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 들어설 380가구 규모 양육친화주택 아이사랑홈의 투시도. [사진 = 서울시]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 들어설 380가구 규모 양육친화주택 아이사랑홈의 투시도. [사진 = 서울시]

[공정언론 창업일보]김도식 국회의원 예비후보(하남시을, 국민의힘)가 5일 자신의 대표공약인 ‘서울과의 동행’의 후속공약으로 저출생 문제 극복을 위해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양육친화주택 아이사랑홈’사업을 하남에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에 따르면 ‘양육친화주택 아이사랑홈’은 저출생 극복을 위해 서울시에서 전국 최초로 추진하고 있는 주거모델로 젊은 세대의 가장 큰 부담인 주택 문제와 돌봄 부담 해결,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대책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의 ‘양육친화주택 아이사랑홈’은 양육 가족의 생애주기를 고려한 ‘공간’을 만드는 데 방점을 둔 정책으로 아이를 낳아 키우는 동안 이사 걱정 없이 안정적으로 살 수 있도록 최장 12년 간 거주를 보장하고, 소득수준에 따라 주변 시세의 35~90% 수준으로 공급해 부담을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한 건물 안에 어린이집, 병원 키즈카페, 키움센터 등 다양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외부로 나가지 않더라도 양육과 관련된 일을 모두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처럼 양육 인프라를 품은 아파트인 셈이다.

김 예비후보는 공약 추진에 앞서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할 것이라 밝히며, 무주택자, 공공주택 입주조건에 따른 소득 기준 적용, 자녀가 어리거나 많을수록 높은 배점 부여 등의 요건을 토대로 입주자격을 설정할 것이라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하남시 을 선거구는 신도시 지역인만큼 짧은 기간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했고, 특히 젊은 30~40대 인구가 많이 살고 있다”며 “젊은 세대의 가장 큰 고민인 주거 안정과 육아부담 해소가 정책의 가장 우선 순위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양육친화주택 아이사랑홈’을 도입하여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심각한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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