마를 지지하기 위해 네 명의 인사가 나서 발언했다. 장혜영 의원의 후원회장인 이슬아 작가, 녹색정의당에 최근 1호 영입 인사로 입당한 조천호 전 국립기상과학원장, 녹색정의당 후보로 마포구 갑에 출마하는 김혜미 후보, 그리고 마포을 지역인 성산2동 주민인 나희정 님이 지지 발언을 했다. 

22대 총선에서 마포을에 출마하는 장혜영 국회의원은 2020년 정의당 비례대표로 당선되었으며, 다큐멘터리 <어른이 되면>감독이다. 현재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기후위기특별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이다. 이태원참사 국정조사위원으로도 활동했다. 현 녹색정의당 마포구위원회 위원장이며, 마포 쓰레기소각장 TF단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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