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국회 농해수위 민주당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 일동은 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윤석열 정부의 국정 실패는 민생을 파탄으로 몰아가고 있다. 지난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정부가 이루었던 경제적 성과는 묻히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한반도 평화는 후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따라서  "다가오는 제22대 총선은 윤석열 정부를 심판하고, 2027년 정권교체를 위한 디딤돌이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민주당은 현장 중심의 민생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견에는 소병훈, 어기구, 김승남, 서삼석, 신정훈, 안호영, 위성곤, 윤재갑, 윤준병, 이원택, 주철현 의원 및 민주당 농어민 비례대표 후보 김상민, 백혜숙, 이영수, 조원희, 최창열 등이 함께 했다. 

이들은 무엇보다 "윤석열 정부 출범이후 농업소득은 30년전으로 퇴보했고, 농산물 가격 불안정은 갈수록 농가경영을 위협하고 있으며, 식량자급률은 OECD 최하위 수준이다. 농정의 대전환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서 "농어업, 농어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은 농어민들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국민 모두를 위한 노력이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노력"이라고 말하고 "민주당이 현장 중심의 민생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한 가장 중요한 노력"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농어업은 식량안보를 지키며, 공익적 가치를 실현함으로써 국민의 먹거리를 보장하고, 지속가능한 농업으로 기후위기에 대응할 수 있다. 농어촌은 지방소멸의 위기 속에서 균형발전의 혁신 공간이자, 에너지 위기에 맞서는 재생에너지의 생산기지가 되어야 한다. 농어민은 기후위기, 에너지위기, 지방소멸위기를 해결하는 주체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에서조차 인재 영입 과정에서 농어업 분야가 소외되었을 뿐만 아니라 비례대표 후보 선정 과정에서조차 홀대를 받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다"고 말하고 "농어민들은 제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제22대 국회에서도 자신들을 대표하는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갖지 못할 위기에 처해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들은 "농어업, 농어촌, 농어민을 위한 노력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길이다. 식량안보, 기후위기, 에너지, 지방소멸의 문제를 선두에서 해결하는 동력을 마련하는 일이다. 농어업, 농어촌, 농어민을 향한 민주당의 투자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책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번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비례대표 후보자 추천에서 민주당은 농어업·농어촌·농어민을 대변할 수 있는 비례대표 후보를 반드시 당선시켜야 한다. 민주당의 비례대표 의원이 농어촌 현장에서 농어민들과 직접 소통하고, 폭넓게 교류·협력하고, 농어업·농어촌의 공익적 가치를 키우며, 민주당이 지향하는 안심농정(安心農政)의 실현과 국가전략산업이자 생명산업인 농어업을 더 크게 성장시킬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한 "그렇게 함으로써 윤석열 정부의 농어업 홀대, 농어민 무시 농정을 무너트리고, 민주당이 민생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다가오는 지방선거와 대선에서 민주당의 압도적 승리를 이끄는 발판이 만들어질 것이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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