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언론 창업일보]국민의힘 송파갑 박정훈 후보는 제2호 공약으로 '풍납 르네상스 시대'를 발표했다. 풍납동을 문화·주거 핵심 축으로 만들기 위해 ▲‘풍리단길’문화거리 조성과 풍납동 잠실관광특구 확대, ▲풍납동 건축규제 완화, ▲권역별 맞춤형 이주대책 마련과 보상가 현실화 등이 핵심이다.

풍납동은 문화재 보호구역으로 인접 지역 대비 토지보상비가 낮아 이주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준공 30년이 넘은 노후 건물들과 매입지 내 철거 예정 건축물들이 혼재해 슬럼화되어 주민들이 거주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박정훈 후보는 풍납동을 잠실관광특구로 확대 지정해 관광 산업을 촉진하고, 영어마을과 삼표 부지를 활용 ‘시립관광숙박시설’등을 유치해 문화·관광 중심도시로 격상하는 걸 공약했다.

특히, ‘풍리단길’을 조성해 외식·문화가 결합 된 거리를 만들고, 풍납시장 상권 활성화를 위해 시설 현대화와 확장(리모델링 등) 개점으로 전국적 규모의 ‘상생시장’으로 탈바꿈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또한, 박 후보는 풍납동의 건축규제 해소를 위해 △문화재로 인한 높이규제(앙각)를 완화하고, △3권역 개발규제를 풀어 지하 2m 이하, 지상 21m 이상 개발 현실화를 약속했다. 이를 통해 △대기업 브랜드로 품격 있는 아파트를 지어 풍납동에 주거랜드마크를 형성하겠다고 말했다.

또 풍납동 대로변에 위치한 모아주택을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해 ‘가로경관특화지구’를 해제하고, ‘특별건축구역’을 지정해 각각 용적률과 건폐율을 상향 할 계획이다. 이 경우 기존 저층으로 계획된 모아주택을 고층으로 건설할 수 있게 된다.

뿐만 아니라 이주대책이 없어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신음하는 풍납동 철거이주민들에게 모아주택 우선 입주권을 줄 수 있도록 이주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풍납동 주민들의 가장 큰 요구사항은 맞춤형 이주대책과 보상가 현실화 방안이다. 박정훈 후보는 “주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풍납토성특별법을 대대적으로 개정하겠다”고 말했다.

법 개정을 통해 ▲보상토지의 감정평가 조건을 다양화해 보상가 현실화 근거를 신설, ▲보상완료 부지 활용을 위한 송파구청장의 토지 매수 청구권을 확보, ▲수리비용 등 주민지원사업 예산 확보, ▲주택양도세 감면 등 재산권 보호 등이 가능해진다.

박정훈 후보는 “외식·문화가 결합한‘풍리단길’을 조성하고, 잠실관광특구를 풍납동까지 확대 지정해 본격적인 ‘풍납 르네상스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풍납동의 숙원사업인 건축규제를 완화하여 개발을 촉진하고, 권역별 맞춤형 이주대책 및 보상가 현실화에 힘쓰겠다”며 “풍납토성특별법 통과를 위해 대통령실, 서울시, 정부부처와 소통하는 젊은 해결사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창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